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싱가폴,말레이시아 간단 정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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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싱가폴,말레이시아 간단 정보 1

아시안1 2 3830

여기서 본 정보를 많이 참고로 했기에 경험한 것에 대해서 몇 가지 정보를 올립니다. 제목대로 4월에 한 경험 (싱가폴, 말레카, KL)에 의한 주관적인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1. 싱가폴 관련
- 센토사 섬을 버스로 가는 경우
Harvour Front MRT 역앞에서 가는 버스가 있는데, 3$(물론 싱가폴 $)로 센토사 섬 안 쪽까지 갈수 있고 (기억에 약 20분 정도 소요), 도착해서는 내부 셔틀을 통해 주요 포인트로 무한정(?) 이동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센토사 관광의 최소의 비용으로는 3$면 된다(섬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다).
- 센토사 섬에서 저녁 7시 30분에 하는 분수쇼는 이미 몇 년 전에 없어졌다고 함
- 센토사 섬 내의 수족관은 그럭저럭 볼 만한 정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부산의 해운대 수족관에서는 못 본 1,2 가지 정도는 볼 수 있다)이지만,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별 감동이 없을 듯. 관람료는 성인이 20$ 근처 (기억이 ??) 금액
- 칠리 크랩 먹기 - 싱가폴에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것이라길래 몇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바닷가 (아마도 보트키와 클라크키 사이의 유명 바닷가가 아닐까 싶은데)의 음식점들은 나름대로 화려한 식당가를 이루고 있었는데, 2인용으로 우리돈 10만원 정도로 꽤나 나가는 가격이라 다음을 기약했고, 그 다음날 우연히 어는 동네 식당에서 먹었는데 1kg에(보통의 우리 꽃게보다는 큰 놈 한 마리) 33$ 정도로 시켜서 4명이서 맛만 봤음. 가격차는 싼 곳과 비싼 곳이 많이 났지만, 사용하는 재료는 모두 같은 게 종류를 쓰는 것으로 보임 (시커멓게 생긴 게).

2. 말레이시아 관련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관람 관련 - 관람시간은 10분인데, 그리 모자란 시간은 아님. 여기저기 사진 찍고, 둘러보는 정도. 중요한 것은 관람권을 받는 시간인데, 'Just go'에는 '금요일은 오전만'이라도 되어 있었지만, 아마도 하루 종일이 아닐까 싶음. 금요일 9시 10분 쯤 도착해서 11시 30분 표를 받았고, 11시 30분 입장시 보니까 4시 30분 표를 배부하고 있었음. 이런 상황은 수시로 바뀌니 최신 정보를 구하거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음. (혹시 기다라는 사람이 적어서 일찍 온 것이 아깝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일찍 가서 기다려 표 받는 것이, 너무 늦어서 늦은 시간 표 받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음.

