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착한대만사람들 만났어요. 뭐 길을 하도 많이 물어봐서 영어로 물어보면 그냥 무시하고 가거나 미안한표정짓고 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대체로 사람들 좋았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밤12시에 도착해서 친구랑 둘이서 어쩔줄몰라하고 있었는데 공항직원인 여자분 두분을 만나서 우리 잘데를 못찾았다 좀 도와달라 부탁하니 오토바이로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모닝콜까지 해주라고 이야기하고 가셨어요. 고마워서 음료수 2병 사드렸더니 극구사양하다가 1병으로 나눠먹겠다고 너네도 하나 나눠먹으라고 하던데 어찌나 고맙던지..
저도 까오슝 너무 좋았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다들 영어도 잘 쓰더군요 :-)
한국에 대한 반감정도 없는것같고..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무쟈게 친절합니다요..
아직 공사중이던데..
지하철 개통되면 더 다니기 편할꺼예요!
사실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별로 크게 와닿지않지만..
기분좋은 나라였어요.
전 470NTD(14000원정도)에 더블룸 묵었는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470에 흥정하고 들어왔다니까
방 안내하는분이 2000NTD에 들어오는사람도 많다며..
대단하다고 그러던데..
중국어 좀 공부하고 가시면 호텔 싸게 잡을수있을듯.
전 기차역 맞은편에 한블럭만 더 들어가서
핑크색간판飯店에서 묵었는데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