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떠나다! - 쁘렌티안 섬(Perhentian) 총정리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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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로 떠나다! - 쁘렌티안 섬(Perhentian) 총정리 2탄

돌아감 2 3896
오랜동안 말레이시아 쁘렌티안 섬 다음 이야기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네요. 혹, 글이 올라오길 기다렸던 분들께는 죄송하구요. 제가 다른 여행글 올리다보니 자꾸 미뤄져서ㅠㅠ.. 지난번 쁘렌티안섬 총정리 1탄에 이어 오늘은 2탄으로 들어갑니다^^ 1탄 마지막에서 예고해드렸듯이 쁘렌티안의 작은 섬 Perhentian Kecil 의 또 다른 해변 Petani 와 D'Lagoon 해변으로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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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날 D'Lagoon 해변은 위 지도에서 9번 D'Lagoon 리조트 의 앞에 있는 해변을 말합니다. 이 숙소 하나만 달랑 해변을 이용합니다. 완전 프라이빗한 해변이구요. 하지만, 아주 작~은 해변이란걸 기억하시길! 같은 섬안에서도 이곳은 걸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롱비치나 코럴베이 에서 보트로 갈때, 1인당 15~20RM (6,000원~8,000원) 입니다. 

D'Lagoon Beach 가는 방법
! 롱비치(위 지도에서 10~18번까지) 에서 갈때 : 보트 15RM / 1인당
!! 코럴베이(위 지도에서 1~8번까지) 에서 갈때 : 보트 20RM / 1인당
(다른 해변에서 갈때, 디라군 비치 간다고 하면 현지에서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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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디라군 비치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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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곳도 물빛깔이나 투명함은 절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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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군 비치의 앞바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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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는 휴식을 위한 나무의자와 테이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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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r.해먹맨으로 불리는 이유! 해먹을 너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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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해변.. 커플끼리 와야 더 좋을 곳^^ ^

해변에 도착 후 미국인 친구 루크(Luke)와 저는 우선 룸을 체크인 하기 위해 리셉션으로 향했습니다. 해변 바로 앞에 리셉션과 레스토랑이 같이 있기 때문에 해변에 내리자마자 바로 입니다. 이 해변에는 다른 방갈로가 없고 오직 디라군 리조트만 있는 관계로^^ 어느 리조트를 갈까 고민할 필요 없이 룸만 선택하면 됩니다! 대신 주의할 점은 숙소가 이곳 밖에 없기 때문에 피크시즌에는 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다른 숙소도 없거니와 다른 해변으로 걸어갈 수 도 없으니, 다시 돈을 지불하고 보트를 타야 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가 갔을때는 6월이라 성수기 였지만, 한가한 편 이라 방구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너무 외져서 그런지 아무리 피크시즌이라도 룸이 꽉차는 경우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라는 옛 선인의 말씀처럼, 미리 전화해서 룸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길!

 숙소명 :  D'Lagoon 리조트 
 룸가격 : 공용샤워실 사용 룸 - 30RM(12,000원) / 프라이빗 방갈로 룸(개인욕실) - 60RM(24,000원)
             도미트리 - 1인 15RM
--> 텐트 가져오시면 캠핑도 가능합니다^^(캠프장소 제공 : 1인당 10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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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군 리조트의 메인건물 입니다.레스토랑과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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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가격표가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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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30RM짜리 2층 공용룸.도미트리는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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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RM짜리 독립 방갈로...돈 아낄려고 이곳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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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숙소건물 2층 복도입니다.방이름이 생선이름ㅋ
방문 위에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룸이름도 물고기 이름으로 사용하더군요. 우리가 묵은 방은 바라쿠다 였던가..^^ 샤워실과 화장실은 1층 끝에 있구요, 청결상태 좋습니다. 다만, 여성분들은 좀 그럴수도..화장실 용변기가 양변기가 아니고 옛날 스타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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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방! 어떻게 맨날, 더블베드인지...쁘렌티안에서 거의 모든해변을 돌아다녔는데 트윈침대 남아 있다는 곳을 못봤네요. 트윈침대가 없는 건지..ㅋ 남자둘이서 매일 같은 침대 쓰려니..거 참..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숙소 주인들도 있고..^^ 침대 같이 쓰기 싫은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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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저렇게 뚫려 있습니다. 당연히 옆방과 친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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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다른 물고기 방^^을 찍어봤습니다.

