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 sayang-sayang guest house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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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 sayang-sayang guest house 비추

trudy212 6 2252
3박 하고 왔습니다
더블 룸에 머물렀는데, 이불상태는 깨끗하고 에어컨은 잘 나옵니다.
강가 바로 옆에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구요
그렇지만 협소한 방에 창문이 없어서 엄청 답답해요
조명도 어둡고 방음도 잘 안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화장실&욕실 사정이 너무 안 좋습니다
이것 때문에 저녁에 샤워하는 시간이 괴로왔어요 ㅠ

화장실 쪽이 야외와 연결되어있어서 개미도 많구요
이게 객실까지 들어오는건지, 개미에 여러번 물렸어요

나중에 kl 와서 사양사양에 머물렀던 분들을 만났는데
다들 동일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어떤 분은 일박하고 나서 예약비용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더군요

그리고, 정말 기분 나빴던 건 야시장에 가기 전에 50링깃을 소액권으로
바꿔줄 수 있는지 리셉션에 문의했는데
주인인듯한 사람이 나와서 의심스러운 듯 지폐를 이리저리 뒤집어보더니
살짝 찢어보기까지... 그러면서 바꿔줄 수 없다고 하네요.

말라카의 다른 숙소는 가보지 않아서 비교할 순 없지만
이런 부분은 숙지하고 가시길 바래요
만약 제 친구가 여기 간다면, 전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참, 입구에 있는 커피나 물 마시는데 1링깃 씩 받더라구요...
편하게 앉아서 뭐 마실만한 분위기도 안 되긴 했지만요



6 Comments
가을하늘여행 2011.02.17 23:06  
저는 사양GH에 이틀 묵고 왔습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룸에 자려다가 좁은 복층 구조에 창문이 없어서 그냥 덥더라도 팬 도미를 선택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뭐 괜찮다 싶더군요.
이층은 약간 더워도 특별히 개미나 모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Ken이라고 젊은 친구인데 싹싹하고 늘 웃음이 넘쳤는데..
혹시 돈 교환할 때 있었던 사람이 뚱뚱한 말레이 사람 아니였던가요?
그 사람은 동말레이시아에서 왔는데 한달 넘게 그곳에 머물고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주인인 Ken이 없을 때 주인 행세를 하고 여자들에게만 친절하더군요.
trudy212 2011.02.17 23:09  
ken은 아니고, 키 큰 다른 사람이었어요. 돈 교환 요청할때 ken이 키 큰 사람을 불렀고 물론 ken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ken이 친절하긴 했지만, 키 큰 다른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는 것 같았는데 누가 주인인지는 모르겠네요. 돈 찢을 때도 싹싹하고 웃기는 했습니다만... 뚱뚱한 말레이 사람은 저희에겐 그닥 주인행세하진 않았습니다
cappucino 2011.02.18 18:42  
저는 hostels.com통해서 groven guest house에서 묵었습니다.. 전날 급하게 정한 숙소였고 1박 이였지만 역시 게스트하우스 사진은 믿을게 못된다는 거... 꺠끗해보여서 예약했는데.. 꺠끗은 했습니다.인테리어도 이뻣구요... 근데 저희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없어서인지..(11시경 도착..)밤분위기는 귀곡산장 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햇살이 들어온후에야
긴장을 풀수있었죠..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melaka 게스트하우스중에 아무리 꺠끗해도 벌레에 에 고통당하는건 각오해야 하는것같애요. 숙소에서 몸에 뿌리는 벌레기피제 까지 제공하더라구요;; 더욱 황당한것은 숙소가 폭이 없고 길이로만 긴 형태 였는데 방끼리 쭉 붙어있고 천장또한 독립적으로 있는것이 아니라 방마다 트여 있고 에어콘 없고 팬룸이라 벌레공격을 더 많이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홀릭a 2011.02.19 12:01  
주인은 kent이구요..그 기분나쁘게 했던 분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다른 누군가가 사양사양의 이름에먹칠을한것같네요;;
제가봤던 사양사양의 사람들은 그럴사람들이 아닌데;;
trudy212 2011.02.19 19:44  
자꾸 반복되는 얘기긴 한데... 돈 찢을때 ken도 그 자리에 있었고, ken도 지폐를 뒤집으면서 의심을 했으며, ken도 바꿔줄 수 없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과 함께요.

추가로 얘기하자면,
그럼 찢겨진 이 돈을 새 돈으로 바꿔줄수 있냐고 하니까 그것도 거절하더라구요
ken이요
그날 낮에 그들이 가르쳐준 환전소에 가서 바꿔온 돈이었는데...

저도 그럴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떄문에 조금 놀랬어요.
그 이후에 여전히 친절하고 잘 대해주긴 해서 마음 상한게 좀 풀리긴 했지만요

뭐, 특별히 ken한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그리 좋지 않았단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엔 사양사양에 대해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은데
실제로 그 이후 여행 중에 만났던 사람들 중, 사양사양에서 지냈다던
사람들의 의견은 부정적인 쪽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숙소에 충분히 만족하며 좋은 기억을 안고 가셨던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니까 저 같은 의견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홀릭a 2011.02.20 00:43  
제가 그런일을 당했어도 기분나빳을것같네요..

전 단지..말라카여행이후 켄의 친구가 된 입장에서..
켄처럼 자기일에 열심인 사람에게 억울한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해서요^^

켄에게 이 의견 전달해드릴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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