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숙소 - 바투페링기의 이큐페링기 호텔 88링깃~
저는 이번이 바투 페링기를 처음 가본 것이었어요. 페낭은 전에 와봤었는데 출리아 거리에 머물면서 조지타운과 그 외의 볼거리들을 보고는 떠나 버렸거든요. ‘바투 페링기’라는 뜻이 ‘외국인 바위’라는 뜻이라던데, 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연유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일단 위치는 바투 페링기에서 좋은 편에 속합니다. 아래의 호텔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위치를 보시면 구글맵으로 위치 설명을 해놨는데요, 골든 샌드 리조트 호텔 근처에 있는데, 이 호텔이 규모상 꽤 큰 곳이에요. 랜드마크가 될만한 곳이므로 가지고 계신 가이드 북이나 또는 구글 맵으로 위치를 파악해보시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골든 샌드를 등지고 잘란 숭아이 에마스(숭아이 에마스 길)로 들어오시다가 진행방향 왼쪽으로 KFC를 지나 세븐일레븐이 나오는 지점에서 좌회전으로 틀어서 계속 걷다보면 쉽게 보인답니다.
에어컨 더블룸의 경우 88링깃인데요, 비수기의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가격을 내려서 프로모션을 하기도 하니까 참고해주세요.
방 내부의 상태는 깔끔하고 티비 /옷장/화장대/온수 욕실 등 일반적으로 숙소가 갖추어야 될 것은 다 갖추고 있어요.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풍의 숙소니까 뭔가 여행자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갈구하는 분이시라면 조금 포커스가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일단 홈페이지의 사진들을 보고 분위기를 파악해보시길 바래요. 저로서는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건물 안 쪽 방에서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쪽에 가까운 방은 잡히는 듯 했구요... 아니면 1층 로비로 내려가야만 하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인터넷 사용자가 아니라면 뭐.... 아침 식사는 제공하지 않구요. 샤워 물발은 그야말로 좋은 편이어서 불편한점은 없었어요.
사실 페낭의 해변은 여행자들에게 그다지 호평을 받는 분위기는 아닌 걸로 아는데 제가 봤을때는 그다지 나쁘지 않더라구요. 태국의 바다처럼 막 맑고 영롱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혹시 바투페링기의 해변가 리조트에 묵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제가 갔을때는 약간 비수기 모드라 한적한 느낌이었는데, 성수기때의 바투페링기 해변은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숙소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숙소 부근 사진과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