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
입국장 나오자마자 바로 인포에이션부스 있고 무료 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원이 주는 지도 외에 꽂혀있는 지도 가운데 Taipei Easy Go Map 강추입니다. 부피가 작아 매우 편합니다.

- 숙소
Taipei Main Station 앞에 있는 Happy Family Guesthouse 이용했습니다. 가는 방법이 인터넷에 있긴 한데 올린 분에 따라 약간 다르더군요. Taipei Main Station의 East Gate 1번을 등지고 서서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직진하면 보이는 건물 3층과 4층..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East Gate 1번 출구에서 건너편을 본다..로 설명하시면서 사진을 올려놓으신 분이 있는데 이 설명이 가장 쉽고 정확합니다. 도미토리 300달러, 싱글 400달러인데 싱글은 2층침대, 도미토리는 큰 방에 침대 6개입니다. 대만분이 주인으로 나와 있었는데 미국인 3명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더군요. 화장지는 개인부담, 타월과 사물함(사실 옷장입니다) 체인락은 요청시 주고 티비, 느리지만 공짜 인터넷, 핫샤워 있습니다. 싸고 위치가 좋은 대신 아주 깔끔하지는 않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만약 아니다 싶으면 바로 옆에 있는 K-mall 호스텔로 가세요. 아침식사는 아래 골목 음식점에서 드시면 됩니다.

- 지하철 1일 패스
지하철은 20-40달러입니다. 가까운 곳은 20-25달러 잡으시면 됩니다. 대충 돌아다녀도 100달러는 가뿐히 넘기니 여러 곳을 돌아다니시려면 1일 무제한패스가 매우 유용합니다. 200달러인데 보증금 50달러는 돌려받습니다.

- 버스
고궁박물관 가는 길은 버스를 타야합니다. 15달러인데 탈때는 뒤로 타고 내릴때 앞으로 내리면서 돈을 냅니다. 미리 잔돈 준비하셔야 합니다. 물론 카드를 안사시는 경우입니다.

- 고궁박물관
입장료 성인 160달러지만 학생이면 80달러입니다. 생각보다 볼게 많진 않더군요. 반나절 잡았는데 아주 천천히 봐도 3시간이 채 안걸렸습니다. 전시품을 바꾸느라 상당수 전시실이 문을 닫았기도 했지만요. 박물관 4층은 찻집인데 전망이 좋은만큼 1층 찻집보다는 차 및 음식이 50달러 정도 비쌉니다. 1층 문명비교표에는 일본은 기원근처 야요이시대부터 적어놓은 반면 한국은 통일신라부터 기록해 놨더군요..

- 야시장
Shilin 야시장과 Huaxi 야시장은 전철역에 내리면 바로 있습니다. 하지만 Dihua 야시장과 Raohe 야시장은 전철역에서 택시 혹은 버스를 타고 한참 들어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Shilin 야시장 강추입니다. Shilin 야시장에서 Shilin역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현지인들이 다니는 시장이 있습니다. Shilin 야시장이 거의 먹을거리인 반면 이 시장은 물건파는 곳이 대부분이니 참고하세요.

- 장개석기념관(CKS Memorial Hall)
원래는 우상화 시키는 곳이 아닌가 하여 관심도 없었습니다. 1일 패스를 산 김에 가봤는데 의외의 소득입니다. 전철에서 내리면 전통건축양식으로 크게 지어놓은 국립극장이 바로 나오고 뒤쪽에 큰 광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닮은꼴로 국립음악청이 있는데 기념관은 광장 옆쪽에 있습니다. 광장이 참 멋있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극장과 음악청 주위로는 학생들이 모여서 댄스공연 연습을 하는데(동아리인듯) 무척 보기 좋습니다. 기념관은 정작 아무 것도 없습니다. 큰 건물의 홀 안에 거대한 동상과 군인 두 명이 전부입니다. 대만분들이 장개석을 마음으로 존경한다면 존경심을 표하는 좋은 공간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상화 교육관입니다(현지인에게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광장 공간이 예쁘고 국립음악청 1층에 있는 기념상품관은 비교적 저렴하면서 독특한 물건들이 많습니다(음악이 나오는 열쇠고리 등). 강추입니다.

- 동부상권
Taipei City Hall 역에 내리면 동부상권인데 가장 가까운 건물이 청핀서점 건물입니다. 지하와 1층은 쇼핑몰이고 2층부터 5층까지 서점(문구 포함)인데 가보실만 합니다. 그리고는 엄청난 백화점..쇼핑몰들..타이베이 101 등..이 있습니다.

- Houshanpi역 옷시장
원래는 라오허야시장에 가려고 이 역에 내렸으나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는 말에 접었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동대문 시장같은 옷시장이 있더군요. Houshanpi역에 내려서 나오신 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길을 따라 도시면 바로 모퉁이 지나서 curtain shop이 있고 바로 옆에 큰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 길로 쭉 가셔서(한블럭) 첫번째 횡단보도를 건너면 대각선 방향으로 그 구역 전체가 옷시장입니다. 동대문 시장 분위기이며 옷들도 괜찮습니다. 가격은 100-300달러 정도가 가장 많은데 중국어를 못하셔도 가게 앞 쪽에 세일가격표와 함께 옷들이 걸려있으니 구매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특히 여자분들 옷이 많은데 현지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주 고객인것 같습니다. 옷사실 분들 강추입니다.

- 공항버스
공항가는 버스는 공항에서 올 때 탔던 국광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타는 곳은 삼광백화점 건너편에 있는데 큰 간판에 국광이라고 써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터미널 1, 에바항공은 터미널 2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