3. 교통 관련
- KLIA에서 시내 간의 공항버스 (10$)
여러 가지 이동 수단이 있지만, 이 싸이트에 있는 정보대로 가장 저렴한 것 같음. 별 다른 불편함이 없으므로, 특별히 빨리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무난한 것 같음. 갈 때(토요일 저녁 6시) 올 때(금요일 저녁 7시) 두 번 모두 이용했는데, 막히지 않고 이 싸이트 정보대로 한 시간 정도씩 걸렸음. 시간표도 나와 있는 정보가 바뀐 것이 없음. 다만, 공항에서 처음 찾을 때 택시의 삐끼에 현혹되거나 다른 교통 수단과의 혼동 (--- express) 되지 않도록 침착하게 알아 보기만 하면 될 것 같음. KL sentral 역에서는 버스 내렸던 곳에서 타게 되는데 표 파는 부스가 따로 없이 (KLCC 가는 버스는 별도 부스가 있음), 버스 앞에서나 별도의 승합차 같은 것에서 표를 직접 팔고 있었음.
- KL에서 싱가폴로의 기차 이동
이등 침대칸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탑승했음. 우리나라의 e-ticket 처럼 프린트해간 것 그대로를 사용. 2등 칸은 1등 칸처럼 전용 샤워 시설 등은 없고, 일반 열차처럼 화장실만 달려 있음. 이 싸이트에 올라온 사진처럼 2층 침대로 되어 있는 형태로, 1등 칸과는 달리 전체가 모두 개방되어 있고 침대마다 커텐으로 복도와의 사이를 가리는 형태임. 따라서, 가까운 침대에 황당한 사람들이 걸리는 경우에 고생할 수도 있음 (운이 없는 경우였다고 생각이 되는데, 제 경우는 바로 앞에 둘 다 모두 한 덩치 하는 인도 커플이 타고 같은 침대에서 동침을 하면서 자기 전 2-3시간, 아침에 1-2시간을 떠들어 대서 잠을 설쳤음. 아마 그 칸에 탄 모든 사람이 밤새 이를 갈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한국과는 달리 다들 용하게 참고 있었음)
- 싱가폴에서 조호바루 이동
Queen street 버스터미날에서 2.4$ 버스 (고급형) 를 탔는데, 싱가폴 출국심사 후에는 순조롭게 탔는데, 말레이시아 입국심사 후에는 입국심사 건물을 나가서 정확히 버스 승차대를 찾지 못해서, 사람들이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버스는 안 오고 170번(?) 버스만 계속 오기에 늦을 것 같아서 그냥 그 버스를 1.3$ (둘이서 3$ 냄. 잔돈은 안 줌)내고 타고 조호바루 터미날로 갔음. 잘 아는 사람이 보조 정보를 올려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음. 더 기다리면 버스가 오는 지 아니면 다른 곳에 그 버스 승차장이 있는지 알 수 없음. 기다리는 중 그 버스가 한 번 왔는데, 다시 싱가폴로 가는 버스라고 해서 탈 수 없었음. 일단 말레이시아 입국 건물을 나오면 ?떼 처럼 달라드는 택시기사들과 정신없는 분위기 때문에 뭘 물어볼 수가 없음. 실제로 몇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택시타라는 이야기, 모르겠다는 이야기 밖에 못 들었음. 승차장의 안내하는 사람도 170번 버스를 새 요금 타라는 이야기밖에. 같은 버스를 탄 사람을 잘 따라 다니는 것이 요령이 될 수도 있겠음.
- 말레이시아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타기 -
조호바루와 말레카 버스터미널의 모습은, 우리나라 버스터미널과 별 다르지 않은데, 버스 판매소가 각 버스 회사마다 하나씩 있어서 전체 시간표 같은 것은 없음. 행선지와 버스 출발 시간표도(물론 버스 생긴 모양도) 회사마다 다 다르므로,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 요령임. 승객들의 서비스와는 무관하게 버스회사의 경쟁으로 생긴 체제인 것 같음. 승객들 입장에서는 각 부스를 돌면서 행선지와 시간표를 직접 확인해야 함. 곧 출발하는 버스에 대해서는 시간을 종이 등에 적어서 붙여 둠. 조후바루 국경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KL 가는 버스가 11시 있고, 그게 떠나면 난리가 나는 것처럼 택시 타라고 난리를 쳤는데, 무시하고 170번 버스 타고(좀 더 기다려서 원래 표 샀던 버스를 탈 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도착함. 한 바퀴 돌면서 보니, 11시 5분 경에 한 부스에서 11시 출발하는데 16RM라고 해서 비싸다고 했더니 15RM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 친구 이야기가 별 틀린 말은 아니었고, 실제로 제대로 된 시간에 제대로 된 가격이었던 것 같음), 노련한 척 하면서 좀 더 둘러보겠다고 하고 한 바퀴 돌러 봄. 11시 15분 쯤 되니 그 차는 떠나고(11시 차 이야기하던 부스의 판매원이 원망 반 한심한 듯한 눈길 반으로 처다 봄), 다른 회사 버스를 11시 30분차 (실제로는 11시 40분 출발)를 15RM로 탐. 출발 시각이 12시, 12시 30분과 같이 여러 회사가 번갈아가며 계속 있을지는 모르지만, 상식적으로는 여러 회사가 같은 시간대로 몰아서 출발할 것 같지는 않음. 싱가폴의 Queens 터미널에서는 누가 올려주신 글대로 출발 시간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회사 수가 적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음(모두 확인은 안된 개인적인 추측임). 말라카에서 KL로는 10RM 냄. 말라카 케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한국인 가족이야기로는 KL에서 말라카로 7RM 주고 탔었다고 하는데(정말 대단한 가격...), 싸게 살 수 있는 요령이 따로 있는 건지...
- 싱가폴에서의 교통
MRT나 시내버스 둘 다 비교적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시내버스는 잔돈을 절대 주지 않으므로, 잔돈을 충분히 준비하거나 이지링크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음. 이지링크 카드는 15$ 내고 살 수 있는데 이중 5$는 카드 값으로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고, 3$는 카드를 취소하고 반납할 때 돌려주는 것이고, 교통비로 쓸 수 있는 것은 7$임. 물론 다시 충전할 때는 카드를 다시 사는 것이 아니므로 지불한 돈 만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음. MRT의 경우에도 이지링크 카드가 없으면, 1회용 표를 표 판매기에서 1$ 더 주고 사고 내리고 나서 다시 그 표를 판매기에서 돌려주고 1$를 돌려 받음. 버스는 잔돈 안 주고, MRT는 탈 때마다 카드 사고 또 다시 환불받고, 그런 것이 귀찮아서 결국 둘 째날 이지링크 카드를 구입했음. 이런 귀찮은 절차를 개의치 않고 잔돈을 잘 준비할 수 있으면 현금으로만 해결하는 것이 비용을 아낄 수도 있음.
- 말레카에서의 교통
작은 도시이기는 한데,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터미날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파노라마셔틀 서비스'라는 버스를 탔는데 (이 싸이트에 누가 올려주신 정보), 1회는 1RM, 1day는 2RM임. 그냥 타니까 1$ 내라고 하길래 1day pass라고 하니까, 2RM 달라고 했음(실제로 pass처럼 여런 번을 탔음). 별도의 표 판매대는 없고, 버스에서 지불함. 간단한 버스 맵을 받을 수 있음(아마 터미널 인포메이션에서 받았던 것 같음). 종류가 blue/red 2가지가 있는데(제가 이용한 것이 blue이고 red는 1 day pass가 4RM), 노선이 일부 다르고, red를 구입한 사람은 blue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음. 문제는 노선이 그 버스 맵에 있는 것과 달랐는데,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음 (상세한 정보에 대한 고수의 조언이 필요함). 말레카에서 다음날 터미널로 이동할 때는 일반 시내버스를 탔는데 80센 (0.8RM, 거스름돈 줌) 했음.
- KL에서의 교통
LRT, KTM 커뮤터 등은 역에서 표 판매기를 통해 구입해서 사용. 우리나라 처럼 1회용 표를 사서 사용함(싱가폴처럼 1$ 추가해서 사고, 환불받는 형식 아님). 버스는 차이나 타운에서 부킷빈탕으로 한 번 이용했는데, 20분에 1대씩 오게 되어 있는 버스가 약 30-35분 만에 옴. 처음에 그 버스 인줄 모르고 있다가 한 번 놓쳐서 한 번 기다렸고, 그 버스 오는 걸 보고 쫓아갔는데 (모두 그런 식으로 타길래), 길가에 미리 바짝 붙어 서있다가 쫓아간 게 아니고 버스가 가까이 올 때 쫓아간 상황인데다 내리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서지도 않고 바로 통과해서, 또 한 번 기다림. 버스 한 번 타보려고 세 번이나 (한 시간 10분 동안) 기다리면서 얻은 정보임. 버스 기다리면서 느낀 것의 하나가, 끝내주는 매연이었고, 또 하나는, 버스 승차장을 점거하고 있는 택시들에 대해 승객들이나 버스기사들이 별 반응없이 그냥 나름대로 적응해서 움직이고 무질서함 속에서의 적응된 질서였음. 노선 잘 모르면 왠만하면 LRT 타고 조금 걷는 것이 나을 것 같음. (물론 어디든 택시면 해결이 되겠지만, 요금이나 실랑이 등의 이유로 택시를 싫어하는 사람이면...)

