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렌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전 그냥 여기 랑카위에서 현지음식 먹어가며...그럭저럭 지냈답니다...
그리고 추석기간 동안 이상하게 일이 많아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글도 못 남겼답니다... 지송..

원래는 한...1주일 정도 글을 못 올릴 것 같아 마지막에 올렸던 글에 말씀을 드렸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일이 빨리 진행되서,
오늘은 이렇게 빨리 컴 앞에 앉았습니다.

그러면 다시 슬슬~~ 시작해 볼까요?

전에 올렸던 글이 "탄중루 리조트"였죠.
해서 오늘은 투어를 올릴까 합니다.

이곳 랑카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하는 빅3 투어 중 마지막
"킬림 맹글로브 투어"입니다.

네?

그럼 빅3 중 나머지 두개는 뭐냐구요?

아....

그건 이전에 소개드렸던 "코랄투어"와 "아일랜드 호핑투어"입니다.

출발합니다~~~

여기는 선착장입니다.

차량으로 이곳에 도착한 후, 사진에 보이는 보트를 타고 투어를 하게 됩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부실해 보일 수 있으나, 직접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보트도 있구요.

이렇게 보트를 타고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사실, 투어 코스는 두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으로 나뉘는데, 2시간 코스와 4시간 코스가 있습니다.
물론 4시간 코스는 2시간보다 더 볼꺼리가 다양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걸리는 시간은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해서
각각 1시간30분과 3시간30분이 걸립니다.

여기 랑카위에서 관광객들에게 소개되는 코스는 보통 1시간30분 이고,
점심도 코랄투어가 아닌 코랄 아일랜드 투어처럼 도시락이 나오는데,
굉장히 부실합니다.

가끔 한국 관광객분들이 그게 싸다고....무조건 싸다고 그걸 많이 선택하셨다가....
나중에 보트맨들하고 이게 뭐냐고 실랑이 하는 모습을 많이 봤죠..... ㅋㅋ

어쨌든, 각각의 시간동안 정해진 코스가 있으나 순서는 바뀔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보트맨들이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 사진을 찍으로 간날은 박쥐동굴부터 갔습니다.

박쥐동굴은 2개의 동굴을 지나야 다시 배가 기다리고 있는 선착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가끔 가이드가 없이 온 관광객분들은 엉뚱한 길로 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가이드와 동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현지인 가이드를 말합니다.

물론 저희 카페 회원분들은 저희에게 요청을 하죠.

왜냐구요?

얼마나 유능한데요~~~~~ ㅋㅋㅋ

사실, 랑카위에는 한국사람도 거의 없고,
특히나 가이드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들은 가이드라기 보다는 도와드리고 아는 부분을 설명드릴 뿐입니다. ^^

다음 장소로 이동....



fish farm 입니다. 양식장이죠...
이곳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진으로는 가오리 먹이주는 모습만 올렸지만,

그외에도,

투갑게, 가오리, 다금발이, 물총 물고기, 장어 등등등
많이 있습니다. (갑자기 이름들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그리고 중간중간에 다른 장소를 이동할 때 이런 사진과 같은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 배는 오래전에 실제로 말레이시아 해양경찰이 말라카 해협에서 잡은 해적들의 배입니다.
그 당시에는 저 배 뒤에 굉장한 마력을 가진 모터가 4개나 달려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일반인에게 경매가 되어서 저렇게 관광객들도 지나가다가 볼 수가 있구요.

그리고 저 게는 "피들러"..라는 크랩입니다.
특징은 수컥의 경우 한쪽 앞발이 자기 몸집만합니다.
암컷은 양쪽 모두 평범하구요.
저렇게 갯벌에서 살고 있답니다.



그 다음은 바로 이 독수리들입니다.
보트맨 아저씨들이 처음 배가 출발하기 전에 이 독수리들에게 먹일
닭고기를 갖고 갑니다.
이곳에 오면 갖고온 닭고기를 배 뒤 모터 앞 물에다가 놓고,
모터를 돌려서 닭고기들이 흩어지게 합니다.
그러면 갑자기 여기저기서 독수리들이 나타납니다.
하늘을 조용히 날다가 어느 순간 휙!! 하고 내려와서는
저 물위에 떠 있는 닭고기들을 낚아채갑니다.
그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가 있죠...

멋지답니다..



그 다음에는 "탄중루"..라고 불리는 바닷가로 나갑니다.
그곳에서는 이렇게 "얼룩말" 이라는 별명을 가진 "제브라 피쉬"에게 먹이도 주구요..,

저기 나무 사이사이에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마치 박쥐를 닮은 "플라잉 폭스",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여우" 도 보구요....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섬을 보고 갑니다.
이 섬의 이름은 신발을 닮았다 하여
"슈 아일랜드" 라고 합니다.

이렇게 끝났으면 저희는 "반타이" 라는
이 맹글로브 숲 속에 멋진 나무로 지어진 고급 태국식당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드십니다.
그러면 모든 투어는 끝이 납니다~~~~!!!!!

잘 보셨나요?

한....3일만에 글을 올리는 거죠....
간만에 하니 힘드네요.... ㅠㅠ

어쨌든 한동안은 바쁜 일이 없으니
예전처럼 계속해서
좋은 정보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랑카위에서
알렌...
http://cafe.naver.com/langkawi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