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가볼만한 곳
(1) 톈안먼광장[天安門廣場: 天安麗日]
톈안먼광장은 베이징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북으로는 톈안먼으로부터 남으로 정양먼(正陽門)까지, 동으로는 역사박물관부터 서로 인민대회당까지 총면적 44만평방미터, 백만명 규모의 집회를 거행할 수 있는 현재 세계 최대의 광장이다.
톈안먼 성루는 베이징의 핵심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의 심볼. 성루 앞에 있는 국기 게양대는 매일 아침 정예 선발된 중국군의 손에 의해 국기 게양이 엄숙하게 행해진다.
천안문 성루의 역사는 1417년 명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황성의 정문이었고, 승천문(承天門 청톈먼)이라고도 불렸다. 명·청대부터 1911년에 이르기까지 황족·관리·관속 등만이 드나들 수 있었고 일반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안으로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한번 꼭 올라가보도록 하고 싶은 데가 바로 톈안먼 성루이다. 여기서 광장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인민대회당, 인민영웅기념비, 마오쩌똥기념당 등의 건조물도 한눈에 들어온다.
톈안먼광장은 베이징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첫번째 지점이어서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5·1, 10·1 등 국가 대경축일 때는 광장 전체가 화려하게 치장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군다.
東城區(무료); 毛澤東記念堂(6513-2277, 무료); 人民大會堂(6309-6156, 20元); 天安門城樓(5元) * 1웬(元)은 최근 환율로 약 130원 |
(2) 꾸꽁(쯔진청)[故宮(紫禁城): 紫禁夕暉]
꾸꽁은 쯔진청이라고도 하며, 명.청 왕조 때의 황궁이다. 이곳에서 24명의 황제가 집무를 행했다. 꾸꽁은 중국에서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간직하는 최대 규모의 고건축군이자 세계에서도 최대의 황궁이다. 198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남-북 일직선의 형태로 배치되고, 좌.우 대칭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남-북선은 남으로 용띵먼[永定門; * 성루는 이미 없어짐. 최근 완공]에서부터 북으로는 꾸러우(鼓樓)-종러우(종루)까지 쭈욱 뻗어있다.
정확하게 뻗어있는 직선과 그 아래 장관을 이루며 펼쳐진 궁성들의 모습에 그냥 눈이 휘둥그래질 뿐이다. 궁성은 남북 961m, 동서 753m의 장방형이고, 총면적은 72만 평방미터, 건축 면적은 15.5만 평방미터이다. 각가지 용도의 궁실이 890여 곳, 네 기둥이 있는 공간[칸]을 방으로 치면 약 9,900개의 방들이 존재한다. 전하는 얘기로는 전부 9,999.5칸으로, 하느님이 계신 천궁(天宮)보다 반칸 적게 지었다고 한다.
꾸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축물은 타이허뎬(太和殿), 중허뎬(中和殿), 바오허뎬(保和殿) 세 곳으로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꾸꽁에서 황제가 주로 집무를 행한 외조(外朝)라고 불리는 지역은 풀 한포기 나게 하지 않는 건축방식이 적용된 데 반하여, 내정(內廷)이라고 불리던 북측은 황제가 평상적인 집무와 그밖의 일을 하고 후비들이 생활하던 장소였다. 거기에는 화원(花園)과 산석.괴석들이 있어서 황제들이 집무로 피곤한 때에는 이곳에서 풀었을 것이다.
꾸꽁을 유람하며 즐기는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갖가지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 건축 예술을 둘러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를 셀 수 없는 귀중한 문물을 감상하는 것이다. 꾸꽁에는 대량의 진귀한 보물들이 있다. 중국 내 문물의 약 6분의 1이 이곳에 있다고 한다. 꾸꽁 동로(東路)의 전빠오관(珍寶館)에는 그 가운데 극히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왕조의 꿈을 느낄 수 있는 꾸꽁에 가보자!
가이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설명서를 한손에 들고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면 이해도도 높아지고 포인트를 잘 찍어주므로 효율적. 가이드들은 명소에 관한 깊은 지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슨 질문이라도 대답해 줄 수 있으므로 이용해 볼만하다.
