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 House 입구에 있는 모형입니다. 똑같네요. ^^


홈페이지에서 사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꼭 여기서 묵고 싶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호텔이 아닌 뭔가 전통적인 것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런데 홈페이지에 있는 이메일로 문의를 해도 메일 확인을 안하더라구요.
호스텔부커스 같은데 올라와 있는 곳도 아니고, 말레이시아 내의 호스텔 예약 사이트에 올라와 있긴 한데 수수료가 엄청나고.
그냥 쿠알라룸푸르에 가서 전화로 예약해보고 안되면 다른데 가자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결국 전화로 예약 성공!

위치 확인을 안하고 주소만 적어갔다가 찾느라 고생은 좀 많이 했는데, 알고보니 찾기도 엄청 편한 위치였던 곳.
메인로드인 항 제밧 거리로 쭉 내려와서 존커워크 끝부분의 이벤트 무대 옆쪽에 존커 부티크 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완전 찾기 쉬운 위치였음.




방은 좀 좁은 편이지만 목조 바닥에 침구도 깨끗하고, 에어컨 있습니다. 아, 화장대랑 거울이 있어서 완전 좋았어요. 게스트하우스에 거울 없는 거 정말 불편한데 이건 정말 편했다는. WIFI도 무료. 비번 물어보시면 알려줍니다.

탕 아저씨네 가족이 운영하는데, 아저씨는 영어를 거의 못하시고, 아들이 거의 손님을 상대하는 편입니다. 아줌마는 영어를 좀 하시고 식당에 주로 계세요.
가족 모두 막 다가와서 말 걸고 살갑게 친절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뭔가 물어보거나 부탁하면 진심으로 잘 응해주셔서 전 참 맘에 들었어요.

말라카를 평일에 다녀왔더니 6시되면 가게들이 다 문을 닫더군요. 여기 식당이랑 타르트 가게도 저녁엔 문을 닫아요.
참, 아침에 식당 문을 여는데 아침메뉴가 3.6링깃에 커피 포함이거든요. 커피가 참 맛있더라구요. 현지인들이 포장도 많이 해가더군요. 한번 드셔보세요.





전 여기서 두가지 행운이 있었는데, 어디까지나 행운이었지 모든 손님이 요구할 사항은 아니므로 여기에 적지는 않을게요. 헤헤

참, 가격은 싱글룸 35링깃, 더블룸 55링깃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tanghouse.com.my/

* 주의사항 : 발코니랑 키친이랑 가까운 쪽 방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손님 중 중국인들이 있으면 거기 모여서 잘 노는데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들더라구요. 발코니에서 좀 먼 쪽으로 방을 잡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