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렌티안, 쿠알라룸프, 말라카 최신정보!!(교통, 맥주, 숙소 등...)
1. 교통관련
말라카나 쁘렌티안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버스타고 가실분들은 푸드라야
버스터미널은 현재 공사중으로 폐쇄됬으니 절대로 이 곳으로 가시는 우를 범하
지 말기 바랍니다.
말라카는 부킷잘리역으로 가시면 근처에 버스터미널 있고요 거기서 티켓 사서 가시면 됩니다.
쁘렌티안은 푸트라(putra)역으로 가서 인근 버스터미널에서 티켓을 사서 가시면 됩니다.
물론 부킷잘리역 인근 버스터미널에서도 쁘렌티안 티켓을 살수는 있습니다만
거기서 버스를 타지는 못하고 푸트라라는 곳으로 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
니 참고하세요
2. 맥주관련
이슬람국가라서 맥주가 무지 비싼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가게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한정된 곳에서만 팝니다.
편의점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3200원정도 주고 캔맥주(350cc) 살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프의 차이나타운에 가시면 포장마차거리가 있는데 중국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인데 거기서 술 무지 비싸게 팝니다.
가게에서 먹는 술갑은 캔맥주정도가 4000원정도 생각하시면 되고요..
640cc짜리 병맥주가 6000원대였던걸로 기억되네요...
3. 숙소관련
쿠알라룸프 차이나타운쪽에 trekker lodge라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거기서는 절대로 자지 말기를 바랍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데요...주인인지 관리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인 특성상 대충 넘어가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선풍기도 안되고 에어콘 고장에 온수도 안나오는데 점검도 안하고 방을 주었고 난 나중에 잘못된걸 알아서 바꿔달라고 하니 안바꿔줍니다.
그래서 난 결국 다음날도 여기서 잘꺼니깐 바꿔달라하니 그제서야 바꿔주네요..
어설프게 방을 보면 된통 당하기 쉬우니 꼼꼼히 확인하고 방 얻으세요!
여기 뿐만 아니라 쿠알라룸프에서 느꼈던건 중국인의 만만디 정신자세와 대충대충 넘어가려는 자세가 많이 보였습니다.
차이나 타운 포장마차에서 칠리새우 메뉴를 시켰는데 서빙하는 사람이 미끄러지면서 새우 몇마리가 땅에 떨어졌고 손이 음식안에 들어가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그걸 테이블에 턱 올려놓고 가는 겁니다. 황당하게...
그래서 환불을 요구했더니 못들은척 하는겁니다.
나중에 딱 여자한테 교환해달라고 하니깐 그제서야 교환해주긴 했는데 여전히 찝찝했습니다.
기존 음식에 새우 몇마리만 다시 해서 준거 같습니다....
4. 종합의견
제가 왠만한 동남아지역은 다 가보고 또한 태국만 9번을 배낭여행 다녀온 사람
으로서 느끼는 점은 가격대 성능비로 따진다면 태국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태국을 하도 많이 가서 식상한 나머지 말레이시아를 첫방문하게 된건데
물가나 서비스정신이나 유흥문화나 여행편의나 교통이나 여러가지를 봤을때
말레이시아는 배낭여행자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쁘렌티안섬 자체의 바다는 맘에 들었지만 그렇다고 태국의 코따오나
코피피같은 섬보다 뛰어난것도 아니고 별 감흥을 주지 못했네요...
동남아에 자주 가지 않거나 처음 가시는 분들은 태국 강추합니다!
단, 파타야는 비추합니다.( 바다색이 우리나라 서해안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