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선 대안이 없다
미얀마에선 대안이 없다
... 미얀마는 태국처럼 카페에 소개된데 아님 다른데 갈만큼 외국인을 위한 밥집이 없는 곳이니 가기전 조사해 적어놓은 주소 하나가 아주 중요합니다.
현지 들어가 찾을 방법은 거의 전무 합니다.
더구나 지금은 맨날 비오는 우기 입니다. 장대비요. 비 맞으면 아플 정도 입니다. 언제 올지도 모르고 매일 두세차례 내립니다.
비싸지만 정보를 얻을 한국식당 위치도 가기전에 안찾으면 현지에선 찾기 진짜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서 사장이 없으면 어떻허실런지요? 미얀마 한식당에서 일하는 애들 영어가 그리 유창한 애만 있을까요?
레인보우식당 같은데 가서 다른 식당 위치 한번 물어보세요 그집 아줌마 뭐라고 하는지요.
오늘은 미얀마의 먹거리에 대해서 이야길 해보고자 합니다.
전 태국식,인니식,켐보디아식 밥은 먹겠던데 미얀마는 쌀자체가 인도식 쌀 품종 계열이 많아서 밥에서 윤활유 냄새가 난다던지 풀기가 태국쌀 보다도 없어서 밥이 풀풀 날리는 것이 싫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사람 입맛에는 그런 쌀이 맞지 않고요.
여행을 다니면서 밥을 먹는게 참 중요한데 저는 어리석게도 호텔의 아침식사를 믿었습니다.
아마 다른나라처럼 미국식으론 어느정도 먹을만 하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제 오판 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들에서는 하루 백달러가 안되는 호텔이어서 그런지 전부 중국식 아니면 미얀마식과 식빵쪼가리 몇개 그리고 조금의 버터(빵에 다 발라지지도 안을 정도로 적음) 그리고 잼 약간 (물론 빵에 다 안발라질 정도 )
................................ 우유도 안주고 ,,,, 주스라는게 합성감미료 맹물에 탄거 .... 얼음 없음 ....
결국 저랑 아내는 그 맛대가리도 없는 식빵으로 며칠 아침을 때워야 했습니다. 식당이 아침일찍 문을 안 여는데도 많고 그 보다 더 중요한건 식당자체 위치를 알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미얀마는 태국이나 기타 국가랑 달리 외국인이 먹을만한 식당가가 없습니다. 당연히 군데군데 흩어져 있고 정확한 주소를 모르면 못찾아 갑니다. 양곤시내만 해도 엄청나게 넓어서 걸어서 찾아다니는건 말리고 싶네요.
더구나 유명한 KFC,맥도널드 버거킹 등등 패스트 푸드점도 없습니다. 그나마 문 베이커리 라는데 택시타고 문 베이커리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절대 못알아 듣습니다. 호텔 프런트 직원들에게 이야기해도 모르고 ...
그러니 제가 주소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주소 모르면 굶어야 합니다. 편의점? 혼자가서 한번 찾아보세요, 가이드 들이 말하는거 처럼 찾기 쉬운지요. 태국이나 캄보디아 처럼 편의점이라도 찾아 방으로 밥을 때울수 있는 분위기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미얀마에서 먹는거 자체는 매일이 큰 고역이었습니다 보족시장옆 레스토랑 하나 그나마 제대로 된거 더군요.
다른거 좋은데 많다고 미얀마 여행업 하는 사람들이 떠들어 댑니다.
다른 카페들도 보면 사진도 올리고 근사한 후기도 남깁니다. 그러나 그림의 떡이죠. 돈주고 가이드 안쓰면 못 찾아 가는데요.!!!
현지에서 인터넷 사정도 안좋아서 현지에서 찾기도 어렵거니와 결국 가이드 찾게 만드는 하나의 상술입니다.
저도 그런글 보고 찾았던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못찾아 갑니다. 저랑 제 아내 둘다 대학교육 까지 받았고 영어 회화는 무리가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즉 여기 계시는 초행길의 여행자 분들과 같은 조건이고요.
더불어 제 아둔함도 원망합니다. 미얀마에서 주소를 다 남겨와서 사진으로 올려 드리면 다음에 가시는 분들 더 편하게 다녀오실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미얀마 다녀 오시는 분들 절대 주소나 인근 랜드마크 정도 없는곳은 믿지 마시고 (밤문화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호텔은 아고다 정도로 예약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화장실 사진 반드시 보시고요.
여행에서 오로지 밤문화 , 즉 생식과 배설 본능 충족만을 위해서 가시는 분께도 그리 추천하진 않습니다. 물가가 비싼곳은 밤문화 비용 역시 비싸기 마련 입니다. 가이드나 현지 오래 산 사람들이 말하는 비용이 현실적으로 미얀마어 하나 못하는 사람이 영어가 잘 안통하는 후진국 가서 그 가격에 즐기고 오실수 있을까요?
ㅎㅎㅎㅎㅎ 차라리 공상과학 만화를 한편 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항상 세심히 준비하여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