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타키나발루(KK)입니다
안녕하세요
배낭여행중 현재 KK에 머물고 있는 여행잡니다 ㅋㅋ
해변 백사장에서 달리기 연습하다가
다리를 다쳐 할일도 없고..;; 돌아댕기기도 뭐해서
지금 그냥 백팩에서 빈둥 대는 중에..
KK의 정보가 많이 없는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일단 호주에서 1년 정도 여행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편에 쿠알라룸푸르(KL)에서 스탑오버를
2주정도 신청하여
KK로 가는 Airasia를 예약..
(사실 아부지랑 함께 여행하기로 했는데
여정이 바껴서.. 하지만 뱅기표는 이미 예약을 해놨고
환불은 죽어도 안된다길래... 왔습니다..
KL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은 다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버스 타고 한참 가더군요.
그래서 싸서 좋았습니다 (1.50RM. KL -> LCCT까지.)
버스도 자주 있구요.
그리고 LCCT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KK로..
국내선인지 T2 공항에 도착했는데
살면서 본 공항중에 젤 작았습니다..;;;
내리자마자 화장실부터 찾았는데
누군가의 흔적이 정말 너무도 강렬히 남아있어서;;;
바로 참고 나왔다는..;;
택시는 비쌀듯 하여 버스를 탈려고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놓침..;;;;;
다른 버스를 기다려볼까하다가
참 덥기도하고..;; (제가 더위를 좀 탑니다..)
현재 T2 공항 공사중이더군요.
흙먼지에.. 복잡하고...
그래서 그냥 망설이다가
다리도 아프고 해서 그냥 큰맘먹고 택시 탔습니다.
택시비 나눠탈려고 배낭족 찾아봤는데
없던데요.. ㅠㅠ 택시비 20RM입니다..;;
택시를 타고 일단 잘란 가야로 가자고 했지요.
택시기사 젊어보이는데 좀 재밌습니다.
이래저래 얘기 좀 하다가
마누칸 섬이 좋냐 사피가 좋냐 물어보니
자기는 마모틱 섬이 좋타고 거길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예산상 한개 이상 섬은 갈수 없고..;;
그래도 왔으니 안갈순없고..;;
일단 좀 쉰다음에 결정하려구요 시간 많이 있으니
일주일정도 머물 예정입니다.
일주일 있다가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갔다가
에어아시아 타고 다시 캄보디아 가거든요.
현재 머무는 곳은 Summer lodge란 곳인데
공항에서 보면 조그만 팜플렛 꽂혀진데서 봤습니다.
택시 기사도 압디다..
하루에 18RM인데..
정말 좋습니다.. 왠만한 호주 백팩보다 좋은 듯..
지은지 얼마 안돼서 깔끔하구요
종업원들 친절하고.. 컴터 두대 있는데 삼성껍니다.. 좋아요.
DVD도 있고.. 우리나라 SKYlife 같은것도 깔려있는데
찾다보면 한국방송도 몇개 나와서 좋았다는...;;
아침 제공되구요
토스트랑 잼, 버터, 수박 정도..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온수도 잘 나오고.
암튼 대만족입니다.
사실 온지 이제 하루밖에 안되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바나나가 싸서 좋더군요.
호주에서 바나나 먹고 싶어도 비싸서 못먹었는데
사실 호주 바나나 농장쪽에 태풍이 불어서
바나나값이 두배로 뛰었답니다 -_-
여기는 몽키바나나 1.20RM
암튼 그냥 편히 쉬다가 갈 예정입니다
가난한 배낭여행자라 돈도 별로 없고..;;
페리 직접 예약해서 섬투어 함 가서 스노쿨링하고
탄중아루 비치 가서 선탠이나 하고,
돈 여유 좀 있으면 해산물 좀 먹고,
시장 구경하고, 그러지 싶습니다 일주일동안..
아무래도 다리부상때문에 못 돌아다니는 경향도 좀 있지만..
워낙 땀흘리는걸 싫어해서..;;;
자세한 여행정보는 다음에 또 올리도록하지요.
KK 여행하실려는 배낭여행자들분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