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Penang Nature Park
지도에서 보시면 페낭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Komtar에서 101번 버스를 타도 되지만, Ferry 버스 종점 에서 타시면 편하게 앉아갈 수 있습니다. 요금은 별 차이 없습니다. 101번 버스를 타고 탄종토공, 탄종붕가, 바투페랑기를 지나 내려줍니다. 대략 1시간정도 걸리고요, 오른쪽에 앉으면 바다를 보며 갈 수 있어 좋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앞에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안내소에서 간단히 등록을 한 후 좌측 입구로 들어서서 원하는 코스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레이크쪽이 아니라, 딸아이 때문에 바다를 따라 트렉킹하는 오른쪽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멍키비치쪽으로 가다보면 멍키비치를 1.7km 남겨두고 선착창이 있는 한가한 해변이 있습니다. 딸아이와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해변도 훨씬 깨끗하고 사람도 없고 바투페랑기에서 즐겨도 좋지만, 한가로움을 원하신다면 멍키비치쪽 해변도 좋습니다. 가실 땐 간단한 간식 준비해가세요. 입구에 매점이 있긴 하지만, 걷다보면 놀다보면 배고플 수 있으니까요. 낮에 가니 물이 많아 좋았고요, 5시 정도가 되니 물이 빠져서 이슬람 가족들이 단체로 와서 소라를 줍더군요. 삶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딸아이도 소라게를 잡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 내렸던 곳에서 101번 버스를 타면 일단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조금 가서 버스 종점에서 앞에 대기중인 101번 버스로 갈아타면서 요금을 받더군요. 한마디로 걸어서 가야할 것을 공짜로 태워주니 이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Rapid버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조지 타운에선 무료셔틀도 운행하고, 기사분들 한결같이 친절합니다. 경험해보세요. 입장료도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