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다녀온 이야기
워낙 페낭 관련 정보가 없어서리 올려 둡니다.
저는 ㅎㄴ투어 자유여행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바투페링기에 있는 페링기비치 호텔이었습니다.
아침은 숙소에서 먹고 시내로 나와 구경을 하며 보냈습니다.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꼼따까지 93번 버스를 타고 나왔습니다. 요금은 2링깃.
관광일정은 머무는 기간에 따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1. 먼저 시내관광(죠지타운)을 위해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꼼따에서 내리면 정류소 바로 앞쪽에 Bus Shuttle 10이라고 적힌 둥근 정류장 표시가 있습니다. 시내 20군데를 도는 무료 셔틀 버스입니다.
셔틀버스 전코스를 도는데 약 45분 가량이 소요되며, 셔틀버스 운행간격은 15분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건 다시 자료를 살펴봐야 겠군요.
셔틀버스를 타고서 시내 여기저기를 둘러보시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페낭 박물관과 콘월리스 요새, 버터워쓰로 가는 페리터미널, 리틀 인디아 등을 모두 이 셔틀버스를 타면 가보실 수 있습니다.
2. 시내 관광자료를 얻어야겠지요?
태국을 여행하셨던 분들은 시내 곳곳의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페낭을 여행하면서 관광안내소를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적인 관광안내소는 콘월리스 요새 근처에 있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콘월리스 요새 인근의 시계탑 부근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시계탑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 대각선 앞에 있습니다.(길 건너셔야 해요)
여러가지 팜플렛등을 챙기시고, Tourist Magazine을 달라고 요구하세요.
밖에 비치되지 않아서 저도 그곳 직원에게 물어서 구했습니다.
시내에서도 구입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3링깃에 판매하는 모양인데, 관광안내소에서는 무료로 제공해 주더군요.
Tourist Magazine을 보시면 시내 관광지 정보가 버스번호와 함께 안내가 되어 있구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은 전화번호가 나와 있어서 전화걸어서 직접 찾아가시면 됩니다.
3. 시내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 중에서 비용을 절약하고 시내 곳곳을 빠른 시간내에 구경다니길 원하시는 분은 차라리 시내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Bus Shuttle 9 정류소에서 내려서 길건너 백화점으로 가세요.
건물로 들어가지 말고 건물 왼편으로 쭉 있는 여행사에서 시내관광이든 랑카위 투어든 신청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penang님이 이곳에 소개해 두었던 A.G.Express(?)로 가서 랑카위 하루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Tourist Magazine에서 소개되었던 여행사에서는 1인당 160링깃(숙소까지의 pick up 서비스가 없었음)이었는데요, A.G.Express에서는 1인당 150링깃에 픽업서비스 포함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여행사는 찾아보질 않았습니다.
좀더 발품을 팔면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내투어의 경우에도 성인 1인당 55링깃~60링깃에 페낭 1일 투어(6시간 30분 소요, 점심 포함)가 되더군요.
4. 랑카위 1일 투어는 좀 실망스러울 겁니다.
가는 데 3시간 가량, 오는데 2시간 50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더군요.
랑카위섬으로 가는 사람들은 크게 하루 여행으로 가는 사람들과 장기간 머무는 사람들로 나뉘는 듯 합니다.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가슴에 붙이는 스티커와 배표를 나누어 주고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누누이 강조하죠. 실제로 배표를 잃어버리면 돌아올 때 난감하겠지요?
랑카위섬에 도착해서 터미널 밖으로 걸어나가면 예약한 투어의 가이드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코스는 Eagle Square->Underwater world(수족관)+면세점->케이블카입니다. 좀 빨리 일정을 소화하면 작은 비치에서 잠시 쉴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저는 함께 갔던 일행들이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아주 바쁘게 터미널로 와야 했습니다. --;
투어 요금에서도 각각의 입장료는 본인 부담입니다.
Eagle Square는 그냥 독수리 광장이구요, 그다지 볼 게 많거나 입장료가 있진 않습니다. 구경 끝난 후 인근의 식당에서 밥을 먹구요.
수족관 입장료가 예상외로 비쌉니다. 성인 1인당 38링깃.
수족관 옆에 면세점이 바로 붙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술에 대한 세금이 높아서 술을 맘놓고 마시기 어렵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서는 칼스버그 1 bottle에 14링깃 정도 했습니다.
랑카위 면세점에서 칼스버스 맥주 1캔에 1.5링깃 하더군요.
기네스 맥주 1캔도 2.8링깃 정도였습니다.
담배도 공항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했습니다.
돈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아서 선물로 맥주 2캔, 담배 한 보루 겨우 샀습니다. --;
나중에 참 아쉽더군요. 휴~
케이블카는 좋았습니다.
