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여행 우라이에서 온천 즐기기 홀야드 호텔 앤 스파 - 타이베이 근교 온천 마을 우라이 여행 3탄
우라이 여행 홀야드 호텔 앤 스파(Hallyard Hotel and Spa)
- 화열온천회관(花悅溫泉) -
어느 정도 구경을 하고 나서 이제 온천 한 곳을 정해서 피로를 좀 풀어보기로~
날씨도 그렇고 걷기도 꽤 걸어서 다리 건너자마자 바로 있는 찾기 쉬운
그러면서 간판이 화려한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규모도 적당해 보였고.
간판 색이 워낙 화사해서 눈에 잘 띄어요
보라빛이 도는 분홍색이 이건 그냥 스파 아니면 마사지 샵 느낌.
미리 예약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저렇게 외벽에 객실 사진이 있는데,
사진으로 보기에도 깔끔해보여서 입장하기로.
어디로 가면 된다고 손으로 설명해주시는 리셉션에 직원 분^^
위에 놓인 책에 객실 모양이나 가격대 등이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중국어 못해도 사진 보면 방이나 조건 등을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어요
베이터우도 그렇고, 우라이도 그렇고 온천 호텔들 중에 많은 곳이 대실 개념이 있어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잠시 2~3시간 방을 빌려서 온천을 하고 나올 수 있어요
금액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2시간에 방 하나 빌리는데 한 1000대만달러 남짓이었어요.
(2시간에 37000원 정도)
방 모습.
일반 평범한 대만의 작은 호텔의 객실과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오래 걸어 힘들었던 차라 침대로 다이빙하고 싶은 기분.
깔끔합니다.
가성비 적당한 방이라 생각되어.
무료 생수도 2병있어요
땀을 빼면 목 마르니까, 미리 슈퍼에서 마실 것 조금 사갔지만~ㅎ
참고로 호텔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어요.
우선 들어가면 바로 있는 세면대,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바로 옆으로 샤워부스가 있어요.
그리고 메인인 욕조
욕조가 2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큰 욕조는 뜨거운 물 나오는 욕조
작은 곳은 찬 물
찬물
뜨거운 물,
물이 꽤 뜨거워서 찬물하고 잘 조절해서 쓰면 좋구요
탕에는 몸집이 작으면 3명까지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2명이 적당할 것 같았어요.
대만에서 베이터우도 그렇고 온천을 좀 다니게 되는데,
베이터우에서 다녀온 온천과 물이 조금 느낌이 달라요.ㅎㅎ
베이터우 온천이 물이 조금 더 미끈한 느낌.
왠지 모르게 어렸을 때 가족들하고 갔던 온천여관 느낌이 나서, 옛 생각도 나고
냉온탕 오가며 몸도 조금 풀고
그리고 푹신한 침대에 한 30분 정도 잠도 잤더니
완전 리프레쉬!!!!
우라이에 오면 시내로 돌아가기 전에 이렇게 온천하고 가는거 강추입니다~!!!
하루가 2개로 나눠지는 느낌과 함께 저녁 일정도 훨씬 재밌게 보낼 수 있었거든요.ㅎ
여기 말고 우라이에 온천 여관이나 온천 호텔들 많으니 한번 꼭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