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파단 다이빙 포인트
이중 최고의 포인트가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1. 바라쿠다 포인트..
2. 행인가든 이라고 하더군요.
우선 제가 가본 포인트만 설명할께요.
1. 바라쿠다 포인트
가장 많이 가본 포인트입니다.
바라쿠타떼 볼수있지요.ㅎ 엄청 감동 이였습니다.ㅜ.ㅠ
보통 바라쿠다 포인트로 입수하면 코랄가든 지나서 화이트에비뉴에서 출수합니다. 바라쿠다떼와 잭피쉬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여기서 범프헤드피쉬떼도 봤습니다. 범프헤드피쉬는 5미터 정도에 있더군요. 신기신기.
만타레이나 헤머헤드상어처럼 희귀한것은 여기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형이 특이 합니다. 마찬가지로 수직 wall 입니다. 여기서 다이빙할때 아주 큰상어나 큰 참치같은거 종종 봤습니다. 저 다이빙하기 2주전인가 여기서 헤머헤드상어 봤었다고, 맨날 헤머헤드 상어찾겠다고 wall 에서 떨어져서 다이빙했습니다. wall에서 떨어지면 아래로는 끝없이 바다이고 고기들도 별로 없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깊은 우주에서 다이빙하는 기분입니다.ㅎ
3. 제티 드롭오프 포인트
거의 매번 엄청난 잭피쉬떼를 본 포인트입니다.
4. 터틀 케이브
예전에는 안쪽까지 들어갔지만..현재는 거의 못들어가고 입구까지만 갑니다. 위험하므로..터틀케이브 안에는 거북이도 출구를 못찾아서 죽어서 거북이 시체가 종종 있다지요..별로 특이한건..
5. 코랄가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당.. 왜냐면 코랄이 시파단서 젤 예쁜포인트거든요.ㅎ 암튼 색색이 코랄이 쫙~펼쳐져서 너무너무 예쁩니다.ㅎㅎ
여기는 특이하게 slop 형태 입니다. 다른곳은 모두 수직 wall 형태지요.
여기서는 입수하자마자 수많은 상어가 보입니다. 물론 다른곳도 상어는 ㄱ속 보이지만..이곳은 한번에 6~7마리씩보이니까 좀 특이하죠..?ㅋ
여기서 레오파드상어도 보구 이글레이도 보구...암튼 신비한 곳입니다.
다른곳은 끝이 보이지 않지만 이곳은 바닥이 보여 그곳에 잠자고 있는 대형 어종이 눈에 띕니다. 그러나 수심은 보통 60미터정도..한 35미터정도에서 바닥에 뭐가 있나 두리번거리며 다이빙하는거..재밌습니다.^^ㅎ
대형어종이 잠자고 있는 사우스 포인트~
나머지 포인트들도 모두 다이빙했지만..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저는 그나마 위에 6개 포인트가 맘에 들었습니다.^^ㅎ
시파단섬 워낙작아서 한곳으로 입수해도 보통 3개 포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비슷~
시파단 다이빙때 조류 심한적 매우 많았습니다.
이게 조류 셀때 찍은건데요.. 산호들 몽땅 발랑 까지고, 고기들도 앞으로 헤엄치지 못할정도입니다. 저도..엄청 힘들었습니다.
보통 코너부분조류가 아주 심하게 셉니다. 이럴때는 wall과 아주 가깝게 다이빙하거나 아니면 약간 아래로 하강하면 조류가 좀더 약해진다고 합니다.
암튼..전 좀 힘들었습니다.
첫번째다이빙은 33미터정도, 두번째는 25미터 세번째는 20미터정도로 다이빙합니다. 음..만약 수심조절 못하면 금방 40미터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 들더군요..수심조절에 신경쓰세요..다이빙후 머리아파하는 다이버들도 종종 봤습니다. 그리고..산소도 금방 바닥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보통 220바정도 주는데 저와 버디 모두 공기 조금써서 저희는 항상 남보다 10분더 60분넘게 다이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파단다이빙중에는 거의 항상 거북이 상어는 기본이였습니다. 바라쿠다떼나 잭피쉬떼도 자주 보았구요. 그리고 큰 puffer나 아주큰 뱃피쉬인가?암튼 그거랑 거대한 나폴레옹 피쉬, 트리거피쉬떼꺼지..
이것들은 거의 항상 보입니다. 대박이지요.
정말 시파단 엄청난 수중환경이였습니다.^^
시간과 돈의 여유와 다이빙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