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이용팁 및 이용시 유의사항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 에어아시아가 한국에도 취항을 한다는 소식에 8월 4일 이후로 둥이네 사이트가 여러번 다운이 되었다. 여러가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민사회에서는 워낙 잘 알려진 항공사다.
이곳에선 동남아시아로 항공편이 운행되고 호주,런던,인도,중국등지에도 모두 연결되는 저가항공에선 굵직하고 여우같이 운영을 잘 하고 있는 항공사다.
거품을 모두 뺀 저가항공사인 만큼 기존에 이용하던 항공과는 많이 다른점이 있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주의할 사항부터 살펴보면....
*예약 후 변경을 할 때마다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여 예약해야 한다.
*환불이 되지 않는다.
*수화물은 미리 선택하여 비용을 내야한다.(20KG일 경우 50RM)
골프백 같은 스포츠용품관련은 일반수화물과 구별된다.
당연히 기내에도 트렁크를 갖고 탈 수 있으나 기내에 반입이 안되는 것들이 있을 경우 수화물을 미리 신청해야 한다.
*보험은 이미 포함된 것이 아닌 추가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좌석을 지정하면 비용이 발생한다.
(가족끼리 나란히 앉으려고 선택할 경우가 많은데 우리 4인가족은 자리를 선택하지 않았어도 나란히 앉았다.)
*식사를 미리 선택하면 저렴하다.
미리 예약하지 않을 경우 컵라면을 먹어야 할 때가 있음.ㅠㅠ
*담요,베게,양말,물,땅콩,와인,맥주?ㅋㅋ....기내에서 공짜로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영아의 경우 바스켓을 지급하는지 모르겠다. 동남아 다른 국가를 갈 경우는 그냥 안고 타는 방식이었는데...
에어아시아 도착 공항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에서 주로 말레이시아에 들어오는 항공사들은 국제공항(KLIA)에 도착한다.
이곳은 공항시설 세계2위를 차지했던 경력이 있을 만큼 큰 규모에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공항에서 비행기까지 트레인이 운영되고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공항트레인도 운영되고 있다.(금액이 저렴하진 않음. 1인당 35링깃)
하지만...
에어아시아는 저가항공터미널 (LCCT)에 도착한다.
사실...이것이 걱정이다..말레이시아의 이미지를 만드는 첫단추인데 국제공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국제공항보다 시내로부터 더 떨어져 있다.
그래서 스카이버스(공항-센트럴역)를 함께 예약하여 운영하고 있다.
면세점... 국제공항에 비하면 볼 게 없을 정도로 소규모다.
미팅포인트....서민적이다.ㅠㅠ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걸어가야 한다. 트레인이 없다.
공항트롤리를 이용할 요량으로 짐을 허술하게 가져오면 낭패를 본다.
무조건 바퀴가 튼튼한 트렁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항공기에 탑승시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그밖에 에어아시아를 이용해보니....
좌석이 조금 좁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한국에 취항한 것은 좀 더 넓으리라 예상한다.
승무원들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유쾌하다. 기존 깔끔함보다는 발랄하고 자유스러움이 느껴진다.
에어아시아가 취항함으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를 많은 사람이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긍정적이다.
배낭족들에게는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년전에 스케줄을 짜서 여행하는 배낭족들의 비행기삯이 0원인 것도 봤다. 물론 유류세,택스는 내지만 요건 너무도 착한 가격이기에....
가족들에게도 부담되는 항공료를 확 덜어주어 좋은 기회이고
해외를 옆집 드날들듯이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짐을 풀고 다른 동남아등지로 일주를 하기에도 항공편이 잘 연결되어 있다.
처음엔 조금 낯설지도 모르지만 저가항공의 매력을 잘 활용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지금 프로모션이 끝나가지만 괜찮다.
중간중간 프로모션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항공사이니 만큼 또 다른 기회도 있을 것이다.
에어아시아에서 다른 항공기로 환승할 경우.......
에어아시아는 연착이 자주 된다.
그러므로 다른 항공기로 환승하는 시간을 2-3시간으로 해서는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에어아시아가 1-3시간까지 연착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을 감안하고
공항이 다른 경우는 공항이동시간까지 감안을 해서 다음 환승할 비행기를 예약해야 한다.
에어아시아를 5번정도 이용해 본 우리가족은 딱 한번 연착이 되었다. 1시간 연착
허나 지인들 중에 밥먹듯이 연착이 되었던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