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세 한국라면집!! 그리고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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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세 한국라면집!! 그리고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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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세 한국라면집 있네요.
오랜만에 라오스에 들어와 지인들 손에 이끌려
아무 정보 없이 이끌리듯 따라가 타켓루프를 돌고
찾은 팍세 입니다.
타켓을 돌면서 이동시간 틈을 내 음식을 먹다가
팍세로 들어와 한국라면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입구 앞 메뉴판을 보니 가격에 깜짝 놀랬습니다.
대부분 음식이 현지 로컬식당 볶음밥가격입니다.
2만낍~4만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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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거리 중심에 있는 람캄호텔 앞쪽에 위치해있는 한국라면 가게입니다.
한글이 없어 문득보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듯.
입간판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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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음식 마니아인 저는 불닭볶음면을 시켰습니다. 2만5천낍의 저렴한 가격에 달걀후라이까지 올려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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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시킨 해물볶음밥.
2만낍인가 2만5천낍으로 기억합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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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연습용으로 말아주신 김밥.
배낭여행자라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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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메뉴인 비빔냉면.
비빔냉면에 육수가 좀 자작하게 부어져나와
매운걸 좋아하는 저는 약간 아쉽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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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2만낍에 직접만든 김치까지 나오네요.
자주가던 비엔티안이나 방비엥에서도
한국 라면이 싸야 2만5천낍인데..
저렴한 가격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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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다시 찾은 라면집.
석쇠불고기가 있어서 시켰는대
정말맛있습니다. 쌈채소와 공기밥까지
함께나와 오랜만에 고기쌈 싸먹으니 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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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양념으로 만든 석쇠불고기.
마늘하나 올려서 밥이랑 먹으니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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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여행이야기를 하니
사장님께서 시키지도 않은 제육볶음을 서비스로
내어주십니다.
연습 할겸 만들어 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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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보는 Beer Savan!!
라오스를 여러번 여행을 했지만
이 녀석은 처음입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좋네요.
물론 개인차이 일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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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입구 앞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을 하고있는대 식당안에서 차렷자세로 호객행위 안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던 순박한 사장님 뒷모습 도촬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여행이야기 하고 있는대
뒤에서 솔깃솔깃 엿듣고 있던 귀여우신 사장님.
여행자에게 맛있는 음식과 정보를 나누어 주시고 영업시간이 끝나고 같이 여행이야기하며 술 한잔  기울이다보니..
이곳 사장님이 여행광이라는 걸 알게되었네요.
혹시 팍세 가시는 분들 있으시면 한국라면집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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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왼쪽 위에 있는 빨간색 동그라미 입니다.

여행에 미친 라면집 사장님 “역류“님께서
멋쩍은 미소로 반겨주실겁니다.

사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고 올려 역류님께는 죄송합니다.
문제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여행정보들 감사합니다.