디라군 비치는 프라이빗한 해변과 한적함으로 인기있는 해변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뒤 정글을 지나 15분정도 걸어가면 터틀비치와 아담과이브 비치 라는 작은 해변 들이 있어 여행자들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터틀비치에서는 이름답게 거북이가 알 낳으러 오는 장소랍니다. 예전에는 자주 보였다는데..저는 못봤습니다..ㅠㅠ 밤에 알을 낳으러 해변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보고 싶은 분들은 미리 숙소 직원에게 얘기해야 안내해 줍니다. 터틀비치와 아담이브 비치 모두 사람없고 바다와 모래만 있는 한적한 해변이구요. 물속에는 코럴이 많기 때문에 수영하기에는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디라군 비치도 코럴이 많이 있어 수영초보자들에게는 별루구요. 산호가 많아 스노쿨링하기는 좋습니다.
수영이 능숙치 않은 분들한테는 이전 시간에 소개한 롱비치와 3탄에서 소개될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해변이 최고 입니다. (쁘렌티안 섬 리조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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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해변은 Petani 해변 입니다. 페타니비치~ 론리플래닛에서 강추한 샬렛(방갈로)이 있는 곳이구요. 해변의 다른 이름이 있지만, 이 페타니 샬렛 덕분에 그냥 '페타니 비치'라고 하면 됩니다. 해변에는 단 두개의 숙소가 있구요, 하나는 Petani beach 와 다른 한곳은 좀 비싼 리조트인 워터칼라 리조트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쁘렌티안에서 묵었던 숙소 중에 이 Petani beach 샬렛이 가장 마음에 들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Fully awesome~!
맨위 지도에서 보면 19번이 Petani beach 샬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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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어 준다니까 포즈를 취하는 루크 군~
petani beach,perhentian kecil
드뎌 기대하고 있는 페타니비치 샬렛이 보입니다^^
petani beach,perhentian kecil
페타니해변의 모습..여기도 역시 한적한 곳입니다.
petani beach,perhentian kecil
페타니비치 샬렛의 리셉션이자 레스토랑

Petani 해변 가는 방법
! 롱비치(위 지도에서 10~18번까지) 에서 갈때 : 보트 15RM / 1인당
!! 코럴베이(위 지도에서 1~8번까지) 에서 갈때 : 보트 10RM / 1인당
!!! Besar 큰 섬에서 갈때 : 보트 15RM~30RM / 1인당 (해변마다 조금식 차이)
(다른 해변에서 갈때, 페타니 비치 간다고 하면 됩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한 페타니샬렛..하지만 '룸없음' 이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으니..ㅠㅠ
이곳은 독립 방갈로 5개가 전부인 숙소라 예약 안하고 오면 방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더구나 6월 성수기에...ㅜㅜㅜ
작은 희망은 오늘 오후에 오기로 되어 있는 예약손님이 아직 안왔는데, 3~4시간 정도 더 기다려보고 상황봐서 우리에게 주겠다는..!! 루크와 나는 고민에 빠졌으니, 옆에 비싼 리조트에서 그냥 묵어..아님 수영이나 하면서 기다려봐?? 우선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페타니샬렛 옆에 있는 리조트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페타니샬렛에는 직원이 2명이 잇는데 모두 유럽 젊은 남녀구요, 주인은 말레이시아 현지 아저씨와 유럽 아내분이더군요..
참고로 페타니샬렛에서는 식사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음료나 맥주마시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메뉴도 없구요. 그때그때 주문을 받는 이상한^^ 스타일입니다. 가끔 공짜 저녁 이벤트도 한다고 하네요..^^ 암튼 좀 더 다양하게..제 시간에 식사를 하시려면 옆 고급 리조트 레스토랑으로 가셔서 하면 됩니다.

