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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라카 에밀리하우스를 추천합니다.

뚜리스트 4 4408
2008년 3월~4월에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을 여행했는데,
말라카 EMILY HOUSE(=EMILY TRAVELLERS HOME)에서 5일 지내다
왔습니다.말라카는 볼거리가 많지않아서 하루쯤 머물다가 이동하려고 간 곳이였어요. 트레블롯지에서 잘까하다가 우연히 에밀리하우스에서 숙박하게 되었고, 에밀리하우스가 좋아서 예정에 없이 5일 머물다가 왔어요. 우리 부부는 이제 말라카하면 에밀리하우스가 떠오릅니다. 두남자..에밀리하우스는 문을연지 1년밖에 안된곳인데, 형 MARIC과 그의동생JAY이운영하고있어요.1,2층과 별채건물. 방,침대,가구. 정원,연못,거실,샤워실등등..에밀리의 모든것이 100%MARIC의 작품이고,집안전체가 정말 독특하고 예술적이여요.참! 여기저기 유럽애들이 와서 그리거나 만들어놓은 작품들도 좀 있구요.아마 지금도 MARIC은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꺼여요.ㅋㅋ.동생JAY는 하루종일 집안밖을 닦고 쓸고 합니다.;; 둘다 영어소통되고, 정말 친절해요.누구한테나 가족같이 대합니다. Continental breakfast(빵,쨈,버터,콘프레이크,커피,차)포함인데, 그냥 다들 아무때나 먹고 마시고 합니다..;;MARIC은 모든 여행자들이 그냥 자기집처럼 잘 쉬다가 갔으면 한다네요. 혹시 심심해지면 MARIC한테 말레이시아 체스?가르쳐 달라고해도 되고,아님 같이 바베큐해서 먹거나 차마시면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해도 재미있어요.참!참!에밀리에는 두형제말고도 식구가 하나 더 있어요. 플레이보이라고하는 토끼인데 그 귀여운 것이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른답니다.ㅎㅎ
2008년 3월기준 도미토리(MARIC이 도미토리는 여행자가 불편하다고 도미토리방에 침대가 두개씩밖에 없어서.. 말이 도미토리지 트윈룸입니다.)RM16/싱글룸RM24/트윈32/더블38~45(모든 방은 조금씩 컨셉이 달라요)/화장실딸린더블룸RM48(저는 화장실포함 방보다 공동욕실을 추천합니다. 보통 공동욕실이 아닌 특별한 욕실이여요.낮에 샤워할때 무지개가 생기거든요. 그리고 JAY덕분에 항상 깨끗하답니다.^^)
말라카의 숙소들은 거의대부분 PAHLAWAN 쇼핑센터에서 멀지않은 곳에 밀집되어 있어요. 에밀리하우스는 EQUATORIAL호텔를 바라보고오른쪽으로 20M가면 있습니다.주소는 71 JALAN PARAMESWARA BANDAR HILIR . MALAKA75000이고 연락처는 012-301-8574입니다.
외국생활10년에 여러나라를 여행해봤지만 에밀리하우스는 정말
특별한 휴식처였습니다. 저도 다른 이들처럼 에밀리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에밀리 정원 뒷쪽 거실에 살짝 뭔가를 그리고 왔답니다. 혹시라도
에밀리에 가신다면 저희부부가 너무그리워한다고, 언젠가는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해주실런지요... 즐거운여행하시고 에밀리하우스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나 그외에 다른 게스트하우스나 여행정보를 원하시면 아는한도내에서 정보를 공유해드릴테니 메일 주셔요.
...사진 올리고싶은데 올려본적이 없어서 끙끙대다가 결국 못올리네요.
에밀리사진보고싶으신분은... 메일보내시면 제싸이월드알려드릴께요.ㅠㅠ;
4 Comments
2008.08.19 20:13  
  으아.. 저 지금 에밀리에 있는데요 말릭과 제이가 웹에 올린 두 사람을 꼭 찾아 알려달라고 해서 지금 추적중이에요 ㅎㅎ 미술을 전공하셨다는 황진이 그림 벽에 그리신 라 ej 님이시죠??? 제가 두분이었다고 전해드릴게요
저는 지금 한국인 최장기록을 세우고 있답니다. 열흘이 훌쩍 넘었겄만 떠나기가 어려워요 으흑.. 아 참 말릭과 제이도 두분 많이 그리워하고 계시구요 플레이보이군도 여전히 귀엽답니다. ㅎㅎ
vixay 2008.08.26 17:36  
  저도 프렌티안-KL-싱가폴만 계획했다가,
프렌티안에서 에밀리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를 듣고
말라카 들렀어요. 멋지더군요...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예약이 늘 꽉차는 사태가
발생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추천글 쓰기가 망설여질 정도였어요. ㅎㅎ

말라카 자체도 들를만하더군요.
다원쌤 2009.02.25 23:55  
플레이보이 보고프다 말릭이 발로 쓰다듬어 주곤 했었는뎅 ㅎㅎㅎ
vcdong 2009.03.23 16:23  
글쎄,,저도 말라카에서 에밀리하우스에 10여일가량 묵었습니다.
님이 벽에 그려놓으신 황진희 그림도 잘보았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0여일간 거기서 묵으며 제가 느낀점은, 이사람들도 어쩔수없이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한지 얼마돼지않아 겉으론 친절한척하지만(실제 동생 제이는 좋은사람이더군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말릭이란 사람의 본심을 알게됐을때,,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근한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영어를 잘못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에대한 뒷말등등.
처음 며칠간 가졌던 좋은 감정들이 깨져갈때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때 저랑 같이 묵었던 한국사람들도 같은 생각이더군요.
이런글을 올려서 좀 죄송하네요.
괜히 사람들의 좋은환상을깨려고 이런글을 올려야하나? 하고 생각도했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이려니하고 받아주세요.
제가 태사랑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으며, 5개월간 동남아를 여행했기에 다음 여행자들이 나중에 좀실망하실수도 있을꺼 같아서요.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예술적으로 꾸며진 정원, 특별히 만들어진 바베큐시설,정말 특이한 플레이보이라는 토끼등등 볼꺼리도 많습니다.
너무 많은환상을 가지지않으면, 물론 에밀리하우스도 그럭저럭 지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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