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렌띠안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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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렌띠안 가기

정화경 2 4431
쁘렌띠안을 갈때.. 루트는

방콕-쑹아이꼴록(기차이용)- 쿠알라부숫 or 톡발리(택시이용)-쁘렌띠안(보트이용) 하게 됩니다. 코타바루는 안 거치시더라도 쁘렌띠안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거죠.

쿠알라룸푸르뿐 아니라 말라카에서도 쿠알라부숫으로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저녁8시30분)

말라카는 조그만 곳이므로 버스터미널에 짐을 맡겨두시고(2-3링깃 8:00-22:00)둘러보신 후 쿠알라부숫가는 버스를 타시는 걸 추천해요. 말라카 버스터미널이 새로 지어서 에어컨 빵빵이구요. 바로 옆에 테스코(홈플러스?)가 있어 싼 가격에 장을 보신다음 밤버스를 타고 아일랜드에 들어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섬의 물가가 워낙 비싼지라 물이 3링깃, 밥 값도 8-10 링깃을 넘습니다.

NKS 여행사에서 여행자 편의를 위해 미니버스를 카메론 하일랜드나 타만네가라, 쁘렌띠안 아일랜드 등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건 좋을 수도 있구요. 아닐 수도 있네요.  미니버스나 여행사 버스라 함은 많이 오래된 버스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다가 시동이 꺼진다던지, 에어컨에서 물이 샌다던지 기사아저씨가 졸음 운전을 한다던지 차의 계기판이 움직이지 않는다던지... 등등의 사항이 있을 수 있구요.

쁘렌띠안 아일랜드로 들어가려면 보트를 타는데요. 제티(선착장)가 2군데입니다. 쿠알라부숫과 톡발리라는 곳이지요.

쿠알라부숫은 정상적인 버스가 도착하는 터미널이구요.  톡발리는 심포니 여행사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곳이예요. NKS가 결연된 회사쯤 되겠네요.

NKS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은 그냥 톡발리 제티로 오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버스를 타고 쿠알라부숫으로 오시면 쿠알라부숫-톡발리까지 택시로 다시 15링깃(10킬로)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니 보트 티켓은 미리 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여행사에서 호객을 많이 하지요. 당하지 마세요. ㅜㅜ;)

보트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쁘렌띠안 가는 보트는 세 종류래요.
스피드 보트( 쿠알라부숫-쁘렌띠안 25분-30분. 편도 30링깃)
패스트보트(톡발리-쁘렌띠안 1시간 10-30분. 편도 30링깃)
슬로우보트(쿠알라부숫-쁘렌띠안, 1시간 반-2시간 편도 20링깃)
              (톡발리 -쁘렌띠안, 2시간 이상 편도 20링깃)

NKS에서 표를 팔 때는 절대 패스트 보트라고 하지 않고 스피드 보트라고 합니다. 그러나 와서 보면 패스트 보트라고 씌여 있구요. 환불도 안 되니 배 표는 꼭 도착하셔서 사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쿠알라부숫에 5시반에 도착했는데, 표 안 사온 다른 애들은 버스 시간에 맞춰서 나온 표파는 사람들 따라가서 좀 쉬다가 7시 첫 배 타고 들어가구요. 저희는 톡발리까지 가는 차 편이 마땅치 않아서(시골이라 택시 없구요. 부르면 온다던데 첨에 50링깃 달라고 해서 안 탔네요.) 첫 배 놓치고 로컬 버스타고 톡발리에 가서 다시 제티까지 한 20여분 걸어서 10시 반까지 기둘려서 보트 탔더니... 12시 다 되어 도착했습니다...

쁘렌띠안 섬은 정말 좋았구요. 여름. 7,8,9월 중순까지는 하이시즌이기 때문에 방값이 많이 비싸다고 합니다. 저희는 10월 3일날 들어갔는데요. 로우시즌이라 Aur bay와 마야비치리조트에 20링깃(bathroom포함) 묵었네요. 일주일을 있으면서도 스노쿨링(두당40링깃)배 빌려 낚시하러 가고(4시간 100링깃) 바나나 농장 올라가고,카약타고 섬 한 바퀴 돌고(10링깃)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롱비치는 비싸지만 24시간 전기가 들어오구요. 바로 앞에 해변이 있지요. 저희는 코럴베이에 묵었는데 싼 대신 롱비치까지 10분정도 걸어가야 하구요. 저녁7-오전7시까지만 전기가 들어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노쿨링 하면 점심을 먹으러 fisher man's villege에 가시게 되는 데요. 레스토랑 옆의 미니슈퍼에서 물이며 다른 것들을 쁘렌띠안 보다는 싸게 팔기 때문에 빵이나 과자, 음료수, 과일 등 사드시면 좋을 듯해요. 망고스틴하고 람부탄... 흠흠.. 먹고 싶다...

11월이 되면 몬순이 시작되어 모든 섬이 문을 닫는답니다. 3월까지는...

쟈니아저씨의 자상함으로 훨씬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또 가고 싶은 곳 쁘렌띠안 이었습니다. 거북이랑 상어랑,,, 이쁜 물고기 들이랑... 그립네요..







2 Comments
빨간내복 2005.10.21 23:23  
  어머나.. 11월에 모든 섬이 문을 닫는다는건.. 아예 섬을 못들어가는건가요?? 아임 숙소등.. 업소들이 문을 닫는다는 건가요?? 으흑.. 저 12월 초에 쁘레띠안 들어갈껀데.. 자세히 말씀 부탁드려용.. ^^
글구 말라카요.. 저 이틀 묵으려고 했는데 하루면 다 볼수 있는건가요???
또 질문이요!! ㅎㅎ 말레샤 여자혼자 배낭하기에 위험도가 어느정도 일런지요???
귀꾸녕 2006.12.30 00:07  
  2월 중순쯤에 쁘렌띠안 들어갈 예정인데...
안가는게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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