함께 갔던 어머니도 좋아했구요.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가는 시간은 약 30분 남짓 입니다.
지상->중간->정상
중간과 정상 지점에서 잠시 머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계단 내려가 다리를 건너서 울창한 밀림을 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될 듯 합니다.
각각의 장소가 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eagle square에서 수족관까지 30분, 수족관에서 케이블카까지 30분, 케이블카에서 페리터미널까지 45분 남짓 소요됩니다.
현지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고, 페낭으로 떠나는 페리시각이 5시 30분이었습니다.
결국 왔다가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현지에서 머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하루나 이틀 그곳에서 숙박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길 가면서 보니 풍경 좋은 숙소도 하룻밤 100링깃이면 충분하더이다.
** 가족여행객은 왕복배편만 끊어서 페리터미널 앞의 택시를 대절해서 다니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저와 같은 숙소에 머물렀던 분은 5시간에 100링깃 정도 줬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다른 일행이 없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곳에서 더 머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5. 한적하게 돗자리 깔고 쉬고 싶은 분께는 Botanical Garden이 좋겠습니다.
꼼따에서 택시로 15링깃 줬습니다.
현지인에게는 조금 더 저렴할 듯 한데(10~12링깃) 여행객에게 3링깃 정도 더 받는 건 애교겠지요?
일단 식물원은 굉장히 크고 넓습니다.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빡빡한 투어만 신청해서 돌아다니면 휴양지에 와서 스트레스만 늘기 일쑤일 겁니다.
저는 어머니와 함께 갔던지라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꽃~구경 하러 그곳에 갔습니다.
돗자리 들고 가서 편하게 시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없어요. ^^
6. 열대과일 농장은 어떨까요?
열대농장 투어는 1인당 25링깃이었구요, 열대과일을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픽업서비스는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구요.(1인당 왕복 10링깃)
그런데 막상 사람들이 과일을 많이 먹진 않더군요. 비용이 다소 아까웠습니다.
그런데 제 어머니는 좋아하시더군요.
투어에 소요되는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
가고 오는 시간을 다 포함해도 2시간 정도였던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망고스틴은 철이 아니라 한 두개 겨우 먹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정보를 정리했는데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페낭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올려둔 정보가 잘못된 게 있다면 지적해 주시구요.
다녀오신 분들의 업데이트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저는 ㅎㄴ투어 자유여행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바투페링기에 있는 페링기비치 호텔이었습니다.
아침은 숙소에서 먹고 시내로 나와 구경을 하며 보냈습니다.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꼼따까지 93번 버스를 타고 나왔습니다. 요금은 2링깃.
관광일정은 머무는 기간에 따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1. 먼저 시내관광(죠지타운)을 위해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꼼따에서 내리면 정류소 바로 앞쪽에 Bus Shuttle 10이라고 적힌 둥근 정류장 표시가 있습니다. 시내 20군데를 도는 무료 셔틀 버스입니다.
셔틀버스 전코스를 도는데 약 45분 가량이 소요되며, 셔틀버스 운행간격은 15분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건 다시 자료를 살펴봐야 겠군요.
셔틀버스를 타고서 시내 여기저기를 둘러보시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페낭 박물관과 콘월리스 요새, 버터워쓰로 가는 페리터미널, 리틀 인디아 등을 모두 이 셔틀버스를 타면 가보실 수 있습니다.
2. 시내 관광자료를 얻어야겠지요?
태국을 여행하셨던 분들은 시내 곳곳의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페낭을 여행하면서 관광안내소를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적인 관광안내소는 콘월리스 요새 근처에 있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콘월리스 요새 인근의 시계탑 부근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시계탑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 대각선 앞에 있습니다.(길 건너셔야 해요)
여러가지 팜플렛등을 챙기시고, Tourist Magazine을 달라고 요구하세요.
밖에 비치되지 않아서 저도 그곳 직원에게 물어서 구했습니다.
시내에서도 구입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3링깃에 판매하는 모양인데, 관광안내소에서는 무료로 제공해 주더군요.
Tourist Magazine을 보시면 시내 관광지 정보가 버스번호와 함께 안내가 되어 있구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은 전화번호가 나와 있어서 전화걸어서 직접 찾아가시면 됩니다.
3. 시내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 중에서 비용을 절약하고 시내 곳곳을 빠른 시간내에 구경다니길 원하시는 분은 차라리 시내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Bus Shuttle 9 정류소에서 내려서 길건너 백화점으로 가세요.
