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bed bug)에 관해서
싱가폴/말레이시아 여행의 숙소를 정하는 것에 대해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바로 빈대 문제였습니다. 물론 중급이상의 호텔을 찾는다면 별로 신경을 안써도 되는 문제입니다만, 게스트하우스급 들을 알아보는데, 유독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에서는 빈대 문제가 언급이 되어 있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벌레로 치면, 말라리아나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더 한 문제이지만, 모기는 워낙 조심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피할 수 있는데, 빈대는 잠들고 나서 대책없이 공격을 받는 것이라. 20대 중에 한 번 쯤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 싸이트에 글을 올린 사람 중에) 이놈의 공격 흔적이 흉터처럼 오랫동안 남는다고 하는지라, 정말 피하고 싶었습니다. hostel review site등의 외국인의 review 에서도 bedbug (정확히 '빈대'인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한국 사람들은 빈대에 물렸다고 하고, 외국인들은 bedbug에게 물렸다고 하는 걸 보면 동일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꽤나 자주 등장하고 끔찍한 기억에 속하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이 특별히 그 서식 환경이 좋아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니면,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도 유사한가요?
어쩄든 신경을 많이 썼던 문제라서, 이번에 말라카의 Ringo's Foyer에 묵으면서, Raymond라는 사람에게 그 문제를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이 이랬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나 가정집에는 빈대가 없다. 주로 정글에서 옮겨온 것이다. 따라서, 게스트하우스에 빈대가 나온 경우는 대부분 물렸다고 한 사람이 그 짐에서 옮겨온 경우가 많다(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따라서, 항상 관리를 하는 숙소의 경우는 빈대의 염려가 없다. 하지만 (한 군데 예를 들었는데) 악명이 알려져 있는 곳은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곳이므로,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집 관리차원에서 꽤 신경을 써야 하므로 (있는 빈대를 다 없애기 위해서), 쉽지 않으니, 그런 집은 피해야 한다.'
그 말에 따르면, 막연한 것 보다는 불안함이 조금 덜 한 듯 합니다. 어쩄든, 다음에도 동남아 여행을 (아마도 그렇겠지만) 게스트하우스 급으로 가게되면, 빈대 정보는 찾아봐야겠습니다. 다만, 그런 review의 흔적이 없는 집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덜 가지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review에도 전혀 흔적이 없던 숙소에서 빈대에게 당하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어차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어쩌겠습니까?
다행히, 이번 여행에서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봐도 가물가물한 그 (신비의) 빈대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쩄든 신경을 많이 썼던 문제라서, 이번에 말라카의 Ringo's Foyer에 묵으면서, Raymond라는 사람에게 그 문제를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이 이랬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나 가정집에는 빈대가 없다. 주로 정글에서 옮겨온 것이다. 따라서, 게스트하우스에 빈대가 나온 경우는 대부분 물렸다고 한 사람이 그 짐에서 옮겨온 경우가 많다(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따라서, 항상 관리를 하는 숙소의 경우는 빈대의 염려가 없다. 하지만 (한 군데 예를 들었는데) 악명이 알려져 있는 곳은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곳이므로,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집 관리차원에서 꽤 신경을 써야 하므로 (있는 빈대를 다 없애기 위해서), 쉽지 않으니, 그런 집은 피해야 한다.'
그 말에 따르면, 막연한 것 보다는 불안함이 조금 덜 한 듯 합니다. 어쩄든, 다음에도 동남아 여행을 (아마도 그렇겠지만) 게스트하우스 급으로 가게되면, 빈대 정보는 찾아봐야겠습니다. 다만, 그런 review의 흔적이 없는 집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덜 가지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review에도 전혀 흔적이 없던 숙소에서 빈대에게 당하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어차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어쩌겠습니까?
다행히, 이번 여행에서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봐도 가물가물한 그 (신비의) 빈대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