2 Comments
민지아빠 2008.04.08 02:21  
  싱싱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5월초에 싱가폴과 KL에 가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싱가폴에서 칠리크랩 싸게 먹을 수 있는데 찾게되면 저도 정보 올리겠습니다. 다들 점보 레스토랑 얘기를 하던데...비쌀거라 생각이 들구요, 님처럼 저렴한 레스토랑이 보이면 시식 후 평을 올리겠습니다.
싱가폴에서 버스도 EZ Link 카드로 이용가능한가보네요? 저는 MRT만 대상인 줄 알았는데... 좋은 정보입니다. KL에서는 가급적 LRT와 모노레일을 이용할 생각이구요. 둘다 이용 가능한 위치의 호텔(르네상스)을 잡아놔서 말썽많은 택시는 안탈려구요. 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지만 기분좋은 여행 망칠까봐 그냥... 아뭏든 갓 구워낸 뜨끈 뜨끈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hjkcwtd 2008.04.17 00:47  
  참고로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KL에 가실때는 직통버스를 이용하시는것이 훨씬 수월합니다.센토사 섬앞에있는 하버프론트 소핑센타에 있는 아에로 라인 버스인데요.80링깃입니다.그버스를 이용하시면 싱가폴 출국심사와 말레이시아 입국심사시 버스가 입출국심사대 앞에서 내려주고 다시 탈때까지 기다려줍니다.도착지는 KL코러스호텔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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