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의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치고...
저는 이번에 말레이시아가 세번짼데요...
모두 출장때문에 한번도 여행답게 못해보다가 이번에 짬을 내서
해봤어요.물론 이번에도 출장이었지만...
8월7일에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40분 뱅기타고
KLIA에 밤10시30분에 도착했어요.
8월8일 아침 7시 50분 코타바루행 에어아시아를 예매해서
공항에서 잤죠.
근데 KLIA공항 장난 아닙니다. 동사할 뻔했어요.
긴 옷 입고 얇은 담요 걸쳤는데도, 덜덜 떨었습니다.
8월8일 9시쯤 코타바루에 도착해서 바로 택시타고
쿠알라브숫 제르티 선착장으로 갔는데 택시비로 40링깃을
받더군요. 세 명이 탔거든요.거기서 왕복 보트비도
끊더군요. 한 명당 30링깃인데 세명에 80링깃으로 해주더군요.
제르티에 도착해서 한 15분기다리다가 10시 30분 배를 탔는데
공원 입장료를 한명당 5링깃씩...ㅡ.ㅡ;;
fast보트란 말이 무색하게 1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어쨋든 보트 택시로 갈아타고 정말 잠깐 가고 頭당 2링깃씩 주고
롱비치에 내렸습니다.
마타하리고 뭐고 모든 숙소 얻는데 실패...결국 뜰룩달람 해변으로
가서 사무드라 샬레에 숙소를 얻었는데 더블 베드와 화장실 선풍기에
베드 하나를 더 제공해 주고(세명이라서)50링깃이더군요.
첨엔 이런곳에 어찌 잘까 싶었는데 새끼 도마뱀도 귀엽고
뭐 피곤하니 그럭저럭 잘만했어요.샤워기 수압도 세고...
특히 샬레에 딸린 레스토랑의 나시고랭과 아이스 네스까페,
바나나 쉐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글구 주인 아저씨도 너무
친절했구요.웃는 모습이 박수홍 하고 똑같은...^^
오후에 해변에서 잠시 수영하고, 이상하게 생긴 해물인지
생선인지도 구경하고, 샤워를 하고 플로라 베이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거기서 하나에 8링깃이나 주고 맥주를 사서 마시고
바베큐 신청을 했죠. 다이버들 80명이 예약을 해서 그런지
신청까지 하고 1시간 기다렸습니다.
전 생선 바베큐만 생각했는데 그냥 부페더라구요.
한명당 20링깃씩...
사떼와, 치킨 바베큐, 과일, 음료수, 생선 바베큐, 밥등
정말 200여명 가까이 먹는데도 음식이 남아돌았습니다.
플로라베이에 있는 한국인 다이버 아시져? 여자분여...
정말 미인이더군요.날씬하고...멋있어 보이고.
물론 말은 몇 마디 못해봤습니다만.
그분이 3일동안 이런 잔치가 계속됐는데 그날이 마지막날
이라고 하더라구요.
배터지게 먹고 바다 구경하고...12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담날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스노클링 신청을 했습니다.
한명당 장비 대여와 투어비 해서 35링깃씩이더군요.
저는 원래 수영도 못하고 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안하려고 했는데 스노클링 안하려면 쁘렌티안 섬에
왜 고생하며 왔냐는 동행들의 협박에 하게 됐죠.
저희 세 명외엔 서양인 7명이 있었어요. 같이 보트를 타고
했는데...정말 끝내주더라구요.그냥 말이 필요없어요.
평생에 기억 남을 일이었습니다. 보트 기사가 계속 안내해
줬는데요, 이름을 못 물어본게 안타까워요.
너무 친절하고, 그리고 성심성의껏...
말레이시아 가서 저는 주로 중국 사람들이나 인도 사람들을
많이 상대했었는데, 말레이시아 현지인들 정말 대단히 착합니다.
화도 낼 줄 모르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동남아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과 같이 일을 해보면 절대 그러지 못할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으로 똑똑하고, 완벽주의잡니다. 보통 열대지방 사람들
게으를거라고 생각되는데 아니에요. 아마 직접 경험해 보시면
알거에요.물론 간간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나라에도
그런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
어쨋든 환상의 스노클링을 10시 30분부터 2시까지 하고
숙소에 가서 씻고 레스토랑에서 마지막으로 바나나 쉐이크와
나시고랭을 먹고 4시 배를 탔습니다.
올때완 다르게 보트 택시 비스무레한 것이었는데 이것이
말로만 듣던 스피드 보트인지 30분만에 도착하더군요.
좀 무서웠지만 스피드 좋고, 시원하고, 그만이었어요.
쁘렌티안 섬에 1박2일 여행이 무리라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망설였는데 비록 무리일지라도 꼭 가보는게 좋을 거에요.
그래도 웬만한 건 다 해볼 수 있거든요.
그 뒤에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면서 KL주변 관광과 말라카 관광,
캄풍 쿠안탄의 환상적인 반딧불, 맛있는 해물 식사등 좋은 여행을
많이 했지만 호텔에 머물며 거의 택시로 이동을 하는 호화(?)여행이라서
쁘렌티안 섬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같이 간 언니는 신혼여행을 꼭 말레이시아로 갈거라는데,
언제 시집을 갈지...쯧쯧...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치, 맛있는 먹을거리가 있는
말레이시아에 많이들 다녀오세요.^^관광 홍보 요원 아님.
