경비산출용 미얀마 물가 체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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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산출용 미얀마 물가 체감기-*

케이토 9 5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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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양,미얀마.



2011년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미얀마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
여행하기 전에 알았으면 예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예산짜기 힘드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며 ...



여행 당시 환율 : 1USD = 800kyat 이 일반적. 태국바트 환전시 100THB = 2500kyat
저는 타이거 마트에서 바꿨는데 이후에 버스티켓 사러 아웅밍글라 스타디움 가니,
달러당 820짯에서 850짯 까지 바꿔주더라구요. 그래도 가기전에 알아본 것 보다는 환율이 좋아서
약 5분 정도만 속상해 하고 말았습니다 -.-



[ 교통비 ] 장거리이동-

양곤-만달레이 버스이동.
오후 8시 출발 익일 새벽 4시 30분 도착.
10,400짯 : 픽업없음, 2등 에어컨 버스.
15,000짯 : 아웅밍글라스타디움에서 픽업, 1등 에어컨 버스.


만달레이-바간 버스이동. 8시간 소요.
로컬버스 (에어컨X) 외국인은 7,000짯. 현지인은 4,000짯.
에어컨 버스 9,500짯. 뭘 타든 일단 픽업은 없음.
숙소에서 버스티켓 예약해줍니다만, 티켓사러 다녀오는 비용 (+2,000짯)을 청구하기도 하니
아침에 직접 터미널 가서 티켓 사서 타도 됩니다.


바간-인레 버스이동.
새벽 4시에 떠나는 한대 밖에 없음. 10시간 소요. 10,500짯.
숙소에서 예약하든 버스터미널에서 직접 하든 추가비용 없음.
숙소명과 룸넘버를 알려주면 집 앞까지 인레(쉔양정션)가는 버스가 데리러 옵니다.


인레-양곤 버스이동. 오후출발 (2시반,3시) 15시간 소요. 16,000짯.
쉔양정션까지는 픽업트럭으로 개별 이동해야 함. 운전기사에 따라 500~1000짯 요구.



[ 교통비 ] 시내교통비

양곤-

타운에서 양곤 하이웨이 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꽤 됩니다.
택시비 기본 6,000짯 부르는데 쉐어(합승)하겠다고 하면 4,000짯에 해주기도 하더군요.
택시이용시 시내 가까운 거리 2,000짯부터 부름.
공항에서 시내 들어올 때는 공항에서 잡으면 비싸니까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택시 잡으세용.

시내버스는 100짯에서 200짯.



만달레이-

버스터미널에서 시내까지 오토바이 2,000짯.
시내버스 100짯에서 200짯. (만달레이 기차역 - 만달레이힐 : 200짯)



바간-

호스카트 1인 9,000짯에서 10,000짯 (6시간 기준)
자전거 대여 1000짯에서 1500짯.

뽀빠산 픽업트럭 왕복 6,000짯. 버스터미널에서 탑승. 하루에 1대 있음.
(8시 30분 출발 2시간 30분 소요. 13시에 뽀빠산에서 다시 시내로 출발함)



인레-

보트투어 스탠다드 코스 12,000짯. (+3,000짯 하면 코스가 추가됨) 5인까지 탑승 가능.
픽업트럭 500짯에서 1000짯 사이.



[ 입장료 ]

쉐다곤 파고다 : $5 혹은 5000kyat
바간 지역요금 : $10
인레 지역요금 : $5 (2주 한정)



[ 숙박비 ]

싱글기준 에어컨,핫샤워,조식포함 $7~10 수준.
짯으로 환산할 경우 달러당 750짯에서 800짯 적용.
도시규모가 작을수록 숙박비가 저렴해 집니다 :)



[ 생활비 ]

우표 : 100짯
엽서 : 100짯

생수 1L : 200짯~400짯. (시원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관광지가 좀 더 비쌈.)
미얀마 생맥주 1잔 : 600짯~650짯
미얀마 병맥주 1병 : 마트 1200짯 부터. 식당 2000짯 부터.
미얀마 캔맥주 1캔 : 마트 600짯 부터. 동네 상점은 1200짯 정도.
로컬 위스키 1샷 : 200짯
로컬 위스키 1병 : 종류에 따라 350ml 정도가 600짯에서 1300짯 수준. (그랜드 로얄 괜찮음 -_-;)


레스토랑에서-
스타콜라 : (미얀마 로컬 콜라) 500짯
코카콜라 : 1000짯~2000짯. 뭘까요. 이 가격차이는.
카욱쉐(국수) : 1200짯~1500짯
볶음밥(닭or돼지) : 1200짯~1500짯
시장 반찬집에서 밥먹기 : 생수포함 1000짯 정도.
일품요리(밥X) : 2000짯~
그냥 밥(맨밥) : 500짯~1000짯
세트메뉴(코스요리) : 4000짯 부터.
미얀마 홍차,커피 : 200~500짯.
라임주스 : 300짯~500짯.



[ 기타 ]

미얀마 공항세 : $10 (출국할때 냄)



P.S - 열흘동안 사용경비. 항공권 제외하고 1인기준 한화 35만원 정도. ($240 + 2000THB)
대단히 아끼면서 다닌 여행도 아니었는데 생각보다는 경비가 덜들었네요 :)




9 Comments
동쪽마녀 2011.07.14 17:01  
케이토님,
이 명쾌한 산출 내역!!
정말 고맙습니다.
올 겨울 미얀마 갈려고 론리 플래닛도 열심히 읽고 있고,
게시판 샅샅이 훑고 있는데 역시 비용면에서 조금씩 다 달라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인레 지역 요금은 5불로 올랐다고도 하고 말들이 달라서 바가진가 했는데,
오른 게 맞구먼요.
마차 비용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많은 참고가 됩니다.

