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라싸 간단 정보(2004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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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라싸 간단 정보(2004 여름)

해롱이 0 3641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항공기로 티벳 라싸 가기(교통반점=짜오퉁빤띠엔=트래픽 호텔이 가장 알려지고 편합니다. 성도 국내선 앞에서 303번 공항버스, 10위엔, 종점 민산반점=민샨빤띠엔에서 자전거로 5위엔)
편도 티켓 1500위엔+퍼밋 400위엔=1900위엔(우...씨... 너무 비싸....)
라싸에서 성도로 나올때=1500위엔 (포탈라궁 옆 중국민항 사무실에서 미리 예매하세요. 공항버스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성도에서 1900위엔 외에 일체 다른 여행상품 구입에 따른 추가 비용 없습니다. 여행사 가격 모두 동일.

*공항의 음식과 컵라면, 과자 모두 엄청 비쌉니다. 컵라면 사 가지고 들어가면 항상 뜨거운 물 있습니다.(컵라면 몇 가지 먹어보구 잘 선택해 보세요. 면발이 영 우리거와는.....)

*꺼얼무에서 육로로도 많이들 들어옵니다.(알리 서티벳 코스로 들어오는 이들도 있구요.) 공안의 단속이 심해졌다고들 하지만, 아직은 중국어가 좀 되고 하면 누구나 꺼얼무에서 버스나 짚차로 들어옵니다.
버스 3-500위엔, 짚차,택시 4명일때 400위엔, 3명일때는 500위엔씩에 들어오더군요. 항공기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일정이 짧은 사람은 어렵겠죠....

*티벳 공가공항에서 문을 나서자마자 공항버스 대기하고 있습니다.(보라색 버스) 라싸 시내 포탈라궁 옆 정차장까지 35위엔. 1시간 30분 소요.

*거기서 야크호텔(약삔관)까지 사이클릭샤(자전거)로 7-8분 거리, 보통 4위엔 정도 합니다.

*책자나 인터넷에 많이 알려진 야크호텔, 키레이호텔, 바낙숄, 스노우랜드호텔 등은 7, 8월 성수기가 되니, 방 얻기가 엄청 어렵더군요.(비수기에는 남아 돌아 가겠죠.) 방이 없어 우선 묵은 타쉬타르겔호텔 도미토리와 야크 도미토리는 같은 20위엔에 하늘과 땅 차이군요.

*8월 중에 키레이와 바낙숄 사이 청년 유스호스텔(호텔)--조선족,,,, 문 엽니다.--도미토리 무척 크다고 하는군요.

*티벳탄 거리와 중국인 거리가 대조적입니다. 여기 모든 부를 중국인들이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고산증세로 많이들 고생합니다. 미리 한국에서 처방 받아 예방약(다이아막스) 드시면 좀 낫긴 합니다만, 약간의 저림 증세 같은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고산증은 사람마다 증세가 다 다르더군요. 전 새벽에 항상 뒷머리가 아팠지만, 손발이 저리고 마비가 되는 사람, 호흡이 너무 가파른 사람,,,,,병원에 실려가는 사람, 심지어는 너무 고통이 심해 오자마자 다음날 네팔로 그냥 날아가 버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물론 있구요.
아놀드 근육질이든 약골 샌님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더군요...완전 체질 탓... 아스피린 많이 준비하세요. 현지 병원에 가면 고산증약 줍니다. 술,담배는 많이 안 하는게 좋구요(말처럼 안 되지만...). 목욕은 글쎄? 많이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과 과일 많이 많이 드시구요.

*아침 식사가 잘 안 들어갈때... 보통 길거리에 흔히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죽과 만두로 많이들 해결합니다.(죽 0.5위엔, 만두 1개 0.5위엔) 우리 깍두기 비슷한 파오챠이 달라고 해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요.

*라싸 호텔 레스토랑....1층은 식당, 2층은 카페지만 같이 합니다. 주인은 콧수염 기른 히딩크와 같은 겨레더군요.
말씀들처럼 야크 스테이크 비싸긴 하지만(35위엔) 입맛 없을때 먹을 만 합니다.(이것도 냄새 난다고 못 먹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라싸에서 오리지날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은 물론 장기체류자 장씨네가 거의 유일하지만, 조캉사원 바로 앞의 호라이즌 식당의 한국 음식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구요. 양이 많으니 적당히 시키시길...
어떻게 외국인의 손으로 그렇게 많은 한국메뉴를 우리 입맛에 맛게 할 수 있는지 경이롭습니다. 익은 김치가 죽이더군요.(신 김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근처의 타쉬호텔 주변에 한글이나 한문으로 한국음식이라고 써 놓은 레스토랑이 있긴 하지만, 비싸고 맛은 전혀입니다.(아녔던 사람은 말구.....)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한국 음식 찾아다닐 필요는 없겠지요.

*그 호라이즌 식당 바로 왼쪽의 중국집 天天식당....볶음밥(차오판)과 물만두가 우리 먹기에 좋더군요.
키레이호텔 맞은편 쪽 중국집도 음식 괜찮고 서비스도 잘 주더군요.
야크에서 시내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사진으로 된 메뉴 갖춰진 중국집 있습니다. 사실 음식을 몰라서 잘 못 먹잖아요...
가까운 중국인 거리로 걸어나가면, 어마어마한 슈퍼마켓 있습니다. 거의 모든 물건 다 있구요, 슈퍼 앞 거리는 엄청 큰 스낵코너, 별거 다 있습니다. 그 맞은편 조그만 빵가게 꽈배기와 빵이 무척 맛 있습니다.
거리 여기저기에 수십가지 음식을 만들어 놓고 골라 먹는 집 꽤 있구요, 포탈라 가는 주변에 만두집 꽤 있습니다.

*시내버스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군데군데 있는 정류장을 알아 두시는게 좋고, 절대 중간에 잘 안 내려 줍니다. 큰 버스 1위엔, 미니버스 2위엔.

*택시는 시내 기본요금 10위엔입니다. 그냥 10위엔 내고 내리시면 됩니다. 좀 멀다 싶으면 더 달라고 하겠죠.

*인터넷-야크호텔 인터넷방 1시간 5위엔. 모두 윈도우XP 깔려 있고, 속도...머 그정도면 괜찮네요. 너무 느리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크게 문제 없습니다. 디카사진 CD로 굽지 못합니다.(스노우랜드호텔과 장씨네 가능) 야크와 키레이 사이 피시방 있습니다.

*날씨-거의 밤, 새벽마다 비가 오더군요. 그러나 걱정이 안 됩니다. 얼마 후 꼭 그치더군요. 햇살은 강한 자외선에 따끈따끈, 그늘은 서늘, 밤에는 쌀쌀합니다.(언제 비가 올지 모르므로, 비닐우의 둘둘 말아 준비해 두는게 좋을 듯...)

*그냥 참고만 하시고, 혹시 사실과 다른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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