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1 현재 미얀마 바간에 있구요. 오늘 이바이크 타고 파고다들 돌아다녔습니다. 일몰 시간 가까워져서 쉐산도파고다로 일몰보러 가는데 현지인들이 못올라간다고 자기따라오면 올라갈수 있는곳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미심쩍어서 계속 때어내도 길마다 이사람 저사람 붙습니다. 쉐산도에 도착해보니 진짜 못올라가게 막아놨더군요. 다행히 운좋게 외국인 두명과 만나서(한명은 외국에서 일하는 미얀마인. 한명은 러시아인. 둘이 회사동료) 같이 일몰을 볼수있는 언덕을 찾아다녔습니다. 저녁먹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더니 그러더군요. 얼마전에 파고다에서 일몰인지 일출인지 구경하다가 외국인 한명이 떨어져 죽는 사고가 있어서 파고다에 못올라가게 통제한다고... 파고다에 올라가서 일출과 일몰을 보는걸 꿈꾸며 미얀마 바간까지 갔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오늘이 바간에 도착한 첫날이라 내일 새벽에 일출을 어디서 보게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못올라갑니다. 여행 준비하실때 참고하시구요. -수정- 둘째날. 올라갈수 있는 파고다를 찾았습니다. 쉐산도 파고다 지나서 좀 가다보면 왼쪽으로 길 입구에 먹을것 파는곳이 있습니다. 사람들 좌판깔고 앉아서 튀김 먹고있어요. 아주 맛있습니다. 여하간 거기서 좌회전해서 쭉 계속가면 왼쪽에 그리 크지는 않은 파고다 하나 나옵니다. 사람들 꽤나 몰려있기때문에 찾기 쉬울듯 합니다. 어제 오늘 38도까지 올라가는 땡볕이라 좀 힘들었네요. 가능하면 겨울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