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첨엔 부킷빈탕에 숙소 잡으려고 했는데
유명한 선샤인 베드로..
근데 도미터리 1박 25링깃이 납득할 수 없어서..ㅋ
제 예산은 1박 15링깃 이하!

그래서 차이나타운으로 왔죠.
근데 여기 교통 좋네요.
바로 코앞이 차이나타운 시장..
여기는 주로 명품 짝퉁을 팔아요..
한국의 동대문 같은 곳~

그리고 코옆은 센트럴 마켓인데
여긴 주로 이슬람 관련 물건을 팔아요..
왠지 이슬람 문양 들어간 옷감 같은 거 좋아는데
그런거 장신구 같은거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추~!

그리고 부킷빈땅도 워킹 디스턴스고
멀리 트윈타워도 보이네요.

일단 오후12시쯤 일어나서 차이나타운 시장으로 갔습니다.
구찌, 루이뷔통, 샤넬 다 있군요.
그리고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 종류도..
시계, 향수, 지갑, 스맛폰 악세사리 등등..
그리고 차이나타운은 어딜 가도 먹거리가 풍부하죠~

점심은 일단 길다가 우연히 발견은 Beef Noodle을 먹었죠.
점심시간에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줄이 무지하게 길게
서있더군요.
그래서 찜해뒀다가 좀 지나서 와서 먹었죠.
가격은 6링깃..

종류는 일단 면이 3종류
1.보통 면(우리나라 사리면 삶아 놓은 듯한 면, 약간 노란색)
2.칼국수 같이 넙적한 흰색면
3.당면인데 아주 가는 면

면을 고르고 담엔 비빔이냐 물이냐를 고릅니다.
저는 국물을 좋아하기에 Soup Pls~ 했습니당.
맛은 맛있었는데 어떻게 설명 못하겠네요.
제가 원래 면을 좋아해서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등 다 먹어봤는데..
면은 평범하고 국물은 우리나라 소고기라면 좀 찐한 버젼~??
거기에 소고기 슬라이스 한거랑 미트볼 들어있어서
핫소스에 찍어 먹고..
핫소스 국물에 넣어 먹고..
옆을 보니 비빔을 먹고 있는데 그건 내일 도전~!!
양은 남자한테 좀 모자라고 여자한테는 딱일듯..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낮잠을 수시간 때리고..
다시 저녁쯤에 차이나타운 시장으로..
역시 밤이 더 붐비고 볼거리가 많네요.
낮에는 길 양쪽으로만 가게가 있더니
밤에 오니 중앙에도 다 가게가 펼쳐졌네요.

이슬람 여성들 검은 천으로 얼굴 다 가리고 해도
명품백이 좋은가봐요.
한참을 보고 메보고 흥정하고..
왜 여자는 국적을 안가리고 명품백을 좋아하는지..

저도 차고 있던 허리띠가 너덜너덜해서
리바이스 허리띠 하나 샀네요.
맘에 드는게 있어서 얼마냐고 했더니 15링깃~!
나의 목표가는 10링깃..
쓰윽 나올라니깐 12링깃까지 내려갔지만..
그래도 매몰차게 가게를 나왔죠.
근데 다른 가게를 아무리 들여다봐다
같은 물건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한바퀴 돌면서 콜라(1.8링깃)에 도너츠 세개(2링깃) 먹고
전신맛사지 1시간 60링깃 받고
(맛사지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가격은 다른 지역/국가에 비해 비쌈) 
쓰윽 다시 그 가게를 갔죠.
라스트 오퍼 11링깃이라고 하길래
나 또 간다 하니까.. 드뎌 10링깃..낙찰~! ㅋㅎㅎ
근데 오다가 같은 제품을 발견..혹시나 하고 가격 물어보니
25링깃..ㅋㅎㅎ

그리고 저녁은 인도 카레볶음밥에다 치킨카레를 얹어 먹었지요.
인도음식도 좋아하지만 인도음식을 먹은 후에는
콜라 2캔을 반드시 마시게 된다는 사실..
콜라 각1.8링깃
카레 볶음밥+치킨 카레(고기 1조각+카레 국물) 6링깃
그리고 디저트로 인도풍 아이스 커피(1.4링깃)..
무지 진해요.
그래서 아저씨~ 아이스 입빠이 주이소~해서 마시고..

그리고 센트럴 마켓으로..
전통의상도 있고 각종 장신구..
가구, 은/주석 세공품 등등..
사고 싶은건 많은데 짐 많은거 싫어해서 다 패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우아~하게 벨을 누르면
문이 열린답니다.
오늘은 이걸로 일정 끄~읕!
낼은 부킷빈탕과 트윈타워로 가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