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호도협 트렉킹
중국에 관한 정보는 자린고비 중국여행 사이트에 많지만,
운남성은 동남아랑 연계해서 여행하기 좋은데라 여기에 정보 좀 올릴게요.
저는 치앙마이에서 타이항공으로 쿤밍에 들어갔습니다.
방콕발 쿤밍행 비행기가 치앙마이를 경유해서 가거든요. 치앙마이에서 쿤밍
구간은 IBS여행사에서 4825밧 주었습니다.
라오스나 베트남으로 가실 분은 방콕에서 미리 받으시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쿤밍에 라오스 베트남 영사관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기간도 오래걸려요.
중국이 처음이신 분이라면 쿤밍에서 한족 도시 구경하시면서 쿤밍 관광을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운남성은 소수민족이 많은 곳이다보니 굳이 한족 사는 거 보고 싶지 않아서 저는
공항에서 바로 버스역으로 가서 리장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운남성에서 가장 주요한 여행지는 쿤밍-대리-리장-중전 이렇게 이어지는
길입니다. 남쪽에서 티벳 접경을 향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죠.
쿤밍-대리간은 기차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으나, 최근 고속도로 개통으로 버스가 빠르고 저렴합니다.
쿤밍-리장간 야간 버스는 11시간 소요됩니다.
기차역이 쿤밍시 남쪽에 위치해있는데요. 기차역부터 북쪽으로 곧게 뻗은 큰 길이 번화가인
북경로입니다. 이 길에 버스 호객꾼들이 많으므로 여러분이 버스를 찾기 전에
그들이 여러분을 찾을 겁니다. 따라가서 버스랑 좌석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표를 사시면 됩니다. 버스는 많으니까 까다롭게 고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리장은 4개의 버스 정류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행자 시설이 밀집한 리장 고성과
가깝게 연결되는 정류장은 구루완정류장입니다. 리장에서 내리는 정류장이 어딘지 미리 확인하세요.
버스는 2층침대차입니다. 태국식의 2층버스가 아닙니다. 3열로 2층침대가 배열되어 있어서 아주 비좁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차에서 담배를 피우므로 이 점은 미리 단단히 각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멋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맨 뒷자리가 좋은 것처럼 말하는데
차에 따라서는 맨 뒷자리는 다섯자리가 붙어있는 침대인경우 있습니다. 이런 침대에 누워가시면
답답하므로, 절대 싫다고 말씀하세요.
리장에 도착하면 무조건 고성으로 가십시오. 중국어 발음으로는 꾸청정도 됩니다.
꾸에 강세를 넣서 말하면 알아듣지 싶네요.
고성은 나시족들이 살던 기와집 지구가 보존 된 곳으로 아름답게 보존해둔 곳입니다. 숙소는 많습니다.
도미터리가 15원에서 20원 정도 합니다.
ancient town YH이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회원은 할인되죠.
리장에는 한국인 김명애 씨가 운영하시는 사쿠라 카페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잘되는
식당이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게스트하우스 영업은 이제 안하신답니다. 이 곳에 한국어 정보 노트가 정말 잘 꾸며져 있습니다.
티벳이나 사천성 쪽 정보가 특히 많더군요.
리장에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경가는 곳이 호도협입니다.
상도협 중도협 하도협 이렇게 나누어진 큰 협곡을 구경하는 것인데,
보통 중도협만 보면 된다고들 말합니다.
이 곳을 트렉킹하는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가장 정석 코스는 산길을 오르며
옥룡설산을 감상하는 upper road로 가는 것입니다. 정오에 시작하면
저녁전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엄청 힘들다고 꺼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냅니다. 무엇보다 이 길은 아름다운 옥룡설산의 장관을
보실 수 있는 코스이므로 호도협에 가시는 분은 꼭 이길로 가시기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버스로 중도협까지 가는 길, 산아래 찻길로 걷는 길 등등 여러가지
응용 코스가 많은데요. 리장에 가셔서 정보를 구하시는 것이 아마 가장 좋지 싶습니다.
