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킷빈탄 그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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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킷빈탄 그림지도

narybyun 6 4168

제가 한국에서 가이드북보고 말레이시아를 상상했던거랑 틀렸던 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냥 제가 느끼는 관점에서 올리는 정보라 재미로 보시라고 그림지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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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거 지역은 '항투아'에요 임비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역이구요
항투아 뒷쪽은 동대문 옷 도매시장처럼 빌리지가 형성되 있어요
이동네도 나름 재밌어요 악세서라이즈나 우리나라에도 있는 브랜드들도 있구요
아침 10시쯤부터 문열고 5시나6시쯤에 문을 닫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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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비역에는 타임스퀘어라는 쇼핑몰,호텔이 위치해 있구요
임비 모노레일에서 바로 타임스퀘어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있기때문에이용하시기 편합니다.
타임스퀘어 안에는 2층에 영화관이 있구요
수요일이면 무비데이라 8링깃으로 볼 수 있고 평소에는 11링깃 입니다.
3D는 17 링깃이구요... 우리나라보다는 싸기는 하지만..
타임스퀘어는 충무로역 뒤에 있는 극장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요
파빌리온 옆에 있는 건물 4층정도에 보면 같은 계열사 영화관이 있는데요
이곳은 CGV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영화표 보면 앙증맞아요
타임스퀘어, 파빌리온 역시 gsc.com.my로 현재 프로그램 확인,예매 가능합니다.

윗층에는 우리나라 밀리오레(보다는 조금 못한)스타일 옷들이 있구요
(보통 15~40링깃 잘 노시는 청소년 스타일의 옷과 티가 많이나는 명품 카피가 주류)층마다 디저트파는 가게랑 음식점들이 있는데 맛있어요
빵에다가 수프떠서 주는곳이나 에그타르트 아이스크림집들이 있어요
지하에는 푸드코트랑 콜드스토레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큰 슈퍼마켓이 있어요 종류가 편의점이랑 다르게 많이 있고 가까워서 자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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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비역과 부킷 빈탄 중간에 있는 거리는요... 제가 가장 좋아합니다...
잘란알로랑 창캇부킷빈탕 거리 인데요..
제가 처음 말레이시아를 왔을때 먹었던 음식이 아쌈락사입니다.
저.. 나름 음식 진짜 안가리고 잘먹는데요.. 누가 왜 가이드북에다가
진한향과 얼큰한 국물 우리나라 짬뽕이 떠올른다고 써놓고....
시큼 새큼한 맛과 짬뽕맛은 아니다라고 설명은 안해놨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진짜 가이드북 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제일 먼저 먹어야지 하고 먹었는데;;
한참 음식 적응 못하고 있을때(한국음식 김한장도 안가지고 가서 매일 사먹었는데...하루에 6번씩 설사하고..)
 잘란 알로 거리 갔을때 감동이 생각나요..

크랩이랑 물고기 요리 중국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 느낌의 거리 에요
여러명이 가야 음식 여러가지 시켜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혼자가면 뻘쭘하고 적어도 2~3명은 가야...
부킷빈탄역이 명동이라면 이 거리는 종각에서 종로3가의 거리라고나 할까요;;
닭날개랑 닭다리 사테 종류들이 불위에 바베큐 되는 냄새들이 진동하구요
마카오에서 먹어봤던 비천향 육포 비슷한 애들도 있고 100G 7.5링깃
 (연기가 나는쪽 찾아가시면되요)
육포옆쪽에 노상점포에서 귀여운 헬로키티 털쪼리도 팝니다 이뻐요 기념품으로 사가세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과일가게도 있어요~레몬이 개당 1링깃 체리가 1KG에 50링깃
오렌지 개당 2링깃 사과가 개당 1.5링깃 망고 1링깃~2링깃(아마도;;)
거의 보통 한꺼번에 사서 쟁겨놓고 먹기때문에(슈퍼마켓이나 모닝마켓 과일이랑 당도가 틀려요 훨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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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캇부킷빈탄은 서양인들 주거지역(인듯)입니다.
물론 말레이시아에서 서양분들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그냥 보면 가게마다 서양사람들이 살고 있어요...(비유를 하자면)
근처에 여행객 숙소도 많고 좋은 호텔도 많기 때문인것 같긴 해요
이층 혹은 삼층식으로 되어 있는 낮엔 레스토랑 밤엔 바 거리이구요
노래 들으면서 현지 바 분위기 느끼기에는 분위기가 좋은듯 해요
(물론 럭셔리로는 트레이드 호텔 33층 스카이바나 루나바도 괜춘하죠)
서양 음식을 주류로 판매하며 인도음식과 말레이 음식도 메뉴에 있어요
가격대는 맥주가 보통 12링깃에서 34링깃 정도 합니다
호가든 피쳐로 시켜보세요 제 얼굴의 3/4....만한 사이즈 컵이 나오는데요
양손으로 들고 마셔요 서양분들은 저런 피쳐 3~4개씩 드시는데 전 한잔이면 충분해요
저 창캇부킨빈탄중에 가장 추천하는 레스토랑은~!!!!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갈색 데크로 되어있는 3층 진한 갈색톤 레스토랑 입니다..
섬머셋이라는 호텔이 보이는 거리이구요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는 이태리 요리가 주류인곳인데 밤에 옥상에서 식사하시면
정말 분위기 최고 입니다. 지중해 분위기의 좌식 쿠션 자리랑 타워들이 보이는 야경도 보구요 :) 바람 살랑살랑 거리면서 노래 들으면 굳~!!!
가격은 스파게티 2개랑 와인하나 콜라 하나 해서 99링깃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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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킷빈탄역 앞에는 락텐과 이세탄이 연결되어 있어요
락텐 밑에 있는 푸드코트에는 먹을만한 음식들이 종류도 많고 맛도 가지가지 인데요..
일본라면하는 곳은 ... 좀 별로 였구요 맛이 마늘맛 나는 기름국물맛이었어요
바베큐 같이 고기 걸어놓은 가게가 맛있더라구요
차슈라고 그 부들부들한 고기랑 밥이랑 야채 콤보 되어있는 메뉴가 맛있구요
쓰리 콤보 이러면 다른 퍽퍽한 부위 고기도 나오는데... 그냥 차슈만 드세요
여기서 파는 수제 햄버거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드실 수 있으니까 패스구요
샤브샤브처럼 골라서 데쳐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도 있어요, 독일 소시지 요리 파는곳도 있구요
보통 예산은 6링깃~15링깃 사이에요 ..단일 품목만요 푸드코트 옆에 보면 이세탄 슈퍼마켓이 있는데요 이곳은 일본 식료품이랑 한국 식료품들이 다른곳에 비해 많이 있어서 좋아요

