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 믈라카 간단 정보
항공권만 덜컥 결제하고 아내랑 7살된 아이를 데리고 9일 동안 콸라, 믈라카
랑카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말레이시아 국경일에 무슨 휴일이 겹쳐서 일주일간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싱가폴에서 많이 왔더군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추천해준 숙소는 모두 풀이었고 근처로 찾아 다니면서 얻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기서 정보를 얻어 도움을 받은 탓에 제가 얻은 정보라도 올려 혹시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몇가지 올려 드릴께요
부킷빈땅에서는 중급 호텔이 주변에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140에서 160가량 정도 되었고요 아이가 있으면 바로 3인실로 추천하더군요
제가 더블 침대에서 끼워서 재우고 싶다고 하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숙소 이름이 로트10 건너편에 있는 곳인데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뭐 숙소는 이정도 돈을 지불하시면 깨끗한 곳에서 잘 수 있습니다.
식사는 알란잘로 거리인가요 거기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면 사람 많은 곳이 있는
데 새우 버터프라운, 볶음밥, 죽 이렇게 시켜서 50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알란잘로 거리 초입 첫집에도 사람이 많았고 24시간 운영해서 아침은 거기서 해
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믈라카에서는 사람에 치여서 혼났어요, 사양사양, 지옹 뭐 이런 곳은 일주일 후
까지 모든 예약이 끝나서 엄두도 못냈어요 다만 여주인장이 추천해준 바로 옆
'라마다 GH'에서 40에 잤고요 정말 방은 잠만 자는 곳인데 주인 아마드가 친절
하고 잘 챙겨줬습니다. 거실에서 음식도 해 먹을 수 있고 조식도 빵이지만 뭐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파모사 식당은 그저 그랬고요, 차케모님이 추천해주신
딤섬은 맛있었습니다. (다솜인 바로 옆)
그리고 마코다 쇼핑몰 안에 있는 푸드코드에서 1번 코너에서 파는 케랑복음국
수, 보일드케랑 등 그 식당에서 파는 건 다 맛있고요 가격도 저렴 5 정도해요
그리고 14번 코너 '영타포' 태국의 엔타포가 아닌 영타포더라구요 같은 어묵국
수에요 맛있습니다. 죽도 맛있구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랑카위갈때 버스를 이용했는데 스리마주 라는 회사 버스인데 9시반에 출발해
서 쿠알라펠리스에 5시경에 도착합니다. 이곳 저곳 들리는 곳은 많았어요
가격은 43이고 아이 할인 없습니다. 새벽부터 삐끼들이 많이 와서 '지금 랑카위
사람이 엄청 많아 숙소가 없다, 차량이 없다 등등' 뭐 겁을 주는데 절대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들어가시면 더 저렴한 가격에 방이랑 차량 렌트도 할 수 있습니다
콰제티까지 어른 18, 아이 13입니다.
콰제티에서 판타이 체낭까지 24주고 택시 이용했고요
스위트인에서 머물렀습니다. 그 곳 주인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잘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있었습니다. 숙소 깨끗하고 에어컨 빵빵하고 조식도 잘 나옵니다.
3일간 있으니 하루에 80에 해주셨고요 4인이 머무를 수 있는 패밀리 룸은 하루에
100이라고 하더군요 2주 전에 예약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위트 인에서 나가면 이곳에서 유명한 오키드리아가 나오고 그 뒤에는 바로
체낭 비치가 나와요 저녁 일몰이 멋집니다.
그리고 더존, 코코밸리 면세점 쇼핑몰이 있어요 맥주, 양주, 초콜릿 저렴합니다.
현지 맥주는 1링깃 밖에 안하더군요 맥주 많이 드세요 그게 남는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인데 랑카위 가시면 코랄 투어나 맹그로브 투어 하시죠
면세점 건너편에서 가까운 여행사는 맹그로부 160까지 부르는데 조금더 오키드
방면으로 올라가시면 tcy여행사가 있습니다. 주인이 너무 코믹하게 생겼어요
맹그로브 투어 어른 89, 아이 79에요 이용해봤는데 비싸게 온사람이나 저처럼 저
렴하게 간 사람이나 투어는 똑같아요
코랄도 어른 99, 아이 89에요, 그리고 지금 케이블카는 이용 가능한데
무슨 브릿지는 공사중이라서 이용이 불가합니다. 그 것도 묶어서 35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랜트도 하루에 16에 빌릴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스위트인에서 나오시
좌측으로 조금 가다보면 빨간 간판집인데 하루당 16에 오토바이 랜트됩니다.
오키드리아는 사람이 항상 만원 이었고 맛도 있었습니다.
버터프라운은 콸라에서 먹었던지라 안먹어 봤구요 게살스프(중간 38) 맛나고요
오징어튀김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의외로 별로에요
왕새우, 바닷가재는 100그람당 16애소 18로 인상되었네요
바로 옆에 있는 a로 시작하는 상호 피자집도 피자는 맛있습니다.
파스타는 비추에요
에어아시아는 여러 의견이 많지만 제가 느낀 소회로는
말그대로 저가 항공사고 서비스 개념은 낮습니다. 저는 랑카위에서 콸라로 오는
데 1시간 20분 가량 연착되서 당일 저녁 11시에 인천으로 갈 수 있을지 초조해서
혼났습니다. 연착은 기본으로 생각하셔서 다음 일정을 잡으셔야지 아니면
여행 계획 망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