건물로 들어가지 말고 건물 왼편으로 쭉 있는 여행사에서 시내관광이든 랑카위 투어든 신청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penang님이 이곳에 소개해 두었던 A.G.Express(?)로 가서 랑카위 하루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Tourist Magazine에서 소개되었던 여행사에서는 1인당 160링깃(숙소까지의 pick up 서비스가 없었음)이었는데요, A.G.Express에서는 1인당 150링깃에 픽업서비스 포함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여행사는 찾아보질 않았습니다.
좀더 발품을 팔면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내투어의 경우에도 성인 1인당 55링깃~60링깃에 페낭 1일 투어(6시간 30분 소요, 점심 포함)가 되더군요.
4. 랑카위 1일 투어는 좀 실망스러울 겁니다.
가는 데 3시간 가량, 오는데 2시간 50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더군요.
랑카위섬으로 가는 사람들은 크게 하루 여행으로 가는 사람들과 장기간 머무는 사람들로 나뉘는 듯 합니다.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가슴에 붙이는 스티커와 배표를 나누어 주고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누누이 강조하죠. 실제로 배표를 잃어버리면 돌아올 때 난감하겠지요?
랑카위섬에 도착해서 터미널 밖으로 걸어나가면 예약한 투어의 가이드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코스는 Eagle Square->Underwater world(수족관)+면세점->케이블카입니다. 좀 빨리 일정을 소화하면 작은 비치에서 잠시 쉴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저는 함께 갔던 일행들이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아주 바쁘게 터미널로 와야 했습니다. --;
투어 요금에서도 각각의 입장료는 본인 부담입니다.
Eagle Square는 그냥 독수리 광장이구요, 그다지 볼 게 많거나 입장료가 있진 않습니다. 구경 끝난 후 인근의 식당에서 밥을 먹구요.
수족관 입장료가 예상외로 비쌉니다. 성인 1인당 38링깃.
수족관 옆에 면세점이 바로 붙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술에 대한 세금이 높아서 술을 맘놓고 마시기 어렵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서는 칼스버그 1 bottle에 14링깃 정도 했습니다.
랑카위 면세점에서 칼스버스 맥주 1캔에 1.5링깃 하더군요.
기네스 맥주 1캔도 2.8링깃 정도였습니다.
담배도 공항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했습니다.
돈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아서 선물로 맥주 2캔, 담배 한 보루 겨우 샀습니다. --;
나중에 참 아쉽더군요. 휴~
케이블카는 좋았습니다.
함께 갔던 어머니도 좋아했구요.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가는 시간은 약 30분 남짓 입니다.
지상->중간->정상
중간과 정상 지점에서 잠시 머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계단 내려가 다리를 건너서 울창한 밀림을 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될 듯 합니다.
각각의 장소가 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eagle square에서 수족관까지 30분, 수족관에서 케이블카까지 30분, 케이블카에서 페리터미널까지 45분 남짓 소요됩니다.
현지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고, 페낭으로 떠나는 페리시각이 5시 30분이었습니다.
결국 왔다가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현지에서 머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하루나 이틀 그곳에서 숙박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길 가면서 보니 풍경 좋은 숙소도 하룻밤 100링깃이면 충분하더이다.
** 가족여행객은 왕복배편만 끊어서 페리터미널 앞의 택시를 대절해서 다니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저와 같은 숙소에 머물렀던 분은 5시간에 100링깃 정도 줬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다른 일행이 없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곳에서 더 머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5. 한적하게 돗자리 깔고 쉬고 싶은 분께는 Botanical Garden이 좋겠습니다.
꼼따에서 택시로 15링깃 줬습니다.
현지인에게는 조금 더 저렴할 듯 한데(10~12링깃) 여행객에게 3링깃 정도 더 받는 건 애교겠지요?
일단 식물원은 굉장히 크고 넓습니다.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빡빡한 투어만 신청해서 돌아다니면 휴양지에 와서 스트레스만 늘기 일쑤일 겁니다.
저는 어머니와 함께 갔던지라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꽃~구경 하러 그곳에 갔습니다.
돗자리 들고 가서 편하게 시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없어요. ^^
6. 열대과일 농장은 어떨까요?
열대농장 투어는 1인당 25링깃이었구요, 열대과일을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픽업서비스는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구요.(1인당 왕복 10링깃)
그런데 막상 사람들이 과일을 많이 먹진 않더군요. 비용이 다소 아까웠습니다.
그런데 제 어머니는 좋아하시더군요.
투어에 소요되는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
가고 오는 시간을 다 포함해도 2시간 정도였던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망고스틴은 철이 아니라 한 두개 겨우 먹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정보를 정리했는데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페낭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올려둔 정보가 잘못된 게 있다면 지적해 주시구요.
다녀오신 분들의 업데이트가 계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