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이 체낭에 위치한 수족관 입니다. 랑카위에서의 둘째날 오후,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다녀와서 혼자 숙소에 서쉬다가 심심해서 한번 걸어가봤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베스트 스타 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걸어서 약 7-8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심심풀이로 함 가봤는데, 전 시간이 많지않은 여행자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풍부하지 않았고, 규모또한 생각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혹자는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이나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보다 훨씬 못하다고도 합니다.언더워터 월드의 입장권은 38링깃. 제법 비싼 편인데, 좀 손해 봤다는 느낌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제일 초반부 볼거리에 있는 큰 앵무새 한 마리...

펭귄등 극지방에 사는 생물들을 모아놓은 곳들이 먼저 보입니다.

물개가 재주부리는 것도 유리관을 통해 볼 수 있어여..

펭귄과 물개 몇 마리만 좀 있고.. 나머지는 크게 없습니다.정작 물고기들을 모아놓은 수족관은 규모가 작습니다. 좀 거기서 인상깊게 보았던 것들만 찍어보았습니다.

재주를 부리는 해마..

허구한날 갇혀서만 살아서 그런지, 좀 맛이 간듯한 Travelley ...

레오파드 상어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전혀 공격성은 없고 오히려 수줍음이 많아, 조금만 다이버들이 다가와도 버블소리만 들려도 잘 도망칩니다. 태국의 푸켓이나 피피지역에서 다이빙을 할때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상어 종류 입니다.

Bamboo Shark. 이 친구도 공격성이 없는 상어 중 하나인데, 이 종류에 대한 이름만 들었지,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태국에서 그렇게 많이 다이빙을 할때도 이 친구를 보진 못했습니다.

Spiny Lobster.

복어의 한 종류인 Box Fish..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Anemone Crown Fish..

이 언더워터 월드에는 제법 큰 규모의 면세점 및 쇼핑구역이 있습니다.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면세점이 수족관보다 더 커서, 수족관은 면세점으로 손님을 끌어들이기위한 보조 수단으로 유치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수족관을 모두 구경하고 나오면, 출구가 바로 면세점이거든여.쇼핑에 관심이 많은 분은 여기 와서 구경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랑카위 섬 전체가 면세 구역이라, 말레이시아에서는 쇼핑족들의 천국이라고 하네요.약 1시간 반 정도를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마사지와 타이 마사지를 하는 곳이 있어서 발 마사지 한번 받아봤습니다.

발마사지와, 등 마사지 해주는데 40분 38링깃 이었습니다.말레이시아 자체가 태국보다 물가가 비싼편이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태국에 비해 마사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제가 싱가포르하고 랑카위 두곳다 언더워터월드를 가보았는데, 싱가포르가 훨씬 나았습니다.랑카위하고 싱가포르를 다 가실 분은 여기 가지 마시고, 싱가폴가서 가시는것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