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여행하며 물가 및 이런저런 정보(20110207~20110215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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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여행하며 물가 및 이런저런 정보(20110207~20110215 까지)

따뜻한목욕 7 3636

항상 어느나라 베낭여행을 가던 여행준비하며 가장 궁금한게 드는 비용인데, 항상 비용만을 정리해주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아니면 제 검색능력이 딸리던지요 ㅠㅠ ) 그래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짧은기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다녀서 좀 틀린부분도 없잖아 있겠지만, 일단 매일매일 가계부 쓰는 버릇덕에 제가 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가격 써서 올려드립니다.

 

2011년 2월 7일 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지내면서 쓴 것들의 가격들입니다.

 

1. 숙소

 

1)KL

 

일단 쿠알라룸푸르에서 3박 했는데요, 맨날 밤 10시넘어서 도착해서 잠만자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다른데로 이동해서..

 

모두 차이나 타운에서 묵었구요.

 

먼저 첫날은 레게하우스1 있는 건물 레게바와 레게하우스 들어가는 사이에 계단 나 있는 곳 2층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갔는데요..

 

정말 절대 비추. 도미토리 12링깃이었습니다.

 

가자마자 침대 시트에 흩뿌려져 있는 땅콩껍질들 발견... 베드버그 였죠... 침낭깔고 잤는데

 

그 침낭 다시 고이 말아서 밀봉한 뒤에 한국와서 집에서 잠깐 방에 둔 다음에 다시 밀봉하여 밖에다 두었는데

 

집에 고 사이에 베드버그 몇 마리 떨어뜨린거 같네요.. 죽어있는거 몇마리 발견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베드버그에 꽤 많이 물렸네요... 지금 이거때문에 가족 모두에게 눈총 받는중...  암튼 정말 비추입니다 !!

 

그리고 둘째날은 "에티카 인" 에서 잤는데요... 싱글룸 에어컨 65링깃이었습니다.

 

이날이 금요일 저녁이라 11시다되서 도착한 저로서는 예약도 안하고 방이 없어서 겨우 찾아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65링깃 할만하더군요. 평면티비에, 에어컨,화장실달려있고,수건주고,깨끗하고,침대크고,조용하고,방음잘되고,,,

 

세째날은 "에티카인"하고 같은 건물,같은 층인 grocers inn에서 잤습니다. 바로 다음날 새벽같이 공항가야해서

 

모닝콜도 부탁하고 잘 잘겸해서 싱글룸 에어컨룸으로 했는데 45링깃이었구요, 깨끗은합니다. 근데 방음이 좀 안됨.

 

창문도 골목길로 나있는데 새벽까지 바깥사람들 떠드는게 옆에서 떠드는거마냥 다 들리더군요. 근데 암튼 괜찮았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이구요, 근데 아침밥 주더군요.

 

2)카메론 하이랜드 (타나 라타)

 

카메론 하이랜드에서는 kang travellers lodge 에서 잤습니다. (daniel's lodge라고도 부르더군요.)

 

도미 12링깃이었구요.

 

kl에서 버스타고 와서 내리면 바로 정류장에서 여러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온 사람들이 자기들 팜플렛 보여주며 자기 봉고 타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여기저기 가격대 비교하시구 타시구 가면 되는데요, 전 여기 강추합니다. 입구에 외부에 테이블들 놓아 놓고 거기서 여행객들 함께 모여 맥주마시고 인터넷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건물 옆 편에 따로 bar도 있어서 좋구요.

도미는 에어컨은 없지만, 카메론 하이랜드 자체가 워낙 시원하고 저녁에는 춥기까지 한 곳이라 전혀 지장없습니다. 의외로 도미룸에서는 모기도 없었구요. 남녀공용입니다. 전 2일 생활할때 저빼고 다 서양 여성분들이랑 쓰는 행운을 경험하기도..

 

세탁서비스 5kg에 9링깃인데 보통 하루 걸린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당장 내일아침에 가야한다고 우는 소리했더니 4시쯤 맡겨서 8시에 받았습니다.