식사를 하면서 고민끝에..그래 그냥 스노쿨링 먼저 하면서 기다려 보자.!!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워터칼라 리조트는 150RM(6만원) 부터 시작하는 배낭여행자에겐 비싼 리조트 구요, 모두 에어콘이 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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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니샬렛 옆의 숙소-150RM부터~워터칼라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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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칼라 리조트 레스토랑-음식맛은 그냥 무난~

식사를 마치고 수영이나 할 생각으로 다시 페타니샬렛이 있는 해변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 바다 쪽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페타니 샬렛 유럽남자 직원이 보트에서이 손짓을 하더군요. 
루크,나 : OK?~~
샬렛직원 : OK!!!..
루크,나 : Oh~ OK^^ ㅋ
대화를 보시면 짐작하시겠죠^^  오기로 한 손님이 내일 도착한다고 변경 전화가 왔다는군요. 오늘 하루는 우리가 묵을 수 있다는 벅찬 기쁨...우리는 lucky 를 외쳤습니다..ㅋ

 숙소명 :  Petani Beach Chalet 
 룸가격 : 독립 방갈로 달랑^^ 5개 운영 / 1개 방갈로당 90RM(36,000원) / 비수기(10월~4월)에는 60RM
--> 이곳은 필히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함. (론리플래닛 강추 덕분으로 해외 여행자들에게 인기 숙소)

petani beach,perhentian kecil
작지만 정말 이쁜 해변 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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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있는 장식들이 정원을 아늑하게 해줍니다.
petani beach,perhentian kecil
룸마다 번호가 있는데, 1~5번까지! 이곳은 3번
방갈로 앞에 꽃나무가 아름다운 방갈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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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침대가 보이죠. 3번 방갈로는 4명까지 가능합니다.
킹사이즈 더블베드 1개와 2층침대 1개 구조
petani beach,perhentian kecil
제가 묵은 2번 방갈로! 발코니가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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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안을 볼까요? 상당히 깨끗하고 디자인도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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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역시나 여기도 더블베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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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있는 문은 샤워실과 화장실

숙소를 고르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인 샤워실과 화장실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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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도 론리프래닛 처럼 쁘렌티안에서 강추하고 싶은 숙소 입니다. 한적한 해변과 친절한 직원, 가족같은 분위기,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과 방갈로, 맑고 푸르른 해변..단점이 있다면 쁘렌티안 다른쪽 해변보다 낮에도 밤에도 모기가 좀 많다는 거..모기약과 모기향 구비필수!! 역시나 이곳도 커플끼리 오면 최적의 장소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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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렛 주인이 키우는 강아지..쁘렌티안에 와서 처음보는 강아지 입니다. 태국에 비해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개를 잘 안키우는 것 같습니다. 이 섬에서도 이 놈과 다른 친구 한놈이 유일하게 제가 목격한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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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아지 2마리와 함께 집주인이과 직원이 키우는 고양이..얘는 40분이 넘도록 내 배위에서 졸고 있습니다. 자는 거 깨울 수도 없고, 30분이 넘게 안움직이고 있으려니 힘들군요^^

(Petani Beach in Perhentian Island, Malaysia)

쁘렌티안 섬 리조트 검색
르당 섬 검색
쿠알라룸푸르 검색
페낭 검색
 
오늘로서 쁘렌티안의 작은 섬 Perhentian Kecil 섬 이야기는 끝을 맺구요. 다음 시간에는 쁘렌티안 마지막 시간 3탄 큰 섬 Perhentian Besar 섬으로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길고 지루한 내용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 Comments
judejully 2009.07.15 16:17  
ㅋㅋ 제가 첨 댓글을 쓰네요~
저희는 담달18일쯤 들어가는뎅...미리 숙소를 잡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쁘렌띠안에서만 5일일정이라...한2틀은 먼저 잡구 가구싶은데...파노라마,마타하리 그쪽으론 미리잡구가기가 어려울까여?
돌아감 2009.07.15 21:40  
파노라마,마타하리 모두 작은섬(kecil) 롱비치에 있는 곳이네요.. 작은 섬에 있는 방갈로들은 미리 예약하기는 힘듭니다. 현지에서 저도 작은 섬 예약되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답니다. 직접 일일이 해당 방갈로에 전화하셔서 물어보는 방법이 좋구요. 저도 디라군 리조트는 전화예약해서 갔습니다. 부부리조트 같은 좀 비싼 곳은 예약가능하지만서도...그외는 가서 구하셔야 하구요. 마타하리,파노라마, 모두 해변의 중앙 메인 쪽에 있어서 성수기에 방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큰섬은 미리 예약가능하구요. 쁘렌티안섬의 경우, 비싼 리조트 제외하곤, 대부분의 방갈로는 전화확인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참조 : http://www.journeymalaysia.com/accommodation.htm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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