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asia에서 있었던 일
이번에 에어아시아로 쿠알라 페낭 왕복했어요. 정말 믿기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예요. 9월 4일 밤 10시 20분 페낭발 쿠알라를 RM9.99로 이용했어요. 원래는 기차로 이동하려고 했었는데 뱅기값이 기차값보다 더 싸더라구요.. 이 항공사는 일반항공은 2시간전 체크인 1시간전 클로즈하는 것과는 달리 45분전에 도착하면 되더라구요. 뱅기 타기전 수속이 비교적 간편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났답니다. 그날 밤 뱅기에 맹인부부와 그분들과 동행한 말레샤 할아버지 한분이 있었어요. 맹인아내는 임신중이었죠. 뱅기 기내 안에서 스튜어디스가 할아버지에게 맹인 아내가 임신 몇개월이냐고 물었어요. 전 늦게 탑승을 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맹인부부는 아주 앞자리에 앉고 할아버지는 뱅기 뒤쪽좌석에 앉아 있었어요. 할아버지가 내가 남편도, 친척도 아니고 그냥 친구이니 나에게 묻지말고 그 부인에게 직접 물으라고.. 할아버지는 영국식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셨어요. 스튜어디스는 몇번이나 와서 할아버지에게 물었죠. 할아버지는 아니, 탑승수속할때도 security 체크할때도 아무도 말도 없다가 기내에 와서 문제가 되는 게 말이 되냐고.. 원래 임산부가 임신개월수가 많이 되면 답승이 안되잖아요. 그러곤 뱅기문이 닫히고 활주로로 가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소리쳤어요. 아니 이사람들이 맹인부부를 공항에 그냥 버려두고 떠난다고.. 그러면서 자기도 내리겠다고. 친구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다고 했죠.
이렇게 스튜어디스에게 말했을 때, 스튜어디스 하는 말, "sorry sir but they didn't tell they are the blind" 아니, 맹인 지팡이를 짚고 더듬거리고 걷는데 말해야 아는 가요? 여튼, 그래서 뱅기가 다시 되돌아가고 계단차가 오고 뱅기문이 열렸어요. 할아버지가 기내손님을 향해서 시간 지연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하자 모두 박수를 치더라구요. 원래, 항공기가 떠나면 테러가 아니고는 되돌아가지 않는 걸로 알았는데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스튜어디스에게 말했을 때, 스튜어디스 하는 말, "sorry sir but they didn't tell they are the blind" 아니, 맹인 지팡이를 짚고 더듬거리고 걷는데 말해야 아는 가요? 여튼, 그래서 뱅기가 다시 되돌아가고 계단차가 오고 뱅기문이 열렸어요. 할아버지가 기내손님을 향해서 시간 지연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하자 모두 박수를 치더라구요. 원래, 항공기가 떠나면 테러가 아니고는 되돌아가지 않는 걸로 알았는데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