얼마 전 인수하셔서 음식점 사장님 보단
항상 여행자일 것 같던 역류님을 이렇게 뵙게되네요.
다음에 꼭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그땐 좀 더 음식점 사장님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있길!!
화이팅!!
추가내용. 팍세에서 어제 오늘 이동하여 비엔티안으로 왔습니다. 이동하면서 역류님 라면가게에서 포장구입한 김밥으로 한끼 식사 잘했습니다. 혹시 슬리핑버스나 장거리 이동 전에 포장하셔서 이동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81 Comments
오뜨9 2016.11.30 07:52  
여기 올때 마다 이 글 보면서 라면 먹으러 팍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제가 먹어본 라면 중에 제일 비싼 라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상하게도 라오스는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것도  아니고 , 가서 여러군데 보는 것도 아니고, 꼭 한번에 한도시만 가게 되네요. 그래서 아주 비싼 나라 입니다 ^^  한글 입간판은 세우셨나요 ? ^^
역류 2016.11.30 09:43  
달리 조미하는 것도 없는 한국에서 드시는 그 라면인데^^
아마 팍세 주위의 자연과 유적이 비싼 값어치를 대신해줄 것 입니다.^^
아, 어제 교통경찰이 일제단속을 나와서 인도를 침범하는 천막이나 구조물을 치우라고 행정지도 하더군요. 한글 입간판 세우는 대신 다른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손진영 2016.12.02 21:58  
1월에 팍세 가는데 꼭 가봐야겠어요 ㅎㅎ 사실 팍세는 잘 알지도못해서 명소도 물어보고 태국가는 버스도 물어보고 해야겠어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손진영 2016.12.02 21:59  
아아 정확히 9일에 갈꺼같아요! 7일에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하거든요!! 가서 꼭뵙고싶어요 미성년자라 조언도 구하고 싶구요 ㅎ
역류 2016.12.03 01:16  
옙^^  다른 것은 자신없고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손진영 2016.12.03 21:14  
네 ㅎㅎ 많이 가르켜주세요 ㅎ!! 혹시 연락처가능하신가요..? 이것저것 묻고싶은게 많아요
역류 2016.12.04 12:54  
카톡으로 연락하시려면 antiflow를 찾으시면 됩니다.^^
라오스 전화번호도 만들었습니다. 02095292768
굼뱅이01 2016.12.03 21:58  
역류님 덕분에 지난 6월에 치앙마이 난 무앙응은 박뺑 루앙 무앙응오이 남타 치앙콩 라이 처음으로 혼자서 배낭했내요 그덕에 11월엔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로 북부 푸치파 까지 20일간  라이딩도 하고요 팍세에 정착 하셨다 하니 방갑읍니다 이번엔 2월6일에 캄보디아 한바퀴 돌고 씨판돈으로 해서 팍세를 지날것 입니다  대면을 하며 여행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군요 라이딩을 하는도중에 치앙라이에서 역류님을 아시는 분이 있더군요 나이는 63세고 성은 김 이름이 생각 안나는 군요
역류 2016.12.04 12:59  
아, 그러셨군요^^
대면을 하게되면 제가 오히려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치앙라이에서 만나신 그분.....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만개떡 2016.12.06 19:48  
ㅎㅎㅎ.라면집을.
라오스에서 온지 3일 입니다.
다시가면 라면 먹어러가 아니고
짐 맡기러 가겠습니다.
역류 2016.12.07 11:11  
옙^^
후라이3 2016.12.06 21:06  
우와.. 댓글이 왜이리 많나 했더니, 정성스러운 글에 맛난 음식때문이었네요!!ㅎㅎ
역류 2016.12.07 11:12  
맛난 음식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김하랑 2016.12.09 12:26  
저도 가면 꼭 가볼게요. 군침이 나오네요 ㅋ
역류 2016.12.10 01:10  
감사합니다^^
세인트신 2016.12.11 11:33  
항상 올려주시는 사진과 글을 보면서 잘 읽고 있던 소리없는 독자인데, 머나먼 타지에서 개업하셨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라면^^보다 그 장소가 세계 여행자의 성지가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역류 2016.12.12 13:00  
감사합니다^^ 성지라.....ㅋㅋㅋ 잠시 과한 상상을 해봤습니다^^
유목민114 2016.12.17 19:34  
1월13일날 팍새들어가는데 찿아뵙겠습니다
역류 2016.12.19 12:24  
반가이 맞이하겠습니다.^^
junchan 2016.12.29 22:56  
1월초나 중순쯤 가는데 꼭 들리겠습니다 ㅎ
역류 2016.12.31 09:46  
행복한 걸음으로 무사히 오시길 ^^
지금 이곳도 밤에는 쌀쌀하니 가을에 입는 긴 옷이 꼭 필요할 것 입니다.
浮雲 2016.12.30 21:47  
작년 연말에 므앙응오이 여행 갈때 역류님의 여행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빡세에 둥지를 틀었네요
염치 없지만 부탁 좀 드려야 겠네요
빡세의 가성비 좋은 호텔과 기타 시판돈 여행에 관한 소소한 정보 올려 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역류님이 호텔 한공권등 여행사 업무를 직접 하면서 예약대행을 해주시면 더욱 좋고요
5월경 라오스 들어갈 예정인데 가면 찾아 뵐께요
역류 2016.12.31 09:52  
어쩌다가  이 곳에 베이스캠프를^^
가성비 좋은 호텔은 셍아룬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최저 21불 가격에 깨끗하고 친절하고  조식도 나름 좋다고 합니다.
시판돈 정보는 다시 다녀온 후 따끈한 것으로 올리겠습니다^^
라면집으로도 벅차서 다른 업무는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웁스 2017.01.09 14:45  
아~ 역류님이 식당 오픈하셨구나~ 눈팅으로 여러 정보 잘 보고 동남아 여행 늘 꿈꿨어요~
이번에 팍세 갑니다. ^^ 1월 22일~28일 사이엔 라면집 휴점 안하실거죠? ^^ 
가성비 좋은 셍 아룬 호텔은 어떻게 예약하나요? 당장 2주 뒤라. ;;
부킹닷컴엔 없더라구요. ^^
역류 2017.01.09 16:31  
휴점....안하겠습니다. ^^
정확한 날짜와 원하시는 방을 말씀해주시면 셍아룬 호텔을 우선 하룻밤만 예약해드리겠습니다.
Junior Standard room은 175,000킵 (22불)
Standard room : 200,000킵(25불)
Superior room : 215,000킵(27불) 이라는 군요.
전지은은은 2017.01.17 21:03  
여행가서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ㅎㅎ
프로그 2017.01.18 19:52  
하하 역시 라오를 사랑하는 님의 사업이 날로 날로 번창하시기를~
석쇠 불고기 제육볶음 보기만 봐도 먹음직 하네요.
이제는 역류 세프님으로~파이팅!!
harrykang 2017.02.13 20:58  
역류님땜시 팍세가 끌리네요
5월에 뵈요~~~
코끼니 2017.07.09 18:39  
화이팅~~!!!  입니다~~^^*
불고싶은바람 2017.10.13 13:23  
라면 먹으러 이달 30일 아무정보 없이 무작정
팍세로 갑니다.
워니염 2017.11.20 00:54  
지금도 라면집 하고 계시나요? 팍세도 일정에 넣어볼까 하는데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문제네요? 고민 고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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