 

3) 페낭

페낭에서는 하루밤만 묵었는데요, hotton lodge에서 묵었습니다. 별 이유는 없었고, 론니에서 강추로 나와있어서

별 생각없이 길 헤메가며 찾아갔습니다.  페낭 첫 방문에 지도 한장 달랑들고 가시는 분들은 살짝 헤메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페낭타워 밑에 그 쇼핑몰들 거기서 버스들이 멈추는데 ( 페낭 버스터미널에서 내리셔서 rapid페낭 타고 오셔도 거기서 내리고, 조지타운으로 들어가는 고속버스 타고 오셔도 거기서 내리시는듯) 거기서 걸어서 찾으시기에는 좀 복잡할 수도 있는데요.. 뭐 그렇게 헤메서 찾는거도 여행의 묘미기에 별 조언은 안드리겠습니다.

시설은 좋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깨끗하고 옛건물 그대로 쓰는거라 분위기도 좋구요.

도미 30링깃에 잤습니다. 침대 6개 있구요, 방에 에어컨 있구요, 깔끔하고 조용하고, 샤워실도 좋구요. 뭐라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아침 포함이구요. 아침에 빵 두조각에 잼 버터 오렌지주스,커피,차 이렇게 나옵니다.

아, 처음에 체크인 하실때 디파짓 10링깃 받습니다.

 

4) 멜라카

멜라카에서는 jalan-jalan 게스트하우스에서 잤습니다. 도미 14링깃이였구요, 에어컨 없는 도미였는데, 여느 게스트하우스 도미 팬룸처럼 지붕에 달린 큰 팬 몇개가 전부인게 아니라 침대마다 가정용 선풍기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에어컨과 같은 차가운 바람은 아니지만 밤에 더위 걱정 없이 주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구조가 2층 절반을 그냥 도미로 쓰는거라 약간 병원같은 분위기가 나구요.

모기에 취약합니다. 1층에 모기향 있어서 그거 가져다 쓰셔도 되지만 저 묵을때는 그거는 항상 없더군요.. 장기투숙객들은 자체 모기향들 조달해서 쓰시더군요.

그러나 잘란잘란의 대 강점이라 하면, 여행객들도 다양하며 장기여행객들, 장기투숙객들이 몇분씩은 계셔서 즐거운 얘기 나눌 수 있구요, 1층 로비 쇼파에서 커피나 차 마시면서 자유로운 얘기 가능합니다. 인터넷 30분까지는 무료구요. 모든게 셀프서비스입니다. 그 이상 인터넷 사용하면 자기가 양심껏 돈 내는거구, 세탁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양심껏 돈내는 겁니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운영하는 sam.. 주성치 닮았습니다. 강추. 거의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꼴을 못봤지만 항상 웃는 얼굴에 친절하고 인상도 너무 좋고, 암튼 호감형입니다. 그리고 굳이 그가 항상 게스트 하우스 안 지켜도 아쉬운건 없는게, 손님들 오면 투숙객들이 알아서 sam한테 전화해서 불러주고(저도 몇번 해줬습니다.), 간단한건 투숙객들이 알아서 할 수 있게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샤워실,화장실은 모두 1층에 있는데요, 좋습니다. 핫샤워 되구요, 도마뱀과 함께하는 샤워와 배설활동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새롭더군요.

 

제가 묵지는 않았지만 잘란잘란 옆에 있는 saya-saya 인가 게스트하우스도 비슷한가격, 비슷한시설, 비슷한친절도, 비슷한 백패커 호감도 등인것 같더군요.

 

근데 멜라카에서는 전 특히 주말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명한 인기있는 숙소들은 전부 full이었습니다. 전 일부러 체크아웃 시간대와 체크인 시간대의 비는 시간을 공략해서 운 좋게 도미 자리 구했지만,, 저 뒤로 온 관광객들은 대부분 그냥 돌아가야 했습니다. 고려하시구요.. 예약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단 잘란잘란 사야사야 게스트하우스 있는 그 라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들은 대부분 가격대도 저렴하고 시설도 비슷비슷한듯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길에 한인게스트하우스인 다솜인 있습니다. 안 들어가봐서 모르지만 룸 108링깃부터라고 써있더군요.

참고하시구요.

 

2. 교통편

 

1) KLIA -> KL :

 

버스로 이동했구요. 10링깃입니다. 30분마다 한대 있구요. 굳이 공항철도가 3배나 비싼데 그거 이용할 필요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공항철도는 대기시간도 길고, 버스보다 15분정도 단축되는거 정도더군요. 버스 우리나라로치면 우등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편안합니다. 40-50분정도 소요됩니다. KL 센트럴로 가구요.

 

2) KL 센트럴 -> 차이나타운 :

 

LRT 한정거장입니다. pasar - seni 역이구요. 1링깃입니다.

