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말라카에 다녀 왔습니다. 

싱가폴 ---->  말라카

8:30 AM  :  라벤더 MRT 스테이션에서 Transtar 28인승 버스로
출발 했습니다.  왕복 $$30  다른분들께서 많이 말씀 하셨듯이 편도로
가서 말라카에서 싱가폴 돌아오는 표를 끊으시면 더 쌉니다.

소요시간 :  세관통과, 휴게소 정차시간 모두합해 5시간 걸렸습니다.


말라카  ----> 싱가폴

2:30PM  :  버스터미널 (한군데밖에 없습니다) 출발, 라벤더MRT
스테이션까지 4시간 걸렸습니다.  우드랜드쪽으로 들어오는데
기사한테 미리 말하면 중간에 내릴수 있도록 세워줍니다.


숙소  :  론리플래닛에 나와있는 Eastern Heritage House 에 묵었는데
정말 꽝 ㅠ.ㅠ 입니다.  2004년 론리플래닛에는 더블 RM20에 아침식사
포함이라 돼어 있는데 RM22에 아침식사 불포함 입니다.
선풍기 틀면 오히려 병걸릴까 겁날 정도로 먼지가 득시글 득시글 붙어
있습니다.  샤워실이 한층에 한개밖에 없습니다.. ㅠ.ㅠ..
예전 이사가기전 홍익인간 도미토리보다도 후집니다.  전.. 뭐.. 특별히
가리는거 없는 편이라 그럭저럭 지냈는데.. 차라리 에어콘 도미토리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으시는게 낳을듯.  주인아저씨 그런대로
친절하시고 12시면 문닫습니다.

참, 여기서 아로마 마사지 소개해 주는데.. 마사지 진짜 잘한다고
주인아저씨가 막 뻥치지는데.. ㅠ.ㅠ.. 속지 마세요.  정말 꽝!! 입니다.
RM30에 한시간인데 쪼물딱 쪼물딱 거리고 정말 승질납니다.

저녁에 Jonker St.에 가면 6시 이후부터는 차량통제하고 행인들의
거리를 만드는데 볼만 합니다.  노점상들 많이 나와있고 특히
각종 딤섬을 파는 노점상이 맛있더군요.  친구랑 저는 RM9 어치 사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택시는 무조건 RM10 달라고 하던데 기운 있으시면 계속 깍아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웬만하면 다 걸어다닐수 있는데 너무 덥고 시간에
쫒기고 그러면 택시도 타게 되더군요.

싱가폴에서 가서 그런지 물가도 굉장히 싸게 느껴지고, 태국이나
다른곳에서 넘어오신분들은 달리 느끼겠지요,  여느 관광지답지않게
호객행위도 별로 안하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이틀이상 있으라면
좀 지루할것 같기도 한데.. 그냥 한가롭게 쉬기 좋은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