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심야 버스 탔다 국제미아 될 뻔한 위기를 당한 사연
미얀마 버스 탈때 중간 휴게소 드를때 버스 근처서 대기 타시길
전 만달레이에서 인레호수 갈려고 야간버스 이용했는데
갈때는 긴장해서 인지 볕 탈없이 갓는데
돌아올때 중간에 휴게소에 드룰때 긴장풀고
화장실도 느긋하게 다녀오고 거기 식당에서
이름모를 미얀마 푸드도 하나 시켜 천천히 먹고는
버스 타러 나와보니 버스가 안보입니다 ㅎㅎ
혹시나 내가 잘 못찾아 그런가 보다 하고
한 5분 헤메는데 역시 안보입니다
마침 그 휴계소애서 마이크 잡고 먼가 안내하는
미얀마아줌마에게 내 버스가 안보인다 하고 하니
어디 가느거냐 묻기에 만달레이 얘기 했더니
좀 알아보더니 이미 출발했다고 ㅎㅎ
멘붕이 ,,,,
아 여기서 이리 국제미아가 되는거구나 하고
체념하고
어쩌면 좋냐 하고 불쌍한 표정 짓고 계속
그 아줌마 옆에 서 있으니
제가 불쌍했던지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어떤 버스 가리키면서
저거 타고 가라 그리고 어느 지점에 가서
원래 타고 왔던 버스 보이면 잡아 타라 라고
하셔서
고맙다 인사하고 서 있던 버스를 타니 마침
빈자리가 있어 거기서 불안하게 뜬눈으로 밤길을 한참 달려
어디선가 서길래 어떡하나 불안한 마음으로 앉아있는데
기사옆에 앉아 있던 미얀마 승무원이
내자리로 와서 내리란 손짓을 하길래
쭈볏쭈볏 따라가 내리니 어떤 버스 가리키면서
저거 타라는 손짓을 하길래
가보니 오 원래 내가 타고가던 버스였다는
부랴부랴 타니
잠 안자고 잇던 일부 승객들이 눈초리가 ㅎㅎ
아마도 나땜에 여기서 좀 대기 했던 모양
암튼 그래서 비얀마에서 버스 타다 휴계소에서
국제미아 될뻔한 위기를 잘 넘겻네여
휴계소 설때 몇시까지 오라 그런 말 안해주니
일단 무조건 내리자마자 화장실부터 두른뒤
무조건 내린 버스 주변에서 대기 타는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