 

3) 차이나타운 -> 부킷 질랄 (버스터미널) :

 

LRT 타고 가시면 pasar - seni 다음역인 마시드 자멕 에서 LRT 환승하시구요.. 가시면 됩니다. 총 3.9링깃 들었습니다.

만약 rapid KL 타고 가신다면, pasar - seni 역으로 가셔서, 버스들 모여 있는 곳 말고, 길 건너편에 보시면 건물 1층에 버스들 스는 승강장 같이 되어 있고 버스들 여러대 서 있는 데가 또 있어요. 사람들도 막 서있구요. 그 앞에는 노점상들 몇개 열려 있구요. 거기가셔서 71번 타시면 됩니다. 2.5링깃이구요. 걸리는 시간은 LRT와 비슷한거 같네요. 근데 러시아워 시간에 가신다면 LRT를 추천드립니다.

둘다 대충 30분 정도 걸리는듯합니다.

 

4) KL -> 카메론 하이랜드 :

 

35링깃 줬습니다. 버스 굉장히 좋은 vip급 버스였구요. 중간에 한번 쉬더군요. 자느라 못 내렸습니다.

아침 9시였을겁니다. 버스 탄 건. 아침에 부지런하게 출발하셔야 할겁니다. 타나 라타 도착해서 숙소 잡고 짐 정리하고 씻고 마을로 나와서 점심 먹으며 본 시간이 오후 2시 반경이더군요. 얼마 걸리진 않습니다.

 

5) 카메론 하이랜드 :

 

대부분 혼자 등산로들 찾아다니며 등산다녀서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안했습니다. 산타고 올라가서 내려왔다가 모르는데로 오면 그냥 히치하이킹하고 (잘 안 태워주더군요..), 한번은 브릿창에 불교 사원 옆으로 내려와서 거기서는 40분정도 기다려서 로컬버스 타고 왔네요. 1.3링깃이었습니다.

 

6) 카메론 하이랜드 -> 페낭 :

 

30링깃 줬습니다. 버스는 그냥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만 했습니다. 크게 불편한거 없었구요.

 

7) 페낭 버스터미널 -> 조지타운 :

 

rapid 페낭 버스 타구 2링깃 줬습니다. 그냥 조지타운 가는거 물어봐서 타시면 됩니다.

 

8) 페낭 -> KL (기차) :

 

KTM탔구요, 34링깃입니다. 2등석 에어컨 석입니다. 1등석이랑 큰 차이 못 느끼겠구요. 그냥 우리나라 무궁화호 객실 보다 조금 더 양호하거나 비슷한 수준,, 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뒷 열차 칸 3등석 이코노미 석 있는 곳으로 가시면 매점 있습니다. 가셔서 밥 사드시면 됩니다. 7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중간중간 계속 기차역에 멈춰서 시골 기차역 보시는 재미 있구요. 계속 정글들을 통과해서 전 즐거웠습니다. 2시간 정도는요. 그리고 원췌 기차여행에서는 잠도 못자고 지루해하는 타입이라 5시간동안은 고통스러운 지루함에 떨며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나라든 가면 무조건 기차는 한번씩 타죠... 심지어 잠도 못 자는데 말이죠..)

 

9)KL -> 멜라카 :

 

부킷 질랄에서 탔구요. 12링깃 줬습니다. 멜라카에서 KL돌아올 때도 같은 돈 줬습니다.

 

10)멜라카 센트럴 -> 멜라카 차이나 타운 :

 

17번 로컬버스 타시거나 파노라마 버스 타시면 됩니다. 1링깃이구요. 로컬버스들은,, 말레이시아에서 타본 로컬버스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시트 다 뜯어져 나간 에어컨도 없는 버스였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짧은 길이기에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 말레이시아에서 타는 교통편들, 특히 기차나 버스는 정말 춥습니다. 에어컨이 빵빵하다 못해 심하다 싶을 정도니까요. 꼭 긴팔 옷 챙겨서 타시기 바랍니다. 더위 많이 타고 땀 많은 저도 항상 덜덜덜 떨면서 타고 다녔습니다.

* 타나 라타, 카메론 하이랜드는 그냥 거기 날씨 자체가 워낙 쌀쌀하고 청명합니다. 밤에는 긴팔 재킷 입고 다녀도 쌀쌀할 정도니까요.

