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면 안돼는 몇가지 이유
많은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주관적인 그러니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그 나라에 대한 어떤 추상적인 이미지, 느낌 그런것들은 갖게 된다.
나도 역시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 그런 느낌들을 가져왔다. 그런 느낌들을 공유하는 것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끈끈한 그런 매게체가 돼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그것과는 다른 이유이다. 어떤 목적때문이다.
그것은 어쩌면 평생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슴 부푼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 학생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나쁜 기억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바램에서 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누군가 생애처음으로의 해외여행지로 말레이시아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말 이글을 읽고 마음을 바꾸었으면 한다.
지금부터 몇가지 이유를 말하려고 한다.
첫번째 이유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볼 것이 없다. 단언컨데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짧은 역사, 낮은 문화수준, 낮은 경제수준 등이 이유가 될것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들이 자랑하는 KLCC(쌍둥이 빌딩)을 가보면 정말 조금 신기하게 생긴 빌딩 그리고 그안에 있는 쇼핑몰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로 건축에 관심이 많은 그런 사람이 아니고는 머나먼 이국까지 특이한 건물을 보러간다는 것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투어코스를 살펴보면 먼저 메르데카 광장 조금 큰 초등학교 운동장만한 잔디광장 밖에 없다. 그리고 딸랑 국기 몇개.
차이나타운? 정신없고 살것이라고는 불법씨디와 허접한 옷가지들이 전부인 1킬로 정도의 거리, 돗대기 시장이다.
호수공원, 이건 단언컨데 우리나라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의 반도 못미친다.
혹자는 말할것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지 않냐고. 하지만 태국의 남부나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생각해보라. 정말 비교할수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16세기 이후로 서구열강들의 식민지였다. 그리고 그 이전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비록 이슬람국가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미개한 수준의 국가였다. 그러니 당연히 무슨 역사적 유산이나 문화가 있을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이다. 그러타고 현대적인 독특한 문화나 생활양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뭔가를 보거나 느끼길 원한다면 정말 말레이시아는 아니다.
두번째 이유는 여행자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이다. 그들은 정말 여행자에게 불친절하다. 하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불친절한 오만한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어지간한 정도의 불친절함, 지루한듯한 표정, 멸시하는 듯한 태도엔 어느정도 면역이 돼었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일테니까
하지만 나를 정말 분노하게 만든것은 내가 방금 있던 자리에 서양의 코배기들이 있는 것을 내가 봤을 때였다. 어떻게 그들의 무표정했던 얼굴들이 짧은 시간에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는 그런 얼굴로 바뀔 수가 있는지 ...
난 생각했다. 그들은 왜 같은 아시아인이면서 아시아의 눈째지고 피부 누런 이들을 멸시하는 걸까? 돈이 없어서? 아니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기에?
귀찮은듯 여행자들을 대하던 IMMIGRATION직원들, 바가지 씌우려고 온갖 거짓말을 하는 택시 기사들, 상대하기조차 싫다는 듯한 호텔 직원들, 심지어 정보를 주기 싫어하는 국영관광센터의 직원들 ... 슬프기까지 했다.
세번째 이유. 난 단언컨데 말레이시아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유독 그들의 미래가 없음을 말레이시아에서 느낀다. 그들은 정말 많이 거만하다, 특히 아시아인들에게.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이 아시아임을 잊은 듯이.
그들에겐 어떤 활력도 찾아보지 못했다. 난 세번의 말레이시아 방문동안 활짝 웃는 말레이시아인들을 보지 못했다. 아무런 열정도 느끼지 못했다.
혹자는 쿠알라룸푸르가 정말 국제화된 도시라고 말한다. 맞다! 그들의 모든 간판들은 영어 알파벳으로 되어있다. 시내의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잘한다. 그들의 상류층은 집에서 영어로 대화한다. 말하자면 영어는 그들의 고급언어인 것이다. 안녕하세요의 말레이시아어는 "헬로"일 정도이다. 심지어 내가 아는 한 말레이시아 친구는 나에게 자랑했다. 자신은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영어로 대화했다고 집에서 말레이시아 어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들이 간과하는 것이있다. 그들은 수세기동안 포루투칼, 네델란드, 영국의 신민지였다. 그들은 자신을 지배하고 착취하던 그런 나라들의 말, 문화, 인간들을 존경하고 그들을 추종한다. 쿠알라룸푸르의 거리를 걷다보면 느낄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금 독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리의 모든 세련되고 고급스럽고 화려한 곳들은 모두 서양인들의 독차지이다. 더럽고 추잡하고 짜증나는 곳들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것이고.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들의 나라가 아니다. 서양인들의 나라이다.
난 말레이시아를 다녀올때마다 느낀다. 우리나라의 한글로 된 간판들. 우리를 지배했던 일본인들의 말을 과감히 버린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랑스럽다. 적어도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것이다. 비록 국제화되진 않았지만 서양의 여행객들이 많진 않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를 코배기나 쪽바리에게 내주진 않았다. 서울은 우리의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의 글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고
왜 하필이면 말레이시아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냐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또 나에게 반문한다. 난 직업상 정말 많은 나라를 여행한다.
한달의 반을 다른 나라들에서 보낸다. 그런데 , 정말 그런데 왜 꼭 이런 느낌을
말레이시아에서만 가졌던 것일까? 나의 삐뚤어진 감정이나 생각 탓일까? 아니면 그들의 문제일까?