보통 upper road로 가시면 묵으시는 숙소가 halfway GH, five fingers mountain GH 등등 몇 군데가 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주무시면 되는데, 붙어있지 않고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서 비교하고 선택하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전 halfway에서 묵었는데 전면에 펼쳐진 옥룡설산을 보기에 가장 멋진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5원에서 20원 정도 주시면 됩니다.
하루 주무시고,
이틀째는 중도협을 보시고 하루를 더 협곡에서 보내시는 방법이랑,
리장으로 돌아오시는 방법 모두 가능합니다.
중도협으로 가시려면 장선생 GH에 가셔야 합니다. 이 GH에서 중도협 까지 가는 길을 만들어서
관리하면서 길값을 받거든요. 5원입니다. 돈 받는다고 욕했었는데, 길이 정말
가파르고 돈 받을만합니다. 길 내려갔다가 오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중도협 광경이 호도협 전체에서 협곡의 장대함으로는 으뜸입니다.
소가 한마리 빠지니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지더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중도협 구경하시고 월넛그로브쪽으로 가실수도 있고,
리장으로 가실 분은 장선생 GH로 다시 올라오셔서 치아토우까지 가시는
트럭을 수배하시면 됩니다.
치아토우에서는 리장까지 가는 버스 트럭 미니버스 등등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아, 리장에서 호도협 가실 때는 구루완터미널에서 치아토우까지 가시는 버스를
타시면 되구요. 3-4시간 걸리고 12.5원합니다. 중간에 호도협 입장권을 사셔야 하는데,
일반 30원 학생 15원입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내고 우기면 15원에
해주기도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도협 트렉킹은 중국 내에서도 경치가 아름답고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등산객이 많습니다.
혼자 가지 말고 몇 사람 엮어서 가시면 안전하고 재미있는 트렉킹이 되리라 믿습니다.
사진1. 중도협 전경
사진2. 리장 풍경
혹 호도협이나 리장 사진 보시고 싶으면 제 홈페이지에 조금 더 있습니다.
운남성은 동남아랑 연계해서 여행하기 좋은데라 여기에 정보 좀 올릴게요.
저는 치앙마이에서 타이항공으로 쿤밍에 들어갔습니다.
방콕발 쿤밍행 비행기가 치앙마이를 경유해서 가거든요. 치앙마이에서 쿤밍
구간은 IBS여행사에서 4825밧 주었습니다.
라오스나 베트남으로 가실 분은 방콕에서 미리 받으시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쿤밍에 라오스 베트남 영사관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기간도 오래걸려요.
중국이 처음이신 분이라면 쿤밍에서 한족 도시 구경하시면서 쿤밍 관광을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운남성은 소수민족이 많은 곳이다보니 굳이 한족 사는 거 보고 싶지 않아서 저는
공항에서 바로 버스역으로 가서 리장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운남성에서 가장 주요한 여행지는 쿤밍-대리-리장-중전 이렇게 이어지는
길입니다. 남쪽에서 티벳 접경을 향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죠.
쿤밍-대리간은 기차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으나, 최근 고속도로 개통으로 버스가 빠르고 저렴합니다.
쿤밍-리장간 야간 버스는 11시간 소요됩니다.
기차역이 쿤밍시 남쪽에 위치해있는데요. 기차역부터 북쪽으로 곧게 뻗은 큰 길이 번화가인
북경로입니다. 이 길에 버스 호객꾼들이 많으므로 여러분이 버스를 찾기 전에
그들이 여러분을 찾을 겁니다. 따라가서 버스랑 좌석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표를 사시면 됩니다. 버스는 많으니까 까다롭게 고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리장은 4개의 버스 정류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행자 시설이 밀집한 리장 고성과
가깝게 연결되는 정류장은 구루완정류장입니다. 리장에서 내리는 정류장이 어딘지 미리 확인하세요.