 

3. 먹을 것들

 

 1) 식사류

 

  식사류는 워낙 천차만별이고 가게마다 다르고, 뭘 먹느냐에 따라 다르고 그래서 뭐라 쓸 수가 없네요. 저도 지금 가계부들 보니 같은 메뉴도 도시마다 가격 다르고 식당마다 가격 달라서요.

근데 혼자 먹으면서 대단하게 먹지도 않고 기본적인거 국수 한그릇, 인도식당에서 뭐 치킨세트 하나 이렇게에다가 차나 주스 같은거 하나씩 곁들여서 먹으면 어느도시든 간에 6링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건 어느 가게에서 뭘 먹느냐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한군데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은 멜라카에서 중국 딤섬 가게인데요. 아침에만 장사합니다.

잘란잘란, 사야사야, 게스트 하우스 있는 그 길에서 잘란잘란 지나서 죽 걸어가시다보면 아침에 중국인들이 가득 차서 너도나도 딤섬이나 만두들 먹고 있는 가게가 보이실겁니다. 기억으로는 모스크 바로 앞이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차도 좋구요. 딤섬 3종류에 차하나 시켜서 9링깃 줬습니다. 이것도 무슨 딤섬을 골라 드시느냐에 따라 가격 달라지니까 크게 가격에 연연하지 마시구요.

 

 2) 물

 

  KL : 차이나타운에서 2리터짜리 생수 1.8링깃에 구매했습니다.

  타나 라타 : 2리터짜리 생수 1.3링깃에 샀네요.

  페낭 : 2리터 짜리 생수 1.2링깃에 샀습니다.

  멜라카 : 2리터짜리 2링깃에 샀습니다.

  

  어느 가게에 가서 사느냐에 따라 ,그리고 뭔 브랜드 물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거 같았는데요. 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슈퍼들어가서 거기서 파는 물들 중 가장 싼거 골라서 나왔습니다.

 

 3) 담배

 

   의외로 담배에 대한 정보가 없던데요.. 그냥 한 갑에 10링깃 잡으시면 됩니다. 앤만하면 다 10링깃합니다. 비쌉니다. 흡연자분들 인천 면세점에서 담배 사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담배도 없구요. 한국처럼 말보로, 던힐, 마일드세븐, 살렘 등등 팝니다.

 

 4) 맥주

 

   가서 보시면 압니다. 의외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사거나 식당에서 파는거 마시는게 편의점에서 마시는거보다 싸더군요.

   대충 7-8링깃 선에서 맥주 355ml짜리 한캔 마시실 수 있습니다. 기네스 제외하구요. 어느도시든 맥주 한캔 가격은 크게 차이나도 1링깃 선이더군요. 식당에서 드시면 큰거 3캔 세트라던가 작은거 5캔 세트 이렇게 해서 드시면 약간 더 저렴할 수도 있겠습니다.

 

4. 기타

 

  1) 심카드

 

  아이폰이라 컨트리락 해제 한 후에 말레이시아 입국해서 공항에서 digi 프리페이드 심카드 사서 끼고 다녔습니다.

  심카드 가격 20링깃이구요.

   충전은 30링깃했네요. 가격 쌉니다. 전 하루 2링깃씩 차감하여 3g 데이터 무제한 플랜( 말이 무제한이지 어느정도 이상 쓰면 돈 차감되는 거더군요. 그런데 말레이시아까지 가서 동영상 보실거 아니면 쓸만합니다. 전 3g로 사진 하루에 한두장정도 페이스북에 업데이트 하면서, 카카오톡 등 여러 메신저에 카페 글보기까지 다 쓰면서도 지장없었으니까요.) 사용했습니다.

   전화도 한국으로 통화하는거 당연히 굉장히 싸구요. 대충 한국에서 핸드폰끼리 전화하는 요금과 비슷하거나 그거보다 살짝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슬리퍼

 

  전 입국 후 시간이 없어서 카메론 하이랜드 가서 슈퍼가서 슬리퍼들 뒤적뒤적 거리면서 샀는데요. 20링깃에 샀습니다. 정찰제라 그리고 이것저것 다 파는 마트에서 산거라 딱히 바가지를 썼다기보다는 그냥 시골 마을이라 비쌌다는 생각이 드네요. KL 차이나타운 야시장 열릴때 보시면 괜찮은 슬리퍼들 다 10링깃이면 사십니다.

