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인레..
지난 겨울 숙소난이 심각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호텔을 예약하지 못하거나 안하신, 절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현지인들이 말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냥쉐 곳곳에 호텔 건축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성수기에는 좀 나은 룸상황이 될걸로 봅니다.
4월의 비수기에도 paradise hotel은 스텐다드가 70달러. aungmingalar hotel은 45-25달러. 리멤버인은 15-10달러정도인데 인기많은 호텔들은 다른 분들이 알려드린 것과 같습니다.
사소한 것 몇가지
미얀마 tea shop은 럿떠예와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간단한 먹거리도 같이 팝니다.
베지터블 샨카욱쉐는 5백, 베지터블 터민쪼는 1천(달걀후라이 덮어주죠). 고기가 들어간거는 5백추가.
럿떠예는 2백, 크러셔(crusher)와 같은 병음료는 3백, 앉으면 요청하지 않아도 가져다놓는 사모사등의 한접시값은 2백. 맥주는 병이 1500 캔이 1000.
담배는 레드루비 8백. 4가치를 담아주는 건 200.
양곤행 VIP버스 22000. 추천합니다. 3열좌석인데 구형 일본제 버스. 안내양도 있고 안내군도 있고 빵과 물도 주고 큼직한 물수건도 줍니다. 담요도 주는데 에어컨 땜에 필요하더군요.
추천하고픈 곳.
1.마사지
Win Nyunt Massage shop.
시간당 7천. 골든카이트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가족경영 마사지집.
주인인 win nyunt 이 동네 홍반장이라 항상 다른일로 바쁜... 실력은 좋더군요. 태국식과는 다른, 발로 밟는 과정이 인상적.
다른 집보다는 비싼데 아픈 상태에서 받아보니 값을 하더라는...
2.Tea shop.
Shwunlae wai Teashop & Restaurant.
paradise hotel 건너편에 있는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잔정이 많은 주인인 Than Htay씨는 어린아이들을 고용하지 않고 가게를 운영합니다.
미얀마 곳곳에서 보게되는 children labor..
럿떠에를 잘 만드는데 물어보니 양곤에서도 20년가까이 티숖을 했다고 하더군요.
25년 장인이 만드는 럿떠에..ㅎㅎ.
저녁에 갈데없으시다면 EPL에 열광하는 미얀마 사람들도 만나보시고 그들과 미얀마맥주 마시다보면 헤어지기 싫어지더라는..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살짝 당황했는데 안먹었으면 진짜 후회할 뻔했다는.
3.사모사
간판없는..
NOVEMBER HOTEL 담장에 저녁에만 나왔다가 저녁8시 정도 철수하는..
다른 티숖이나 사모사 가게의 시커먼 기름속에서 건져내는 사모사를 보다가 이곳의 사모사를 보니 욕심이 나서 20개를 샀다가 .. 티숖에 가져가서 풀었죠.
하나 50짯.
매일 새 기름에 소량의 사모사와 스프링롤만을 만들어 파시는, 영어를 상당히 하시는 아저씨, 미얀마 사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신 분.
4.COMET Internetshop
주인분은 친절한데 냥쉐전지역에 와이파이가 down이 되어 이용은 못했습니다.
버스예약도 가능하고..
몇몇분들이 뻐떵고라고 하는 꽈배기는 미얀마어로 '자꾸이'라고 하더군요.
뻐떵고를 달라고 해도 못알아들어서 ..ㅎㅎ
그리고 냥쉐지역에 망고나무가 그렇게 많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망고가 나무마다 그득하게 달려있던데.
이번 달말경이면 먹을 수 있다던데..
닝구 치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