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쿠알라룸푸르를 다녀왔는데
요즘 성수기를 통해서
혹시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가실분을 위해
정보를 드립니다.

쿠알라룸푸르 버스역에
한국인이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여행책자에도 나오고, 한국인이 운영하고 해서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여헹객을 위한 숙소가 아니라
빈대를 위한 숙소더군요.

서양인과 태국에서 부터 같이 여행하면서
제가 일부러 데리고 가서 묵었었는데
오히려 제가 미안하더군요.
밤에 자는데,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전 모기가 무는건지 알았는데
불을 키고 살펴보니 빈대도 왕빈대가 두어마리
붙어있더군요. 깜짝놀라 신발로 치니 빈대가 먹은 피가 쫙 나오더군요 -_-;;

암튼 배낭여행객의 목적이 돈을 아끼는 거지만
잠도 제대로 자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배낭여행객도 물어보니 다 잠을 설쳤다더군요..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르실분은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