설명서를 한손에 들고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면 이해도도 높아지고 포인트를 잘 찍어주므로 효율적. 가이드들은 명소에 관한 깊은 지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슨 질문이라도 대답해 줄 수 있으므로 이용해 볼만하다.
東城區 景山前街 4號(북문; 6513-1892/6513-2255); 입장료 60-40(비수기)웬, 珍寶館 10웬 |
(3) 빠다링장성[八達領長城: 燕塞雄關]
“만리장성에 올라보니 않았다면 사나이가 아니다[마오쩌똥]”라고 말해질 정도로 중국 관광의 최고 포인트로서 부족하지 않은 만리장성. 웅대하 역사적 배경, 자연미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그 안에 담긴 풍부한 스토리에 이끌리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빠다링은 베이징에서 60km, 가장 일찍 개방된 만리장성으로 지금도 복구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빠다링장성은 약 4,770m 개방된 곳은 3,700m 이다. 베이징 시내에서의 교통편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입구에서 북쪽으로 12좌, 남쪽으로 7좌의 망대가 있다. 박물관과 장성영화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호텔, 레스토랑, 토산품점도 많이 있어, 하드웨어적으로 충실하다. 1995년부터는 야간 나이트조명도 시행된다(계절에 따라 변경).
延慶縣(北京에서 60km); 40-25(학생)웬; 6912-1203/6912-1235 가는 길 중간에 居庸關長城(유네스코 세계유산)도 있음 |
(4) 베이하이[北海: 白塔堆雲]
요.금.원.명.청 5대 왕조의 ‘황실 정원’. 역사가 길고, 규모도 크며 아름다은 정원이다. 베이징 거리 중에서도 역사가 오랜 곳 가운데 하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금대(1115-1234)에 이미 베이하이와 인공 구릉이 만들어지고, 명.청대에 건축물들이 계속 증축되었다.
원래 베이하이는 중난하이(中南海)와 하나로 이어진 호수로 예전에 황제들이 거닐던 정원이었다. 현재 베이하이는 베이하이공원으로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공원으로 애용되고 있다.
베이하이공원의 2분의 1 이상(부지면적 69헥타르 가운데 호수의 면적은 39헥타르)를 차지하는 ‘베이하이’ 호수는 여름에는 보트, 겨울에는 썰매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西城區 文津街 1號(6403-1102); 입장료 10웬(永安寺.白塔 10웬) |
(5) 이허웬[?和園: ?和慧海]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이허웬은 베이징의 서북쪽에 위치한, 중국에서 극히 큰 고대공원 가운데 하나이다. 면적은 290평방미터 정도로 호수 면적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원내에는 절, 유랑(遊廊), 뚝, 돌다리, 돌배(石船) 등 100여개의 특색있는 고전건축물들이 있고, 그밖에 무수한 예술품들이 안에 소장되어 있다. 인공호인 쿤밍(昆明)호, 청대 쑤저우(蘇州) 풍경을 축소 재현한 쑤저우거리(蘇州街) 등의 명소가 많이 있다.
서태후(西太后)가 이곳을 개축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써서 해군력이 약해짐으로써[리홍장(李鴻章)이 군사금을 빼돌려 갖다붰슴다] 청일전쟁에 졌다고 말할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들이 가득하다. 전경을 둘러보려면 포샹꺼(佛香閣)에 오르면 된다[안에서 또 5웬인가 돈 받슴다, 열받아서 안들어갔슴다]. 여기에 오르면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이허웬 모습이 앞으로 넓게 펼쳐진다.
공원 전체를 둘러보려면 8,000여 미터를 걸어야 하므로 유람할 때는 효과적인 루트를 짜며 돌아야한다.
다음은 일반적인 코스의 한 예.
