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최대 규모의 절 "極樂寺"(1)
푸켓으로 돌아와 오랫동안 다이빙 일에 바빠서 페낭 사진과 여행기 연재를 잠시 중단하였습니다.
일요일을 맞아 모처럼 여유가 생기고 한가하여, 페낭에 비자클리어 갔을때, 둘러보았던 관광지들에 대한 사진과 글을 다시 재개 합니다.
페낭에서의 둘째날(2007년 9월 8일) 오전에는 페낭시청과 박물관, 콘웰리스 요새와 등대, 페낭의 보트라군 "church street"를 둘러보고..잠시 숙소에서 한숨 돌리고, 방전된 디카 배터리도 완충 시켜서..
다시 오후 시티 투어에 나섰슴다..오후 투어는 켁록시(우리말로 하면 극락사), 페낭힐 이 두군데를 둘러보았습니다.
여기는 둘이 같은 동네에 있기 때문에 두 군데를 같이 연계해서 관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apid Bus가 생겨서 역시 페낭 시내의 교통이 편리 해졌다는군요.
츌리아로드에서 101번 래피드 버스를 타고 중간에 갈아타지 않고, 켁록시 입구까지 다이렉트로 갔습니다.
중간에 꼼따에 정차해서 사람들을 많이 태우긴 햇지만요.
근데 밑에 절 올라가는 입구에서 켁록시까지 제법 걸어야 되더군여. 언덕길을 따라서 약 40분 정도 올라가니.. 절이 나옵니다.페낭도 우기인지, 계속 하루종일 맑다가 하필이면 제가 켁록시 관광을 나설때 비가 쏟아지는지...
잠시 스콜이 좀 쏟아지고나서 빗줄기가 가늘어져 관광에는 지장이 없긴 했지만여. 버스에서 내려 켁록시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아이르히탐 언덕위에 웅장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약 40분을 수고해서 올라간 끝에 켁록시의 불탑이 보이는군여.
절로 들어가고 나오는 출입구 입니다. 사원 자체는 입장료가 없어서 좋앗습니다.
출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나오는 대웅전 입니다.
대웅전 입구...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중국식 특유의 향냄세가 진동을 합니다.
대웅전 내부...
대웅전 안에 있는 금불상...
이 절의 이정표 역할. 심볼 역할을 하는 이 탑은 "萬佛塔(만불탑)"이라고 합니다.
탑안에 1만개의 부처가 잇다고 해서 만불탑 이랍니다.이 탑위에 올라갈때는 입장료 2링깃을 내야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중국식 공원과 같은 極樂寺의 여러 누각들과 불탑들 입니다.
절 안에 법당들이 하도 많아서... 다 둘러보기 빡세긴 했습니다.어느 누각, 법당안에 들어가도 금불상들이 널렸습니다.
부처님상 앞에서 염불을 외며 기도를 하는 스님들... 아마 토요일 오후를 맞아 정기 법회를 여는 중인듯...
얘네들은 손오공에 나오는 괴물들 같군요... 백팔요괴가 아닐런지...
여기는 만불탑으로 가기 직전에 있는 큰 법당입니다.
켁록시의 대웅전을 비롯한 여러 법당들과 그외이 여러군데 경내를 둘러보고, 만불탑에 올라가봤습니다.
만불탑은 켁록시의 최대 하이라이트 관광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만불탑 바로 앞에 있는 큰 대문..하지만 만불탑에 올라갈때 이 곳으로 다니지는 못한답니다.
만불탑바로 아래 잇는 종. 이걸 세번 치면 자기 자신에게, 이 절에, 그리고 속세에 복이 온답니다.
나무 방망이로 이걸 두들기니까 소리가 무쟈게 크게 울려 퍼집니다. 귀가 쩌렁쩌렁 할 정도루...ㅠㅠ만불탑 안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금불상...
만불탑에 올라가면 이 절의 경내와 페낭 시내의 전경들이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데여. 만불탑에 올라가서 보이는 전경들은 후속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