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시민의 발 "LRT"
현재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볼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항공권 구입과, 중요 서류등 일처리 하러 돌아다니느라 시내 곳곳을 다녔죠.
그때 마다 항상 저의 발이 되어 준 쿠알라룸푸르의 전철 LRT 를 소개합니다. 노선이 약 6개인가 7개 정도 되구요.
말레이시아의 수도 답게, 전철이 시내 이곳 저곳을 다닙니다. 지하로도 다니고, 방콕의 BTS 처럼 모노레일같이 위로도 다니구요. 전천후에여.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 지하철이나 방콕의 BTS, 방콕 지하철 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량 길이가 짧고, 내부도 좀 좁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인구가 많이 몰리면, 너무 차량이 작고 짧은 탓에, 수용인원이 적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출퇴근시간에 열차가 사람을 못태우고 그냥 역을 지나치기 일쑤 입니다.
랑카위에 가려고 LCCT 로 가려고 KL SENTRAL 로 이동을 하려는데, 열차가 계속 사람을 못태우고 가는 바람에 열차를 무려 6대나 계속 보내야 해서 아슬아슬하게 겨우 비행기 타야 했을 정도입니다. 아침 시간대에 공항으로 이동하실분은 차라리 택시를 타심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방콕의 모노레일, 지하철보다도 더 짧고 좁은 KL Rapid의 LRT 차량 모습입니다.
방콕의 BTS와 마찬가지로 광고그림이 도색되어 잇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머무는 숙소가 있는 동네인 Setiawangsa 역으로 들어오는 LRT 차량 한대.
LRT 차량 내부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깔끔하고 깨끗한 편이지만, 내부가 너무 좁은게 흠입니다.
티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표를 내고 이렇게 개찰구로 들어갑니다.
열차타는 플랫폼까지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열차가 오기전에는 이렇게 닫혀 있다가....
열차가 오면 이렇게 문이 열립니다.
이렇게 선로로 떨어지지 않도록 자동문으로 막혀져 있기 때문에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는 일어날 수가 없겠죠... 우리나라도 점점 이런식으로 보다 많은 역들이 바뀌고 있는 추세지요.
하지만 제가 일을 보기 위해 갔었던 젤라텍 역처럼 외부로 공간이 개방된 지역도 절반 정도 이상이 넘는 구간이 됩니다.
전철역 구내에서 하면 안되는 행위들 목록이 나와 있습니다. 위와같은 행위들을 할시, 벌금 500링깃을 물린답니다. (흡연, 음식물 먹기, 쓰레기 투척,껌십고 버리기, 선로 횡단, 유독성물질 휴대등...)
쿠알라룸푸르에서 시내 투어를 하시거나, 아니면 여러 곳을 오가실때 이 것을 타시면 교통체증을 피해,(사실 서울이나 방콕에 비하면 교통체증도 아니지만...) 원하시는 목적지 까지 편하게 , 빠르게 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