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개인요트
저기 왼쪽에 사진에 계신 분이 이 요트의 주인되시는 독일 아주머니이십니다.
제가 그냥 독일 아주머니라고 하는 이유는
어쨌든 정말 친절하신 분입니다.
알고봤더니 이 요트가 이분 집이더라구요.
그래서 요트에 올라탄 후 내부를 봤더니...,
정말 일반 집처럼 없는게 없더라구요.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요트의 실내인데,
극히 일부만 나왔지만,
주위에는 침실, 주방, 화장실, 서재 등등 모든 살림살이가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뒷쪽에는 가족 사진들을 굉장히 많이 달아 놓았더라구요.
왼쪽 사진에는 스노클도 보이네요.
가끔 스노클링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이곳이 이 두분이 자신의 요트를 정박시켜 놓는
"Harbour Park" 이라는 요트클럽입니다.
여기, 랑카위에는 총 5개의 요트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그 중 3개는 요트클럽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 유명 여객선인 "스타크루즈" 전용 선착장.
마지막 하나는 이 요트들을 수리하고 정비하는 공장입니다.
이 조그만 섬에 예전부터
하도 요트를 좋아하는 서양인들이 많아서
이처럼 요트와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섬의 북단 즉, 태국과의 국경 근접 지역에 가면
태국으로 가기 위해 해상에 요트를 대기시켜 놓는 장면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대기시키는 이유는 해상에서 해당 요트의 면허확인 및 각종 출국&입국 관련 업무를
요트에서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자, 이렇게 요트에 대해서 3번에 나눠서 보여드렸네요.
보셔서 아시겠지만,
랑카위는 요트를 좀더 폼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요트클럽을 만든 곳과는 다르게
정말 이 요트들이 일상생활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전 여기서 요트를 한대 구입하기 전에는 떠나기가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