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에서 나와 중정 기념관 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택시로 가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닌 것 같아서 친구하고 함께 걸어가기로 했는데

 

시내 구경도 하고, 시청 건물도 보고, 지루하지 않게 걸었던 것 같아요

(그날은 날씨가 그렇게 덥지는 않아서..ㅎ)

 

지하철로도 쉽게 갈 수 있으니 뭐. 상황봐서~

(지하철 이용시 중정기념관 역(中正紀念堂 역에서 5번 출구로~)

 

 

 

 

중정기념관 (C.K.S Memorial Hall)

 

 

 

대만의 초대 주석인 장제스(장개석)를 기념하기 위해 1980년에 만들어진 기념관으로

중정 기념관의 중정은 장개석의 본명이라고 해요.(개석은 자)

 

 

 

걸어가다 보니 저기 멀리서 보이는 중정기념관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꽤 괜찮았어요.

 

시내에 있지만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활기가 있는 느낌도 좋았구요.

 

 

가까이서 본 문.

 

자유광장?

 

뭔가 대만하고 잘 어울리는 말 아닌가요?

 

 

 

안으로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중정 공원이~

 

 

제가 간 날에는 이것저것 행사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도 많았던 것 같아요

 

바로 정면으로는 장개석의 동상이 있는 중정기념당이 있어요.

 

 

 

양쪽으로는 쌍둥이 건물 처럼, 국립 희극원과 국립 음악청이

 

실제 공연들도 한다고 해요.

 

 

 

 

 

걸어서 바로 앞에 도착하니 더 커보이는 중정기념당

 

 

계단수가 장개석 나이인 89개라고 해서 

 

그 앞에서 열심히 세어봤어요.ㅋ

 

 

 

위에 올라가니 시간을 잘 맞춰와서 인지 딱 교대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09:00 ~ 17:00 까지 매시에 시작~

 

 

 

 

사람이 꽤 많아서 자리 잡기 힘들었어요ㅜ.ㅜ

 

 

 

 

일반 군인들 움직이는 속도의 한 2~3배로 느리게 움직이며 

 

교대식을 진행하는데, 뒤에 눈이 달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동작이 일치 되는게 깜짝 놀랐어요

 

 

군화 부딫히는 소리며, 총이 움직이며 내는 딸그락 거리는 소리까지 어우려저서 정신 없이 구경했네요.ㅎ

 

 

 

 

 

 

 

교대식이 끝나고 하면 사람들이 쭉 빠지면서 조금 느긋하게 동상을 바라볼 수 있어요.

 

 

 

 

중정기념당 위에서 바라본 중정공원

 

참 넓죠^^

 

기념당도 좋지만 공원도 잘 구성되어 있고 이런저런 행사도 많이해서 걷는 재미가 있는 곳이였어요.

 

 

 

여기까지 구경하고 

 

이제 융캉제로 이동합니다.~

 

 

걸어서 가려고 나가면서 옆에 멋진 건물이 있일래 인포메이션이나 기념품 가게인가 했더니.....--;;;

 

 

지하철 역...

 

지하철 역도 멋들어지게 만들어놨네요.

 

지하철 타고 오시면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되요.ㅎ

 

 

걸어서 융캉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