똥꽁먼(東宮門)으로 입장→런서우뎬(仁壽殿)→위란탕(玉瀾堂)→이이관(宜藝館)→용서우자이(永壽齋)→더허웬(德和園)→징푸꺼(景福閣)→諧趣園(셰취웬)→쑤저우졔(蘇州街)→즈후이하이(知慧海)→포샹꺼(佛香閣)→파이윈뎬(排雲殿)→장랑(長廊)→유람선을 타고 쿤밍(昆明)호를 건넌다→난후따오(南湖島)→스치콩챠오(十七孔橋)→통뉴(銅牛)→신졘꽁먼(新建宮門)
海澱區 西苑(6288-1144); 입장료 30-20웬(비수기), 通票 50-40웬 * 통표는 입장료+내부 유료시설을 모두 들어갈 수 있는 표 |
(6) 톈탄[天壇: ?丘淸音]
명.청대 황제가 풍작을 기도하는 장소로 14년의 기간을 들여 1420년 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궁전, 단은 모두 청유리 기와를 올리고, 흰 대리석대 위에 올려 지었다. 중국에서 가장 정밀하고, 가장 큰 묘단(廟壇) 건축이다.
주요한 건축물인 치녠뎬(祁年殿)은 목제로, 그 산뜻한 아름다움은 2008년 올림픽 엠블럼에도 모티브를 주었다.
원내 후이인삐(回音壁)은 벽을 향해 조그마한 소릴 내면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도 그 소리가 들린다지만 관광객들이 항상 붐비기 때문에 시험해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웨지웬(月季園)에는 600종류의 식물을 갖고 있는 정원이고, 공원 안에는 3,800여종의 오래된 나무들이 있다.
崇門區 永安門內大街(6702-2617/6702-8866); 입장료 15웬, 통표 35웬 |
(7) 샹산[香山: 香山紅葉]
베이징 시내 부근의 유명한 삼림공원으로 원내에는 용안쓰(永安寺) 등이 있다. 원래 황제들의 수렵장소였다. 루펑스(乳峰石)라고도 불리는 원내 최고봉 샹루펑(香爐峰)은 해발 557m. 정상 부근에는 길이 험하여 귀신도 얼굴을 찡그린다는 꾸이졘처우(鬼見愁)가 있다.
걸어서 오르기에는 조금 벅차지만 요즘은 리프트가 있어서 18분이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그래도 힘들게 걸어오른 후에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 아래 경치는 좀 전의 고생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샹산은 아름다운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원내 약 94,000 그루의 나무들이 색색으로 물들어가는 10월 중순이 되면 11월 상순까지 단풍놀이 오는 행락객들로 산이 가득찬다.
최근에는 멋진 카페.찻집들도 생겼다.
최근에는 멋진 카페.찻집들도 생겼다.
海澱區(6259-1155-6387); 10웬 |
(8) 스뚜[十渡: 十渡浮巒 *유락원]
베이징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00km 채 못미쳐 있는 경승지. 깎아지른 절벽을 흐르는 쥐마허(拒馬河)의 물길을 열 개의 다리를 통해 건널 수가 있다하여 十渡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다리와 다리 사이에는 각각 이뚜(一渡), 얼뚜(二渡)...식으로 이름이 붙여져 있다.
다리와 다리 사이에는 각각 이뚜(一渡), 얼뚜(二渡)...식으로 이름이 붙여져 있다.
베이징의 ‘작은 꾸이린’[小桂林]이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조그마한 뗏목, 작은 휴게실 등의 설비.시설이 있다.
스뚜에는 유락시설과 함께 케이블카, 번지점프 등의 오락기구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호텔과 방갈로 형식의 숙박시설도 있다.
스뚜에는 유락시설과 함께 케이블카, 번지점프 등의 오락기구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호텔과 방갈로 형식의 숙박시설도 있다.
房山區 十渡鎭; 6134-0841(八渡村); 무료 |
(9) 저우커우뎬원인유적지[周口店猿人遺址: 盤古遺火 *학습답사지]
1929년 12월 롱구산(龍骨山)의 한 동굴에서 베이징원인(北京原人) 두개골 하나가 발견되었다. 수십만년 전에 들판을 활보하고, 동물들을 수렵하며 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서는 베이징원인 외에도 여러 단계의 사람들(人類)이 살았던 흔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세계 어느 발굴.유적지보다 그 종류가 다양.풍부하여 인류의 역사를 밝히는 학술상의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이곳에는 유적.유물들을 위해 박물관이 지어져 인류의 걸음걸이 등 고인류의 생활을 보고,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베이징원인 두개골은 안타깝게도 2차 세계대전의 혼란기 때 분실되고 말았는데, 그 행방은 아직도 수수께끼다.
