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대학을 구경하다가 어찌어찌 하다보니 홍마오 청으로 들어가게 됐어요

 

원래는 홍마오청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있지는 않았는데(마냥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가 가고 싶었을 뿐...), 

진짜 흘러 들어가게 된...

 

그래도 가고 나니 가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홍마오청

 

 

홍마오청을 진리대학에서 가려면 성당처럼 생긴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되요 바로 뒷 길로 연결이 되요

 

 

홍마오청은 스페인 점령기에 요새로 쓰이던 곳인데 그때 이름은 Fort Saint Domingo(세인트 도밍고 요새)

 

그리고 나중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네덜란드 사람들의 머리색일 붉은 것을 보고 

네덜란드 사람들은 홍마오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네덜란드 사람들이 점유한 후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많은 이곳을 홍마오청이라고 부렀다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멀리 빨간 건물이 하나 보이면 그쪽으로 가면 됩니다.

 

진리대학과는 또 다르게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건물이 각이 제대로 잡힌게 멋들어져요

 

사람들도 많아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 다 찍는거 기다렸다가 들어갔네요.ㅎ

 

안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물건들도 많이 볼 수 있어 예전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사진은 거의 못찍었어요ㅜ,ㅜ

 

 

 

 

대신 멀리 보이는 산이 관음산 이라고 하는데(관세음보살) 

 

관음이 누어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아요

 

(황금폭포에서 보이는 고릴라 산도 그렇고, 대만 사람들 산에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듯ㅎ)

 

 

 

 

 

 

 

 

 

잠시 둘러보고 이제 요새 같은 건물로 이동

 

 

 

 

사진으로 몇번 봤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뭔가 특색이 있어서

 

미리 공부하지 못하고 온게 아쉬웠어요.

 

역사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곳들은 확실히 미리 좀 공부하고 오면 훨씬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영화네 너무 빠져 있었음..--)

 

 

 

 

 

그래도 저 위에 한동안 올라가 있었을 다른 나라의 국기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당당히 올라가 있는 대만 국기를 보며 

 

조금 멋있다는 생각 정도는 할 수 있었어요

 

 

 

 

 

 

대만 어딜가나 그렇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기도 많았어요

 

가이드가 말 이런저런 설명해주는데 몰래 가서 듣고 싶었음..

 

 

 

여기까지 보고는 이제 다른 사람들이 올라왔던 길로 저는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입구 쪽에 기념품 상점이 있는데 안에 스탬프 있으니 대만 여행 스탬프 모으시는 분들은 꼭 방문하시구요~

 

 

 

 

요새!!!!!

 

포트리스하면 게임부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죠..--

 

 

 

 

이제는 내려와서 천천히 단수이의 석양을 구경하러 갑니다~

 

그리고 먹거리를 찾아 라오제 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