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루트는 이렇다.

윈난성 쿤밍- 칭홍- 멍라- 모한- 국경 -보텐-루앙남타 or 우똠싸이

<<이 정보는 2003년 2월의 것이다>>

쿤밍에서 칭홍, 멍라로 가는 버스가 많이 있다. 쿤밍에는 여러 터미널이

있는데 칭홍가는 차는 하루 십수대, 멍라가는 차는 하루 한 두대 있는것

같다.(정보는 정확하지 않으니 현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람)

칭홍으로 가는것 보다는 멍라로 직접가는것이 훨씬 났다.

쿤밍 -> 멍라 는 버스로 22시간정도. 오전 9시 반 버스도 있고

오후 3시 반 버스도 있다. 단, 밤에 출발하는 버스는 없는것 같으니 주의

하자. 차비는 170원 내외. 불쌍한척 하면서 깎아보자. 각 터미널마다 창

구에서 표를 끊는데도 있고 버스 앞에서 기사와 흥정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여러 터미널이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버스를 찾아보자.

밤 버스를 타면 아랫침대를 차지하자. 지정좌석버스도 있고 후진 버스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서너 시간에 한번씩 버스를 세워주니 볼일은 그

때 해결하자. 끼니때가 되면 식당에 세워주니 눈치껏 알아서 먹자.

멍라에 도착하면 모한으로 가야한다. 모한에 가려면 큰 버스가 도착한 터

미널에서 차를 찾아보고 안되면 터미널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는 릭샤

를 타고(3원정도) 왼쪽방향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가서 창구에서 모한가는 빵차표(12.5원정도)를 끊자. 빵차는 자주

있다. 한시간에 2~3대정도.

소요시간은 정확하지가 않다. 현재에는 도로포장중인 관계로 3시간 넘게

걸린다고 한다. 보통은 1시간 반 정도로 추정된다. 국경은 12시정도에

닫힌다고 하니(정확하진 않음. 다른 여행자에게 들었음) 최대한 일찍 넘

자. 그래야 라오스에서도 연결되는 교통편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모한은 중국측 국경이다. 사람들을 따라가면 출국수속을 밟는다. 그리고

라오스쪽 국경도시인 보텐으로 가기 위해 픽업트럭(2원)을 타고 라오스

입국수속을 밟는다.

입국수속을 밟고 라오스 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큰 공터가 나

온다, 가서 가고싶은 도시로 가는 차편을 찾아보자. 버스도 있고 픽업트

럭도 있다. 우똠싸이까지는 20000낍(현재 1달러=10600낍,1워=1290낍)

루앙남타까지는 12000낍. 아참!! 라오스 입국수속을 밟고 조금

내려가면(10미터정도) 중국돈을 환전할 수 있다. 라오스쪽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니 그렇게 하자. 루앙남타까지는 2시간 정도 우똠싸이
까지는 4시간 정도 걸린다.

루앙남타에서 무앙씽 가는 차편은 오후에도 잘 찾아보면 있다. 루앙프라

방에 가고 싶으면 바로 보텐에서 우똠싸이행 버스를 타자.

여행을 하다보면 몸은 편해도 마음이 불편한 나라가 있고

그 반대의 나라도 있다.

라오스는 마음이 편한 나라다. 몸이 불편해도 좋다. 아름다운

미소가 있으니까.

**************************************************************

정보가 잘못된 부분도 있을겁니다.

여러 다른 정보와 참고해서 흡수하세요. 조금 오래된 정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