房山區 周口店 龍骨山 6930-1454/6930-1278; 40웬? |
(10) 롱칭샤[龍慶峽: 幽峽流碧]
옌칭(延慶)현에 위치. 남으로는 빠다링(八達嶺), 서북으로는 쏭산(松山)삼림공원, 서로는 하이퉈(海?)산에 둘러싸여 여름에도 아주 시원하다. 시내에서 85km. 옛날부터 ‘신봉열취[神峰列翠; 기이한 봉우리가 푸르도록 깊게 펼쳐져 있다]’라고 불려 ‘고성구곡[古城九曲; 옛성 아홉구비]’이라고도 한다.
그 풍경이 꾸이린(桂林)의 리강(漓江), 양자강 싼샤(三峽)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답다. 1981년 만들어진 댐으로 형성된 유람구역[水域]은 7km 정도. 배를 타고 20곳 이상의 경관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선착장까지의 통로이기도 한, 거대한 용의 모습을 한 에스컬레이터도 재미있다.
선착장까지의 통로이기도 한, 거대한 용의 모습을 한 에스컬레이터도 재미있다.
延慶縣 6919-1020/6919-1021; 통표 70웬 * 입장료만 끊으면 선착장만 구경할 수 있음(말하자면 도둑놈들). |
(11) 따종쓰[大鐘寺: 大鐘聲遠]
1733년에 지어진 청대 사원. 원래 이름은 쟈오성쓰(覺生寺 각생사)였으나 큰 종을 절 안에 두게 되면서부터 따종쓰(大鐘寺)라는 이름으로 친숙하게 불리고 있다. 종은 500년이 넘은 것으로 높이 6.94m, 최대 지름 4m, [아래 구덩이?] 깊이 0.7m, 무게 42톤이다. 종소리는 40-50km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다고 한다. 명청시대에는 춘졔[春節; 설날] 때가 되면 108번 종을 울렸지만, 지금은 보호를 위해 춘졔 때와 원단[양력 1월 1일] 때만 횟수를 줄여 치고있다(유료).
원내에는 따종쓰고종(古鐘)박물관 등이 있어서, 종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설명판 외에도 크고 작은 국내외 700여개의 종이 있다.
싼환루(三環路; 시내 제2순환도로) 도로 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원내는 의외로 조용하고 수풀도 많다.
싼환루(三環路; 시내 제2순환도로) 도로 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원내는 의외로 조용하고 수풀도 많다.
海澱區 北三環西路 甲31號 6255-0843; 10-4(학생)웬 |
(12) 바이롱탄[白龍潭: 龍潭瀨玉]
시내에서 약 25km[125km?], 베이징 동북교외에 있는 명승지. 여기에 살던 하얀 용이, 부근의 검은 용이 마을을 습격해 온 것을 물리쳐 막아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숲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정말 용이 물 속에 살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든다.
괴이한 형태의 돌도 많이 있고, 신선, 학, 거북이 형태의 돌 등 8대 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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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스싼링[十三陵: 明陵落照]
밍스싼링(明十三陵). 명 13대(13位) 황제 능묘의 총칭. 중국 최대의 120㎢의 광대한 부지 위에,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는 왕묘군(王墓群)이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창링(長陵)으로, 명 제3대 황제 영락제(永樂帝; 제위 22년)의 묘이다. 황제가 되고 6년 후부터 묘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창링의 주요 건축물에는 녹나무(楠木)가 쓰여졌는데, 큰 것은 꾸꽁(故宮) 타이허뎬(太和殿)의 것과 같은 크기도 있다.
띵링(定陵)은 명 신종[神宗; 萬曆帝]의 능묘. 모든 능묘는 지하 궁전이 함께 지어졌는데, 발굴되어 공개된 것은 정릉 한곳 뿐이다. 능묘를 짓는데 6년의 세월이 걸렸고, 기록에 따르면 당시 2년 정도의 공사기간 동안 사용된 돈이 백은(白銀) 800만냥이었다고 한다.
발굴되었을 때 금제 묘장품 등 귀중한 문물이 그대로 같이 나왔다.
발굴되었을 때 금제 묘장품 등 귀중한 문물이 그대로 같이 나왔다.
자오링(昭陵)은 새로 개방된 능묘로 다른 능묘와 다른 독특한 형태을 띠고 있다.
