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자 바간 숙소 정보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3월 10일자 바간 숙소 정보

제롬 5 3146
밑에 글 동마님께 댓글 달다가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다시 정리합니다.
우선 인터넷 사정이 열악해서 사진없이 글만 재미없게 올리게 될 것 같아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바간입니다.

숙소난과 비싼 여행자물가에 겁부터 먹고 온 미얀마이지만 현지식당이용하고 발품팔아 숙소를 구하면 태국과 비슷한 여행경비로도 가능한 분위기입니다.

어느정도 가격흥정도 가능합니다.
성수기가 끝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잉와 게스트하우스.

한달전부터 30불에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새벽 4시에 도착해서 방 기다리는데 8시간이 걸렸어요.
직원 숙소를 선뜻 내주어서 너무 고마웠지만 씻지도 못하고 짐지키느라 어디 가지도 못해 여자로선 조금 불편했습니다.

12시쯤 겨우 체크인.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쌈쎈의 450밧짜리 에어컨룸 보다 더 낡았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에 속하기에 잉와가 늘 풀인 것 같네요.


다른 여행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영국여인과 그녀의 친구:
"우린 양곤에서 하루전날 메이카라 예약했어."

메이카라.. 한달전에 예약하려고 그렇게 메일을 보내도 답변없던 바간 최고의 인기숙소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아저씨:
"난 정보가 없어서 웨더스푼 맞은편에 그냥 들어갔는데 8불짜리 팬 싱글룸을 잡았지. 와이파이도 된다구~"

30불에 팬룸같은 에어컨룸 자는 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 바간에 성수기는 지나간 느낌입니다.

참고로 각종 가격정보입니다.

올드바간 호스카 종일 투어는 18000짯
양곤-->바간 버스 15000짯
바간-->인레 버스 10000짯
밀짚모자 3000짯
노점샨누들 800짯
노점믹스커피 300짯
바간 셰모에 레스토랑 토마토샐러드 800짯


*숙소예약시 늘 픽업여부 물어보세요.
의외로 무료픽업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타고 오시는 버스회사 이름을 알고 계시면 도움됩니다. 버스티켓 예매시 미얀마어로 적힌 회사이름을 직원에게 읽어달라고 해서 적어두세요.


*유명한 게스트하우스엔 미얀마 각 도시의 숙소리스트가 있습니다. 
가격을 제시하고 그 가격에 맞는 숙소를 찾아달라고 하세요. 특히 양곤 마더랜드 인이 다음 도시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바간엔 도로가 정비되지 않아 흙바람이 많이날립니다. 지금도 목구멍에 흙이 한줌 있는 느낌이에요. 마스크 준비해오세요.

*야간 버스 타면 물과 물티슈. 칫솔.치약을 줍니다.
버스 타기전 물 사실 필요없어요.
처음 세시간 뒤에 휴게소에 들릅니다.
그 뒤엔 승차.하차만 했던 것 같습니다.
10시간이 의외로 힘들지 않았어요.

정말 중요한 것은..
야간 버스 정말 정말 춥습니다.
아래 위로 긴팔도 모자라 양말과 가디건 필요할 정도에요. 발이 시리더군요.

따뜻하게 대비하고 타세요.
5 Comments
동쪽마녀 2013.03.11 21:08  
이토록이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주시네요, 제롬님.
말씀해주신 정보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저는 인와나 메이카라는 패스할려고 해요.
그 외의 숙소에 편히 묵는 행운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세심하게 말씀해주신 정보 꼼꼼히 메모해놓을게요.
숙소예약시 픽업 여부는 당연히 호텔만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눈물나도록 유용한 정보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롬님!
싸랑하옵니다!!^^
제롬 2013.03.12 06:13  
저도 사실 허당이라 여행중 시행착오가 많은 편이에요. ^^
동마님은 저보다 훨씬 꼼꼼하게 잘 챙기실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지 해서 미얀마를 꼭 가야하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미얀마 여행준비가 은근히 스트레스였는데 여기분들의 살인미소에 다 보상 받는 느낌입니다.^^

동마님 화이팅! 저도 싸랑합니당! >.<
브로이 2013.03.13 16:48  
귀한 정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세븐 2013.04.28 19:26  
잉와..
저도 비싼값에 이메일 주고 받으며
무료 픽업 해준다고 하드만
그 새벽에 칠흙같은 어둠에서 한시간을 기다리다

깔짝 거리는 삐끼 손잡고 갔더니
다 디비 자면서 이층 구석방에 서양커플
옆 침대를 주어서 그들보다 제가 당황 ㅋㅋ
숙소 빌때까지 있으라고 ㅠㅠ

왜 픽업 안했어요?
마부가 늦잠 자너봐요.. ㅠㅠ
이론 경우도 있어요

전 바로 나와서
줄창 삐끼질에 염장질 하며 성공한 그넘을
붙잡고 일출 사원으로 가서 덕분에 좋은 사진
찍었어요.. 그날 애드벌룬 행렬이 가관 이었는데
그후 사흘간 내리 갔지만 애드벌룬 안 뜨도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롬님!
세븐 2013.04.28 19:28  
사모예... 피자콰트로 생각나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