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려해도 이해안되는 말레이시아...(오호 통재라...)
어제 제가 당한 피해사실을 인터넷에 게시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셨습니다. 모두들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나라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다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저는 정말 재수없게도 나쁜 면만 보게 된 것 같구요...
하지만 역시나 말레이시아에서 하는 행태를 보면 별로 좋은 이미지를 갖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어제 말레이시아 관광청에 팩스를 보내고 소식을 기다리던 저와 제 선배는 결국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오늘 오전에 관광청에 다시 전화를 넣었는데 통화결과는..... 참 한심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관광청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고 직접적인 통화는 선배가 했기 때문에 제가 자세한 내막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가 요약하여 들려준 얘기는..
1. Federal Hotels International이라는 그룹에서 저희들의 예약정보와 돈을
받아서 돈은 자기네가 챙기고 해당 호텔에는 저희들의 예약정보만 넘겼다
는 겁니다.(우째 이런일이...)
2. 제 친구중에 사시 패스하고 군법무관으로 있는 녀석이 있어서 글마를 통해
법적 대응을 검토한 적이 있는데,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니 말레이시아 애들
은 그런데는 눈도 깜짝 안하는 것들이니 괜한 고생하지 말라고 자상하게 충
고(?)까지 해 주었습니다.
3. 결국 관광청에서는 (아마도 FHI를 통해서겠지만) 돈을 환불해주고 공식사과
문을 발송하여 저희들이 받아보는 쪽으로 일을 매듭짓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여튼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일단 이해가 안되는 것은 제가 신용카드로 결제한 돈이 시티뱅크 계좌로 입금되었는데, 그 유명한 시티뱅크가 무슨 한 여름 더위먹었다고 실수로 그랬을 리도 없고 이건 완전히 계획적으로 그 FHI의 수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을님의 2가지 조언을 듣고 생각해 본건데...
일단 저는 호텔을 예약한 후 컨펌메일이나 바우쳐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부분이 이상하긴 했는데 그래도 대금을 지불했으니 당연히 예약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행을 갔던 것입니다.(물론 예약은 걸려 있었습니다. 다만 대금이 지불 안되었을 뿐...) 배낭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이번에 다녀온 유럽에서는 호텔도 아닌 호스텔에서도 컨펌메일 다 보내주었고 체크인은 몇 시, 커퓨는 몇 시, 취소는 언제까지 등등의 친절한 설명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대금을 지불했던 안했던 간에 일단 그 호텔에 예약이 걸려있었다면 당연히 컨펌메일을 저에게 보내주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래야 제가 체크인 마감이 18시인 줄 알고, 미리 늦을 거라고 사전에 연락을 취했을 것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별볼일 없는 콘도에만 가도 체크인은 대략 21~22시까지이고, 이번에 돌아다닌 유럽의 호스텔도 대부분 22시까지는 체크인 수속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내용은 컨펌메일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에 다 올려져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제가 겪은 일이 당연히 이해가 안되고 더욱 화가 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암튼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단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개별 배낭여행은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꼭 가야한다면 여행사를 통해서 확실히 확인을 다 하고 난 다음에 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호텔 또는 그룹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투쟁(?)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번 일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이번 여행에서 나쁜 면만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좋은 면만 보게 되시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나라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다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저는 정말 재수없게도 나쁜 면만 보게 된 것 같구요...
하지만 역시나 말레이시아에서 하는 행태를 보면 별로 좋은 이미지를 갖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어제 말레이시아 관광청에 팩스를 보내고 소식을 기다리던 저와 제 선배는 결국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오늘 오전에 관광청에 다시 전화를 넣었는데 통화결과는..... 참 한심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관광청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고 직접적인 통화는 선배가 했기 때문에 제가 자세한 내막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가 요약하여 들려준 얘기는..
1. Federal Hotels International이라는 그룹에서 저희들의 예약정보와 돈을
받아서 돈은 자기네가 챙기고 해당 호텔에는 저희들의 예약정보만 넘겼다
는 겁니다.(우째 이런일이...)
2. 제 친구중에 사시 패스하고 군법무관으로 있는 녀석이 있어서 글마를 통해
법적 대응을 검토한 적이 있는데,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니 말레이시아 애들
은 그런데는 눈도 깜짝 안하는 것들이니 괜한 고생하지 말라고 자상하게 충
고(?)까지 해 주었습니다.
3. 결국 관광청에서는 (아마도 FHI를 통해서겠지만) 돈을 환불해주고 공식사과
문을 발송하여 저희들이 받아보는 쪽으로 일을 매듭짓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여튼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일단 이해가 안되는 것은 제가 신용카드로 결제한 돈이 시티뱅크 계좌로 입금되었는데, 그 유명한 시티뱅크가 무슨 한 여름 더위먹었다고 실수로 그랬을 리도 없고 이건 완전히 계획적으로 그 FHI의 수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을님의 2가지 조언을 듣고 생각해 본건데...
일단 저는 호텔을 예약한 후 컨펌메일이나 바우쳐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부분이 이상하긴 했는데 그래도 대금을 지불했으니 당연히 예약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행을 갔던 것입니다.(물론 예약은 걸려 있었습니다. 다만 대금이 지불 안되었을 뿐...) 배낭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이번에 다녀온 유럽에서는 호텔도 아닌 호스텔에서도 컨펌메일 다 보내주었고 체크인은 몇 시, 커퓨는 몇 시, 취소는 언제까지 등등의 친절한 설명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대금을 지불했던 안했던 간에 일단 그 호텔에 예약이 걸려있었다면 당연히 컨펌메일을 저에게 보내주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래야 제가 체크인 마감이 18시인 줄 알고, 미리 늦을 거라고 사전에 연락을 취했을 것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별볼일 없는 콘도에만 가도 체크인은 대략 21~22시까지이고, 이번에 돌아다닌 유럽의 호스텔도 대부분 22시까지는 체크인 수속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내용은 컨펌메일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에 다 올려져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제가 겪은 일이 당연히 이해가 안되고 더욱 화가 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암튼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단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개별 배낭여행은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꼭 가야한다면 여행사를 통해서 확실히 확인을 다 하고 난 다음에 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호텔 또는 그룹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투쟁(?)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번 일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이번 여행에서 나쁜 면만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좋은 면만 보게 되시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