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에 너무 실망을 하고 하룻밤만 묵은 뒤 바로 도착한 곳이
랑카위였는데 카메론 하이랜드에서부터 함께 동행했던 다국적 멤버들 모두
(모두 파더스 롯지에서 만나 친해진 사람들이에요. ^^)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저는 판타이체낭 비치부근에 머물렀는데요. 
첫날은 다른 숙소에 머물렀다가 (이름도 까먹었네요.
라젠다..던가...리젠다..였던가.. )암튼 너무 더럽고 지저분하고
시끄러워서 다음날 아침 눈뜨자 마자 가방 들러메고 탈출하여 ;;
찾아갔던 숙소인데요.  헬로우 말레이지아에는 소개되지 않은 숙소더군요.
쿠알라나 카메론에 비하면 랑카위는 도미토리도 별로 없고
모든 룸들이 비싼편이죠.  "비치뷰샬레" 라는 곳이에요.
아마 헬로우 말레이지아 판타이체낭 메인 로드 지도에는
위치만 나와있을거에요. 에이비모텔 바로 옆이구요. 
비치뷰샬레 입구에 제자벨 레스토랑이 있어요. 
해안가쪽이 아니고 도로쪽이라서 Sea View는 볼수 없지만
모든 룸이 에어콘인데요.  도미토리 룸에는 2층침대 하나와 싱글베드
하나. 이렇게 해서 3명이 머물게 되어있고 모든 방에 욕실겸 화장실이
딸려있어요. 그리고 5RM짜리 아침식사가 포함되구요. 아침안먹어도
깎아주지는 않는다더군요. -_-;; (물어봤거든요 ^^)
도미토리는 25RM이구요. 더블룸은 60링깃이래요.
주인부부는 남자는 중국계 말레이지안 같구요. 여자는 독일사람이에요.
아저씨가 참 친절하고..거기 주방장 아저씨도 참 사람이 좋아요.
아침식사는 제자벨 레스토랑에서 하게 되어있는데 메뉴중에
Quicky 라는 걸 투숙객들에게 제공하거든요?  토스트 2쪽에 오렌지
쥬스와 BOH Tea 혹은 커피.  메뉴판 보니 5RM짜리더라구요.
티비를 볼수 있는 라운지도..코코넛트리 잎새로 지붕을 엮었고
그냥..편안한 말레이지아 마을에 놀러온 느낌이랄까..
2박을 했는데 참 좋았어요.  주인아저씨가 그러는데
자기네 숙소는 전세계 모든 가이드 북에 소개되어있는데
유일하게 한국책에만 소개가 안되어있는지 코리안을 보기
힘들었다고 그러더군요. ^_^    랑카위에서는 도미토리를
찾기가 참 힘들어요. 에어콘 도미토리는 더더욱 그렇구요.
그러니 가시는 분들은 최초 1박만이라도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처음 도착해서 숙소구하는 고생은
덜 수 있을것 같아요.  주인아저씨 이름을 까먹었는데..
이메일로 예약도 가능하다니까 나중에 가실분들은 한번
참고해보세요.  비치뷰샬레 이멜 주소는 beachbu@hotmail.com 이구요.
전화는 (04)955-3596 번이구요.  팩스는 (04) 955-3512번 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