나도 역시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 그런 느낌들을 가져왔다. 그런 느낌들을 공유하는 것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끈끈한 그런 매게체가 돼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그것과는 다른 이유이다. 어떤 목적때문이다.
그것은 어쩌면 평생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슴 부푼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 학생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나쁜 기억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바램에서 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누군가 생애처음으로의 해외여행지로 말레이시아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말 이글을 읽고 마음을 바꾸었으면 한다.
지금부터 몇가지 이유를 말하려고 한다.
첫번째 이유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볼 것이 없다. 단언컨데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짧은 역사, 낮은 문화수준, 낮은 경제수준 등이 이유가 될것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들이 자랑하는 KLCC(쌍둥이 빌딩)을 가보면 정말 조금 신기하게 생긴 빌딩 그리고 그안에 있는 쇼핑몰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로 건축에 관심이 많은 그런 사람이 아니고는 머나먼 이국까지 특이한 건물을 보러간다는 것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투어코스를 살펴보면 먼저 메르데카 광장 조금 큰 초등학교 운동장만한 잔디광장 밖에 없다. 그리고 딸랑 국기 몇개.
차이나타운? 정신없고 살것이라고는 불법씨디와 허접한 옷가지들이 전부인 1킬로 정도의 거리, 돗대기 시장이다.
호수공원, 이건 단언컨데 우리나라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의 반도 못미친다.
혹자는 말할것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지 않냐고. 하지만 태국의 남부나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생각해보라. 정말 비교할수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16세기 이후로 서구열강들의 식민지였다. 그리고 그 이전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비록 이슬람국가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미개한 수준의 국가였다. 그러니 당연히 무슨 역사적 유산이나 문화가 있을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이다. 그러타고 현대적인 독특한 문화나 생활양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뭔가를 보거나 느끼길 원한다면 정말 말레이시아는 아니다.
두번째 이유는 여행자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이다. 그들은 정말 여행자에게 불친절하다. 하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불친절한 오만한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어지간한 정도의 불친절함, 지루한듯한 표정, 멸시하는 듯한 태도엔 어느정도 면역이 돼었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일테니까
하지만 나를 정말 분노하게 만든것은 내가 방금 있던 자리에 서양의 코배기들이 있는 것을 내가 봤을 때였다. 어떻게 그들의 무표정했던 얼굴들이 짧은 시간에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는 그런 얼굴로 바뀔 수가 있는지 ...
난 생각했다. 그들은 왜 같은 아시아인이면서 아시아의 눈째지고 피부 누런 이들을 멸시하는 걸까? 돈이 없어서? 아니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기에?
귀찮은듯 여행자들을 대하던 IMMIGRATION직원들, 바가지 씌우려고 온갖 거짓말을 하는 택시 기사들, 상대하기조차 싫다는 듯한 호텔 직원들, 심지어 정보를 주기 싫어하는 국영관광센터의 직원들 ... 슬프기까지 했다.
세번째 이유. 난 단언컨데 말레이시아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유독 그들의 미래가 없음을 말레이시아에서 느낀다. 그들은 정말 많이 거만하다, 특히 아시아인들에게.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이 아시아임을 잊은 듯이.
그들에겐 어떤 활력도 찾아보지 못했다. 난 세번의 말레이시아 방문동안 활짝 웃는 말레이시아인들을 보지 못했다. 아무런 열정도 느끼지 못했다.
혹자는 쿠알라룸푸르가 정말 국제화된 도시라고 말한다. 맞다! 그들의 모든 간판들은 영어 알파벳으로 되어있다. 시내의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잘한다. 그들의 상류층은 집에서 영어로 대화한다. 말하자면 영어는 그들의 고급언어인 것이다. 안녕하세요의 말레이시아어는 "헬로"일 정도이다. 심지어 내가 아는 한 말레이시아 친구는 나에게 자랑했다. 자신은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영어로 대화했다고 집에서 말레이시아 어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들이 간과하는 것이있다. 그들은 수세기동안 포루투칼, 네델란드, 영국의 신민지였다. 그들은 자신을 지배하고 착취하던 그런 나라들의 말, 문화, 인간들을 존경하고 그들을 추종한다. 쿠알라룸푸르의 거리를 걷다보면 느낄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금 독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리의 모든 세련되고 고급스럽고 화려한 곳들은 모두 서양인들의 독차지이다. 더럽고 추잡하고 짜증나는 곳들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것이고.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들의 나라가 아니다. 서양인들의 나라이다.
난 말레이시아를 다녀올때마다 느낀다. 우리나라의 한글로 된 간판들. 우리를 지배했던 일본인들의 말을 과감히 버린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랑스럽다. 적어도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것이다. 비록 국제화되진 않았지만 서양의 여행객들이 많진 않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를 코배기나 쪽바리에게 내주진 않았다. 서울은 우리의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의 글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고
왜 하필이면 말레이시아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냐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또 나에게 반문한다. 난 직업상 정말 많은 나라를 여행한다.
한달의 반을 다른 나라들에서 보낸다. 그런데 , 정말 그런데 왜 꼭 이런 느낌을
말레이시아에서만 가졌던 것일까? 나의 삐뚤어진 감정이나 생각 탓일까? 아니면 그들의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