음식은 어떠셨나요?
저나 도로시나 먹을거리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진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먹는 단 한 끼가 중요하거든요.
태국만큼 먹을거리를 파는 시장이 발달한 것 같지 않아 걱정 중입니다.
뭘 읽으면 읽을수록 미얀마가 물가가 싼 나라는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ㅠㅠ

장기간 여행으로 혹여 지치지는 않으셨는지 걱정이 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케이토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드리는 것 뿐이네요.
활기차고 행복한 날들이시길!!
케이토 2011.07.14 18:18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 저는 현재 푹 쉴 요량으로 끄라비에 와있답니다-*
미얀마 다녀와서 방콕에서 1주일 동안 술마시고 놀다가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잘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옵소서! ㅇㅂㅇ!



저도 가기 전에 경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론리플래닛이 현지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인레보트 투어도 운이 좋아 혼자 갔는데 일행 넷이 생겨 1인당 3,000짯에 했구요 ^^*

음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인데, 일단 저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밥을 시키면 국과 반찬을 주는게 우리네 정서에 많이 와닿기도 했고, (호박무침 같은거 너무 맛있어요!)
카욱쉐 같은 기본 국수 시키면 약간 칼국수 같은 (샨스타일 카욱쉐가 더 입맛에 맞았답니다) 맛도 나고 해서
크게 거부감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너무 좋은게 어떤 숙박업소에 가도 아침이 포함이라는 점!
심지어 목적지에 아침에 떨어져서 7,8시에 체크인 해도 일단 아침 먹으라고 합니다;;;; 1박을 해도 두끼?;
미얀마 스타일로 주문해도 되고 아니면 토스트+계란에 과일 한두가지 간단하게 나오는데 꽤 먹을만 해요.
인디안 음식점이나 차이니즈도 흔해서 아마 음식때문에 힘들지는 않으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물가가 많이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저는 술이 싸다보니까 많이 저렴하게 느껴지던걸요 ^^;
양곤같은 곳에는 큰 마트도 있고 공산품 가격도 꽤 안정적인 편이었어요. (라오스와 비교해서)

그리고 몇가지 덧붙이자면, 바간의 유적투어는 호스카트 꼭 권해 드립니다. :)
저는 도저히 자전거 타고 다닐 체력이 못되서 비싸더라도 호스카트 타야지 했는데,
일단 그 날 하루종일 전속 가이드와 동행하는 느낌이었어요. 만족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하루종일 대절이 6시간인데 얘기하다 보니까 맘도 잘 맞고 해서 거의 10시간을 할애해 준 것도 있는데,
기사분이 영어를 너무 잘하셔서 따로 가이드북을 읽지 않고도 제가 보고 싶은 사원에서 내리기 전에
한번 설명을 듣고 가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
유명한 사원들은 조금 귀찮게 구는 사람이 많아서 그게 힘들긴 했지만...;;;
호스카트 기사분께 말씀하시면 유명하지 않아도 전망이 좋거나 조용한 사원들 위주로 볼수도 있더라구요.
(218번 미스터 꿀린! 정말 좋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론리플래닛에서 our pick으로 선정 해놓은 업소들은... 제가 정보가 부족해서 주로 그런 곳들 위주로
다녔는데..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절절하게 느끼게 된 여행이었답니다 ^^ 바이블!
여행 준비 설레시겠어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힘닿는 곳까지 도와드릴게용! +ㅁ+
마구마구팡 2011.07.14 18:42  
안녕하세요~ 케이토님 같이 술레까지 갔던 미얀마 여행자입니다.
글을 보니 멋지십니다~!,
바간에서 혹시 잉와에서 계셨나요? 직원이 몇일전 한국인이 있었는데 여자1, 커플1 이라고 말해 주더라구요
저는 방콕 라차다에 있습니다. 몇일 쉬다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려구요
케이토 2011.07.14 20:54  
어머! 여행 벌써 마치셨어요?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분들 만나서 즐겁게 여행 했답니다!
어제까지 방콕에 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때 버스비 내준 보답으로 커피라도 대접했어야 하는데 ㅠㅠ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바간에서는 뉴헤븐에 있었어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3일이나 ㅋㅋㅋ
마구마구팡 2011.07.19 20:40  
저 바간에서 카메라 메모리가 망가지는 바람에 마지막날까지 핸드폰으로 사진 찍었어요ㅋ
화질보고 좌절이네요 ;;;;
나그네삶 2011.08.04 11:49  
케이토님 !
공항세 10불은 모든 출국자 개인이 내는 것인지요? 아니면 항공사마다 티켓에 포함되었든지 포함안되어서  내야 하는것인지요?
케이토 2011.08.04 13:35  
저는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갑자기 10달러 내라길래 내 항권에 세금 다 포함이라고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에어아시아 이용) 그거랑 별개라고 하더라구요 -_-;;;;;
실제로 항공권 예매할 때 세금+공항세 다 확인 했거든요.
솔직히 지금도 그건 왜 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황당해서 막 따지니까 니 항권에 공항세 포함 안됐다는
얘기만 하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항권 프린트 꼭 해가세용...
나그네삶 2011.08.06 21:21  
어제 에어 아시아로부터 올 7월이전 예약고객은 공항세가 포함안되어 있다고 티켓사무실에서 직원이 실수했다고 메일 왔습니다. 뭐 이것 우리나라 공항에서 체크인 하기전 내라는 말인지 미얀마 공항에서 내라는 말인지 통 모르겠군요?
케이토 2011.08.06 21:32  
아마 미얀마 공항에서 내게 되실 것 같습니다- 출국하실 때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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