모두 출장때문에 한번도 여행답게 못해보다가 이번에 짬을 내서
해봤어요.물론 이번에도 출장이었지만...
8월7일에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40분 뱅기타고
KLIA에 밤10시30분에 도착했어요.
8월8일 아침 7시 50분 코타바루행 에어아시아를 예매해서
공항에서 잤죠.
근데 KLIA공항 장난 아닙니다. 동사할 뻔했어요.
긴 옷 입고 얇은 담요 걸쳤는데도, 덜덜 떨었습니다.
8월8일 9시쯤 코타바루에 도착해서 바로 택시타고
쿠알라브숫 제르티 선착장으로 갔는데 택시비로 40링깃을
받더군요. 세 명이 탔거든요.거기서 왕복 보트비도
끊더군요. 한 명당 30링깃인데 세명에 80링깃으로 해주더군요.
제르티에 도착해서 한 15분기다리다가 10시 30분 배를 탔는데
공원 입장료를 한명당 5링깃씩...ㅡ.ㅡ;;
fast보트란 말이 무색하게 1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어쨋든 보트 택시로 갈아타고 정말 잠깐 가고 頭당 2링깃씩 주고
롱비치에 내렸습니다.
마타하리고 뭐고 모든 숙소 얻는데 실패...결국 뜰룩달람 해변으로
가서 사무드라 샬레에 숙소를 얻었는데 더블 베드와 화장실 선풍기에
베드 하나를 더 제공해 주고(세명이라서)50링깃이더군요.
첨엔 이런곳에 어찌 잘까 싶었는데 새끼 도마뱀도 귀엽고
뭐 피곤하니 그럭저럭 잘만했어요.샤워기 수압도 세고...
특히 샬레에 딸린 레스토랑의 나시고랭과 아이스 네스까페,
바나나 쉐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글구 주인 아저씨도 너무
친절했구요.웃는 모습이 박수홍 하고 똑같은...^^
오후에 해변에서 잠시 수영하고, 이상하게 생긴 해물인지
생선인지도 구경하고, 샤워를 하고 플로라 베이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거기서 하나에 8링깃이나 주고 맥주를 사서 마시고
바베큐 신청을 했죠. 다이버들 80명이 예약을 해서 그런지
신청까지 하고 1시간 기다렸습니다.
전 생선 바베큐만 생각했는데 그냥 부페더라구요.
한명당 20링깃씩...
사떼와, 치킨 바베큐, 과일, 음료수, 생선 바베큐, 밥등
정말 200여명 가까이 먹는데도 음식이 남아돌았습니다.
플로라베이에 있는 한국인 다이버 아시져? 여자분여...
정말 미인이더군요.날씬하고...멋있어 보이고.
물론 말은 몇 마디 못해봤습니다만.
그분이 3일동안 이런 잔치가 계속됐는데 그날이 마지막날
이라고 하더라구요.
배터지게 먹고 바다 구경하고...12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담날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스노클링 신청을 했습니다.
한명당 장비 대여와 투어비 해서 35링깃씩이더군요.
저는 원래 수영도 못하고 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안하려고 했는데 스노클링 안하려면 쁘렌티안 섬에
왜 고생하며 왔냐는 동행들의 협박에 하게 됐죠.
저희 세 명외엔 서양인 7명이 있었어요. 같이 보트를 타고
했는데...정말 끝내주더라구요.그냥 말이 필요없어요.
평생에 기억 남을 일이었습니다. 보트 기사가 계속 안내해
줬는데요, 이름을 못 물어본게 안타까워요.
너무 친절하고, 그리고 성심성의껏...
말레이시아 가서 저는 주로 중국 사람들이나 인도 사람들을
많이 상대했었는데, 말레이시아 현지인들 정말 대단히 착합니다.
화도 낼 줄 모르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동남아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과 같이 일을 해보면 절대 그러지 못할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으로 똑똑하고, 완벽주의잡니다. 보통 열대지방 사람들
게으를거라고 생각되는데 아니에요. 아마 직접 경험해 보시면
알거에요.물론 간간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나라에도
그런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
어쨋든 환상의 스노클링을 10시 30분부터 2시까지 하고
숙소에 가서 씻고 레스토랑에서 마지막으로 바나나 쉐이크와
나시고랭을 먹고 4시 배를 탔습니다.
올때완 다르게 보트 택시 비스무레한 것이었는데 이것이
말로만 듣던 스피드 보트인지 30분만에 도착하더군요.
좀 무서웠지만 스피드 좋고, 시원하고, 그만이었어요.
쁘렌티안 섬에 1박2일 여행이 무리라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망설였는데 비록 무리일지라도 꼭 가보는게 좋을 거에요.
그래도 웬만한 건 다 해볼 수 있거든요.
그 뒤에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면서 KL주변 관광과 말라카 관광,
캄풍 쿠안탄의 환상적인 반딧불, 맛있는 해물 식사등 좋은 여행을
많이 했지만 호텔에 머물며 거의 택시로 이동을 하는 호화(?)여행이라서
쁘렌티안 섬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같이 간 언니는 신혼여행을 꼭 말레이시아로 갈거라는데,
언제 시집을 갈지...쯧쯧...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치, 맛있는 먹을거리가 있는
말레이시아에 많이들 다녀오세요.^^관광 홍보 요원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