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주아주 최상급, 초호화 요트는 아닙니다.

초호화라면 그건 이미 요트가 아닌 여객선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초호화 크루즈는 대여를 하는것 자체가 요금이 어마어마합니다.

저희같은 일반인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제가 탔던 이 요트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요트입니다.

이 요트의 주인왈, 구입한지 2년이 조금 넘었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가격이 아직 우리나라 돈으로 3억 정도 한다고 하네요.....

아! 제 왼쪽에 계신..., 조그만 아저씨가 바로 이 요트의 소유쥬이십니다.

호주에서 오신 분인데, 부인은 여기 말레이시아 분이시더라구요.

알고보니, 부인되시는 분이 호주 유학시절 만나셨다고 합니다.

너무 개인적인 얘길 했나요....?

사실 이 요트는 일반인들에게 대여를 하지 않습니다.

이 호주분이 개인요트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랑카위에 있는 고급 리조트인 포시즌 리조트에서 VIP 손님을 위해서

가끔 대여를 한다고 하네요.

최고급으로 알려진 포시즌에서 VIP 손님을 위해서라면....

이 요트도 알아준다는 뜻이겠죠.

그! 러! 나!

제가 어떻게 이 크루즈를 탔냐구요?

사실 저희와 같은 콘도미니엄에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연히 인사를 하게됐고,

하루는 저희가 랑카위에 하나밖에 없는 한국식당에 저녁식사 초대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후에 저희보고 오후에

이곳, 하버팍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이 요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요트타고 바다 나가서 진짜 신나게 놀았습니다.

와인파뤼~~~~~도 하고~~~

이 요트는 크루즈하는 동안 일반 요트처럼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게 아닙니다.

1. 낚싯대가 있어서 바다에서 낚시도 할 수 있구요.

2. 스노클과 구명조끼가 있어서 스노클링도 할 수 있구요.

3. 모터달린 조그만 고무보트가 있어서 외딴 섬에 들어가서 놀 수도 있구요.

4. 카약이 있어서 카약도 타고 놀 수 있구요.

5. 제일 재밌는 것은 "바다 자꾸지, Sea Jacuji" 입니다.

바다 자꾸지가 뭐냐구요??

이 요트 뒤에 따로 달아놓은 그물망이 있습니다.

이것을 펼치면 바다로 내려가서 펼쳐집니다.

요트가 달리는 동안 거기에 누워있으면

등 뒤로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거랍니다.

전 이거 진짜 잊지 못합니다.

너무너무 재밌는 경헙이었습니다.

후에 저랑 친한 부부님이 오셨을 때 같이 탔었는데,

타고난 후에는 이거 정말 시간만 있었으면 또 타고 싶다고 하셨답니다.

이렇게 크루즈를 하고 나서는 요트클럽 안에 있는

웨스턴 식당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도 하고....

여기 스테이크.....사람들이 인정하는 스테이크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치즈 올려놓은 토마토 샐러드와 마쉬룸 숲과 같이.....

아.... 이따가 먹으러 가야징.....ㅋㅋㅋ

자, 그러면 다음에는 이분이 알고계신 친구분이 계신데

그 분이 갖고 계신 요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생긴 것은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함 보세요.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