 

 3)지갑

 

  동생 사줄라고 마지막날 유일하게 기념품이라고 하나 샀는데. 폴 *** 제품이었습니다. 정말 말레이 링깃이 부족해서 싸다고 생각하면서도 별 흥정할 생각없이 순수하고 직설적으로 제 지금 기분을 설명하니 처음에 45부르던거 15까지 내려가더군요. 거기서 한번 더 뺐으면 10까지도 내려갈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만족하며 15에 샀습니다.

 

  4) 기차 안 도시락

 

   우리나라 멸치볶음 + 김치볶음의 '국물' + 계란 + 약간의 야채 이렇게 섞인 비빔밥 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맛도 비슷하구요. 5링깃이었습니다. 비싸지만, 태국처럼 기차역 설 때마다 그 동네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파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그거라도 안 드시면 늦게 가시면 그거마저도 없어서 못 먹더군요.

 

 

 

다른 것들은... 뭐 몇개 더 있기는 한데, 굳이 가격을 적시하는건 혼란만 가중시켜드릴 것 같아서 빼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준비하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 정보이구요.

 

제가 다 쓴거 종합하면,,,

 

2월 7일부터 14일까지 (15일은 아침비행기로 떠나서 뺐습니다.) 8일동안 총 262 $ 사용했습니다. 뭐 하나 에누리 없이 숙소부터 모든 것 다 사용한 것들 합계입니다.

 

평균 1$ = 3 링깃 이었구요.

대충 하루에 32.75$ 사용했네요. 그렇다고 뭐 먹을거 못 먹고 잘 데서 못 자고 할거 못하고 그런거 전혀 없던 여행이었습니다.

 

혼자다녀서 그런가 밥 값, 술 값에 큰 돈이 들지는 않더군요. 여행중 몇번 술 값으로 많이 쓴 적이 있긴 하지만요.

 

 

여행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또 참고로 항상 느끼는 것인데...

 

지도는 구글 지도보다는 론니플래닛 지도가 오히려 더 가독성이 좋고 찾기도 저한테는 편하더군요... ^^

7 Comments
선미네 2011.02.18 17:18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배낭여행자들에겐 이러한 정보가 필요하지요.
따뜻한목욕 2011.02.20 15:02  
항상 아쉬웠거든요..ㅋㅋ그치만 제 정보가 진리인것도 아니기에.. 단순히
참고용으로만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말레이 가신다음에 많은분들이 저한테거짓말쟁이라고만 안해주셨으면 ^^;ㅋㅋㅋㅋ
sun123 2011.02.18 20:42  
말라카에 잘란잘란 게스트하우스 문 이쁘죠~ 묵지는 않았는데 주인도 친절하드라구요~
좋은 여행 하시고 올려주신 내용 보니 다시 말레 가고 싶네요~~~
따뜻한목욕 2011.02.20 15:04  
네 ㅋ 너무 이쁘죠 ㅋㅋ 살짝 삐그덕 소리나는 것두 그렇구요... 저두 이번에 짧게
말레이 다녀오며 너무 매력에 푹 빠져서요 ㅋㅋ 정말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전 태국보다 좋았거든요..ㅋㅋ 아직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ㅠ
가을하늘여행 2011.02.19 02:19  
이렇게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대단하십니다! ^^

아, 그리고 차이나 타운에서 부킷 질라로 가는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푸트라야 버스터미널 가는 길로 가다보면 Ancasa Hotel이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푸트라야 - 부킷 질라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가격은 2RM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차이나 타운에서 Ancasa Hotel을 더 지나서 올라가다보면
Plaza Rakyat Rapid KL역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부킷질라 역까지 Rapid KL 타시면 1.7RM인가 1.8RM인가 합니다.
따뜻한목욕 2011.02.20 15:07  
헉 ㅋㅋ 셔틀버스는 전혀 몰랐는데;; ㅋㅋ 밑에 다른 전철이용하는건 저두 전철노선보구서 저게더 빠를거같은데...쉽겠는데 그생각은했었어요!ㅋㅋ근데 한국은 전철타면 같은 목적지까지 어떻게가든 대충 비슷한시간이 들잖아요 그래서 전 그생각에 보수적으로 타던대로 다니자
그런생각을....ㅋㅋ
정리한거 칭찬 감사드려요~~~ 그냥 가계부에 써놓은거 베낀거에 제 느낌 좀 추가한거뿐인데요... ㅋㅋ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
하이파이 2011.02.22 23:17  
님 덕분에 배낭여행 정보가 풍성하게 넘치네요. 정리하여 올리는 것 쉽지 않은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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