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칭에 막 개업한 Three House B&B를 소개합니다.
개업 프로모션으로 6인실 도미토리를 1박에 15링깃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놀랍게도 말레이인이나 중국인이
아닌 스웨덴 여자인 ‘쟈스민’이었습니다. 다른 두 명의 말레이
친구들과 함께 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 것이었는데 그래서 이름이 ‘Three
B&B’가 된 것이더군요. 하지만 ‘Tree’하고 발음이 비슷하니까
중의적으로 ‘나무’를 의미할 수도 있어서
로비에는 커다란 소나무 형상을 벽에 장식해 두었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로비는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과 런던, 그리고 쿠칭의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3개
붙어 있습니다.
6인실 도미토리는 에어컨은 없지만 밖에서
환풍기를 통해 로비의 찬 공기가 잘 들어와서 덥지 않습니다. 원목으로 제작한 새
침대에 아직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새 매트리스에 새 침대커버, 그리고 새 목욕타월까지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방에서 무선 인터넷도 잘
잡히는군요.
2층에 있는 휴게실은 완전 멋진 공간이죠. 삼성 벽걸이 TV에 LG DVD가 놓여져 있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완소 공간입니다. DVD도 최신영화까지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완소공간, 바로 부엌입니다. B&B니까 아침은 물론 제공이
되지만 커피나 TEA는 언제든 원하면 마실 수
있고 전자레인지와 가스렌지가 구비되어 있어서 무슨 요리든 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 워터가 나오는
디스펜서도 물론 한켠에 준비되어 있고요. 모두
모두 새로 준비한 새것이더군요.
이 정도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는 느낌입니다. 제일 중요한 위치!
인포메이션 길 맞은편 조금 아래 있는 유명한 우체국건물옆으로 Carpenter's Street가 있습니다. (길 입구에 큰 중국식 대문이 있음) 그 길로 들어가서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20m가면 오른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