버스는 2층침대차입니다. 태국식의 2층버스가 아닙니다. 3열로 2층침대가 배열되어 있어서 아주 비좁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차에서 담배를 피우므로 이 점은 미리 단단히 각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멋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맨 뒷자리가 좋은 것처럼 말하는데
차에 따라서는 맨 뒷자리는 다섯자리가 붙어있는 침대인경우 있습니다. 이런 침대에 누워가시면
답답하므로, 절대 싫다고 말씀하세요.
리장에 도착하면 무조건 고성으로 가십시오. 중국어 발음으로는 꾸청정도 됩니다.
꾸에 강세를 넣서 말하면 알아듣지 싶네요.
고성은 나시족들이 살던 기와집 지구가 보존 된 곳으로 아름답게 보존해둔 곳입니다. 숙소는 많습니다.
도미터리가 15원에서 20원 정도 합니다.
ancient town YH이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회원은 할인되죠.
리장에는 한국인 김명애 씨가 운영하시는 사쿠라 카페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잘되는
식당이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게스트하우스 영업은 이제 안하신답니다. 이 곳에 한국어 정보 노트가 정말 잘 꾸며져 있습니다.
티벳이나 사천성 쪽 정보가 특히 많더군요.
리장에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경가는 곳이 호도협입니다.
상도협 중도협 하도협 이렇게 나누어진 큰 협곡을 구경하는 것인데,
보통 중도협만 보면 된다고들 말합니다.
이 곳을 트렉킹하는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가장 정석 코스는 산길을 오르며
옥룡설산을 감상하는 upper road로 가는 것입니다. 정오에 시작하면
저녁전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엄청 힘들다고 꺼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냅니다. 무엇보다 이 길은 아름다운 옥룡설산의 장관을
보실 수 있는 코스이므로 호도협에 가시는 분은 꼭 이길로 가시기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버스로 중도협까지 가는 길, 산아래 찻길로 걷는 길 등등 여러가지
응용 코스가 많은데요. 리장에 가셔서 정보를 구하시는 것이 아마 가장 좋지 싶습니다.
보통 upper road로 가시면 묵으시는 숙소가 halfway GH, five fingers mountain GH 등등 몇 군데가 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주무시면 되는데, 붙어있지 않고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서 비교하고 선택하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전 halfway에서 묵었는데 전면에 펼쳐진 옥룡설산을 보기에 가장 멋진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5원에서 20원 정도 주시면 됩니다.
하루 주무시고,
이틀째는 중도협을 보시고 하루를 더 협곡에서 보내시는 방법이랑,
리장으로 돌아오시는 방법 모두 가능합니다.
중도협으로 가시려면 장선생 GH에 가셔야 합니다. 이 GH에서 중도협 까지 가는 길을 만들어서
관리하면서 길값을 받거든요. 5원입니다. 돈 받는다고 욕했었는데, 길이 정말
가파르고 돈 받을만합니다. 길 내려갔다가 오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중도협 광경이 호도협 전체에서 협곡의 장대함으로는 으뜸입니다.
소가 한마리 빠지니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지더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중도협 구경하시고 월넛그로브쪽으로 가실수도 있고,
리장으로 가실 분은 장선생 GH로 다시 올라오셔서 치아토우까지 가시는
트럭을 수배하시면 됩니다.
치아토우에서는 리장까지 가는 버스 트럭 미니버스 등등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아, 리장에서 호도협 가실 때는 구루완터미널에서 치아토우까지 가시는 버스를
타시면 되구요. 3-4시간 걸리고 12.5원합니다. 중간에 호도협 입장권을 사셔야 하는데,
일반 30원 학생 15원입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내고 우기면 15원에
해주기도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도협 트렉킹은 중국 내에서도 경치가 아름답고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등산객이 많습니다.
혼자 가지 말고 몇 사람 엮어서 가시면 안전하고 재미있는 트렉킹이 되리라 믿습니다.
사진1. 중도협 전경
사진2. 리장 풍경
혹 호도협이나 리장 사진 보시고 싶으면 제 홈페이지에 조금 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