락텐 3층 정도 올라가면 추천하는 까페가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잭키찬이 만든 까페가 있는데 굉장히 트렌디한 까페에요 앞에 올리브영같은 데도 있구요
칵테일도 마실 수 있고 음료수도 가능하구요 나이트클럽 느낌의 은색 공이 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고 신발신고 누울 수 있게 전체가 라운드로 쿠션이 되어있답니다,
테이블도 3단으로 되어있어서 느낌있구요 피곤하고 지쳤을때 누워서 쉬었다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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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 파빌리온은.. 이곳은 쇼핑을 한다기 보다는 구경을 많이 해서;;
 그런 쇼핑정보는 못드리는데요.. 사실 말레이시아가 생각보다 명품세일은 잘 없는곳이에요;; 종류가 많고 신상들이 빨리 채워지고 그냥 우리네 명동쪽 신세계백화점 느낌이라고나 할까;;저에게 있어서 파빌리온이란 북스토어와 시샤(물담배)까페 영화관 단타이펑 아이스크림집이 있는 더운날 구경하기 좋은곳 이라고나 할까;; 애매하네요

그냥 이쪽동네는 저녁이나 주말 공휴일날 가면 잘 놀아보이는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라고나 할까요:? 특히 입구쪽이나 횡단보도 길거리에서 보면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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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지도 이구요

가이드북의 100퍼센트를 다 맹신하면 안되듯이 이 정보도 틀릴 수 있으니

혹시 다른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6 Comments
흰모 2010.09.14 00:12  
그림 너무 잘 그려주셨네요^^
말레이시아 쇼핑몰의 명품매장은 세일할때에도 세일 문구가 없는곳이 많습니다....
매장 들어가서 가격 물어보다보면 세일한다고 코멘트 주거든요...연말세일이나 여름 메가세일때는 50-60%씩하는 물건들도 많습니다...
warisan 2010.09.14 09:45  
narybyun님의 글을 읽으며 여행자가 보는 KL을 다시곰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삼은... 신맛이 난다라는 뜻이구요. 뻬다스가 맵다, 아신은 짜다... 이 정도 입니다. 락사는 싱가폴 음식이라... (동남아에서 싱가폴 음식이 제일 맛없기로 유명하지요... 지금 싱가폴 음식들은 거의 퓨전이라..ㅋㅋ) 교민들도 락사는 시간이 좀 흘러야 적응하세요, 그리고 잘 하는 집에 가야 정말 맛있는 락사를 드실수 있구요. 한 번 맛을 들이면 계속 먹게 된다는..ㅋㅋ 창캇 부킷빈탕은 외국인 주거지역이라기 보다는 백팩들의 천국이라 볼 수 있어요.(외국인 주거 지역은 주로 방사, 몽키아라, 시내 등..) 백팩들이 많으니 생맥이나 웨스턴 음식들 펍들이 즐비하구요, 주말엔 라이브 공연들을 감상하기에 딱이예요(지난 월드컵때도 여러 친구들과 응원하기 좋더라구요) 락텐의 푸드코트는 맛이 좀 없는 편인데... ㅋㅋ(김치 볶음밥에 달랑 김치 세쪼가리 있는거 보고... ^^*) 잘란 알로 음식들은 good~
narybyun 2010.09.15 02:18  
저 진짜 여기서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말레이어를 먼저 배워야 할 것 같아요 ㅠ_ㅠ
요새 설사가 너무 심해서 약을 사러갔는데 전자사전으로 설사약을 쳐서 보여 주니까
잘 모르는 표정으로 바디랭기지를 하면서 약을 주길래 그냥 받아와서 확인안하고 먹엇더니..
변비약이었어요... 골로 갔다가 왔어요 현지분들이 영어를 한국사람보다 잘하기는 하지만
이런 설사같은 생소한 단어는 잘 모르더라구요... 밥종류나 약같은거는 정말 말레이어를 배워야 할가봐요...
박바오로 2010.09.15 04:48  
현지에서 살고 계신분의 느낌으로 부킷빈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롤이 2010.10.01 11:40  
11월 여행가려하는데 좋은 정보 고마워요...
꿀유자차 2010.11.14 00:14  
음식 조심하세요.. 저도 속이 안좋아서 고생 했어요,.. 약국에서 약 사먹었는데 한방에 좋아지던데요.. ㅎㅎㅎ 음식때문에 고생해서 한국에서 잘 안먹던 맥도**와 세계적인 치킨집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저렴하고 와이파이 되고.. 최고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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