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옆에 있어서 그냥 별 기대 안하고 들른 곳인데, 보름 남짓 된 지금까지 가장 만족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신년반점新年飯店에 딸린 식당인데 실내도 있지만 야외에도 테이블을 펼쳐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좋아하는 음식들이 12元 정도인데 맛은 충분히 만족할 만합니다.

특히 꼬치가 괜찮은데 양꼬치 같은 경우 왕푸징에서 파는 5元짜리 그 커다란 것보다는 약간 작지만 1元 밖에 안합니다. 시안이나 청두를 거치면서 길거리에서 먹은 1元짜리랑은 비교불가! 고기 질도 무척 좋습니다. 양꼬치 말고도 닭날개, 닭염통 등도 있습니다.

아침 식사도 좋은데 요티야오 0.5元 두유 0.5元, 샤오롱빠오 3元 등입니다. 요티야오와 샤오롱빠오... 역시 이 집보다 맛있는 곳 아직 못 만났습니다.




여행 초기에 들른 곳이라 여기서 먹으면서도 다른 중국 식당이 다 이정도 수준은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특히 쓰촨 요리는 지금 여기 청두, 쏭판에 와서 먹는데 신년반점 같이 베이징의 식당에서 먹었던 것이 훨 맛있네요. 재료의 질이나 음식 자체도 정성스럽고...




위치가 애매해서 애써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닌데 근처에서 묵는 경우, 특히 아래 소개한 신년반점 옆에 묵는 경우는 자주 들를 만 하구요... 아니면 천단 구경하고 한번쯤 들러 봄직 합니다.

위치와 약도는 아래 천단로에 있는 숙소 소개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