昌平區 天壽山 6076-1423/6076-1424; 각각 20웬[지하궁전은 별도?] |
(14) 루꺼우챠오[盧溝橋: 盧溝獅醒]
광안먼(廣安門)에서 10km, 베이징 서남쪽에 위치한다. 금대에 만들어져, 이미 800년의 역사를 지닌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길이는 266.5m, 폭 9.3m, 잘 깎아다듬은 백옥으로 만들어졌다.
11개의 아치가 있고 난간의 장식기둥에는 갖가지 모습의 돌사자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하나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연경(燕京; 베이징의 옛이름) 8경에도 꼽힌다.
다리 한쪽 끝에 있는 비에는 [청] 건륭제가 쓴 ‘노구효월[盧溝曉月; 노구교의 새벽달]’ 4자가 세겨져 있다.
다리 한쪽 끝에 있는 비에는 [청] 건륭제가 쓴 ‘노구효월[盧溝曉月; 노구교의 새벽달]’ 4자가 세겨져 있다.
마르코 폴로도 이곳을 찾아보고 그 아름다움에 찬탄을 금치 못하였다고 한다(다리의 영문 이름도 마르코폴로브릿지).
한편 1937년 7월 7일에 이곳에서 울린 한발의 총성으로부터 중일전쟁이 시작되기도 한 비극의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지금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도 지어지고, 부지 내에는 '싱스(醒獅)'라는 사자의 조각상도 있다.
豊臺區 盧溝橋城北街 88號 8389-1485; 무료 抗戰紀念館 15-8(학생)웬, 抗戰紀念彫像園 20웬, 盧溝橋資料陳列館 2-1웬 |
(15) 무톈위[慕田?長城: 慕田古堞]
빠다링(八達嶺)과 진산링(金山嶺) 사이에 위치. 베이징 시내에서 73km. 무톈위는 기복이 크고, 부근 산에 나무가 많아 자연이 아름다운 장성으로 유명[미 클린턴 전대통령도 이곳을 방문].
무톈위장성은 전체 길이가 2,250m이고 22개의 망대가 있다. 높이 오를수록 더욱 멀리 둘러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불구불 펼쳐진 장성이 마치 한마리 거대한 용처럼 뻗어있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
봄에는 배꽃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더욱 자랑한다.
장성의 정상에 이르기 위해서는 긴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걷기가 좀 단조로울 수도 있다.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
懷柔區 北辛營鄕 6161-6505; 20-10(학생)웬 |
(16) 따관웬[大觀園: 紅樓大觀 *仿古園林]
중국 고전문학의 명저 『홍루몽(紅樓夢)』에서 나오는 따관웬(大觀園 대관원)을 재현한 공원.
베이징 서남쪽에 위치. 원래는 명청 양대 궁정 야채원(野菜園)이었는데 1980년대 티븨드라마 『홍러우멍(紅樓夢)』을 촬영하기 위해 청대 연구가의 의견을 받아 중국 고전건축, 전통적인 조원(造園) 수법대로 지어졌다.
베이징 서남쪽에 위치. 원래는 명청 양대 궁정 야채원(野菜園)이었는데 1980년대 티븨드라마 『홍러우멍(紅樓夢)』을 촬영하기 위해 청대 연구가의 의견을 받아 중국 고전건축, 전통적인 조원(造園) 수법대로 지어졌다.
춘졔[설날] 때가 되면 원내에서 각종 놀이와 공연이 펼쳐지고 바깥으로는 임시장인 먀오후이(廟會)가 서[紅樓廟會], 수많은 사람들로 길이 메인다.
宣武區 6354-1345; 15-8(학생)웬 |
2. 주시
北京名景
? 燕京八景[欽定]
금대에 형성. 전하는 바에 따르면 청 건륭황제가 '燕京八景'이라는 제자(題字)를 석륵(石勒)에게 내림으로써 '연경팔경'을 흠정(欽正)하였다 함.
· 瓊島春蔭
北海公園 瓊島의 봄 풍경.
· ?門烟樹
① 德勝門 밖 元나라 大都 유적지 일대[지금의 元大都城垣遺址(원 대도의 소청문), 즉 ?門橋 일대]의 봄 풍경.
복구한 ?門古城
② 大悲閣[長椿街 남쪽 입구에 위치]으로부터 남쪽으로 1리 떨어진 곳, 즉 柳湖村[지금의 牛街 일대] 일대.
* 숫자는 각 설.
· 居庸疊翠
居庸關 골짜기 사십 여 리 구간의 여름 풍경.
· 玉泉?突[垂虹]
玉泉山 玉泉의 여름 풍경.
· 太液秋風
水雲?에서 바라본 中南海의 가을 풍경. 中南北海를 통칭하여 太液池라고 함.
· 盧溝曉月
盧溝橋의 (가을) 새벽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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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西山晴雪
① 香山의 설경.
② (살구.복숭아) 꽃이 흐드러지게 핀 香山의 봄 풍경.
· 金臺夕照
① 朝陽門 밖 日壇 동쪽 苗家地(敎場 동쪽 반 里에 있는 언덕)[지금의 關東店南3501廠 내]의 (춘분.추분 때) 노을깃든 저녁 풍경.
② 朝陽門 밖 (小莊 북쪽) 金臺路.
③ 左安門 부근의 夕照寺.
④ 永定門 밖 동남쪽 3리 떨어진 부근.
⑤ 宣武區 白紙坊元 일대.
? 燕京外景[後燕京八景.京師十景; 불명]
· 南?秋風
南海子[지금의 大興縣 홍성향 및 豊臺區 남원 일대(海子公園)]의 가을 바람.
· 東郊時雨
朝陽門 밖 일대의 봄비 내리는 풍경.
· 銀錠觀山
什刹海와 後海 사이에 있는 銀錠橋 위에서 서쪽의 西山을 바라본 저녁 노을 풍경.
· 西便白羊
西便門 밖 護城河 왼쪽 언덕[濱河公園]의 (白石 수 십 개가 잔잔히 깔린) 풍경.
· 기타
燕社鳴秋[黃村鎭 동남쪽], 長安觀塔[慶壽寺], 回光返照[東單 북쪽 二郞廟] 등이 언급됨.
? 燕京新八景
中華 世紀壇 | 亞運村 | 四環路 | 東方廣場 | 朝陽公園 | 中國 科技館 | 北京野生 動物園 | 皇城根 遺址公園 |
? 이밖에도 다수의 베이징 내 지역 8경이 있음
① 大興八景: 星台?望、雲塔夕登、滿井春游、漕?午渡、魚塘濯錦、燕社鳴秋、名刹古棠、亦園新柳
② 宛平八景: 北海?航、西湖蓮徑、梵宮塔影、佛殿松陰、山軒御筆、竹軒御?、竹墅龍湫、退谷水源 * 棲隱岩洞
③ 通州八景: 古塔凌雲、長橋映月、柳蔭龍舟、波分鳳沼、高臺叢樹、平野孤峰、二水會流、万舟騈集
④ 燕平(昌平)八景: 松蓋長靑、天峰拔翠、石洞仙踪、銀山鐵壁、虎?輝金、龍泉噴玉、安?春流、居庸霽雪
⑤ 懷柔八景: 寒泉噴珠、?谷陽和、釣臺秋月、龍潭春水、紅螺呈秀、定惠雙塔、松棚挽翠、金鷄鳴祥
⑥ 范陽(順義)八景: 玉{石+童}金馬、金牛古洞、寶塔凌風、曲水晴濤、高臺仙閣、海島回瀾、聖井涌泉、三山隱秀
⑦ 延慶八景: 海?飛雨、神峰列翠、荷池夕照、?川積雪、古城烟?、獨山夜月、縉陽遠眺、珠泉噴玉
⑧ 房山八景: 大房聳翠、上方山寺、雲水奇觀、西天勝槪、紅螺三?、孔水仙舟、金山香水、白水異?
⑨ 平谷八景: 盤陰積雪、?水?渡、石室淸風、峨嵋聳翠、獨樂晴波、鼓嶺同雲、峰臺返照、靈泉漱玉
⑩ 密雲八景: 冶塔仙燈、聖水鳴琴、白檀晴光、淸洞曉色、霞峰散彩、水沼呈祥、五峰凌雲、回陽返照
⑪ 西涯八景: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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