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링깃짜리 튠 호텔 위주의 말레이시아 정보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할때(새로 오픈되는 여행기간에 대한 프로모션) 튠 호텔도 1박에 1링깃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말레이시아에 별로 흥미는 없었지만 너무나도 저렴한 비행기 티켓과 호텔에 혹해서 모든 일정의 숙소를 1링깃에 예약하고 이용한 후기 입니다 ㅎㅎ
튠 호텔 다운타운 쿠알라룸푸르 - Medan Tuanku 모노레일 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알라센트럴역에서 건물밖으로 나와 이정표 따라 좀 걸어가면 모노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혹은 쿠알라센트럴역에서 KTM Komuter 를 타고 Bank Negara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됩니다(도보10분)
근처에 쇼핑몰이 많아서 먹거리나 혹은 심카드 구입, 잔액 충전등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더워서 에어컨 add-on은 필수인듯 합니다..
1박이면 12시간크레딧(13링깃) 구입하시구요(미리 예약 안해도 로비에서 돈내고 구입가능)
2박 이상이면 24시간 크레딧(21링깃)을 구입하는것이 경제적입니다
로비에서 무료로 컴퓨터 이용 가능합니다(한번에 30분 제한)
수건은 기본으로 1장은 줍니다만, 샴푸나 치약 등은 돈내고 구입해야되니 그냥 미리 준비해서 가는게 좋겠죠~
튠 호텔 다운타운 페낭 - Jalan Burma에 있구요, 여행자 거리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다 비슷합니다. 여기도 로비에서 인터넷 가능하구요,
밤에는 선선해서 에어컨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komtar 쇼핑몰 부근에서 페낭 공항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요금은 3링깃.. 이었던걸로 기억. 30분정도 걸립니다. 호텔 주변은 다소 휑하지만 여행자 거리 쪽으로 가면 먹을만한 음식점이 꽤 있습니다..
튠 호텔 1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 - 1보르네오 쇼핑몰이랑 붙어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랑은 꽤 떨어져 있는데요,
1보르네오에서 운행하는 무료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시내에 있는 Warisan 스퀘어 뒤쪽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고, 운행간격은 40분 정도 입니다..
여기도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로비에 컴퓨터는 없었구요,
역시 페냥과 마찬가지로 밤에는 선선해서 에어컨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1보르네오 쇼핑몰에는 식당이나 pc방(시간당 2링깃)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는 공항 터미널이 2개가 있는데요, 에어아시아를 타려면 저가터미널로 가야합니다
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있는 버스터미널(와리산 스퀘어에서 도보10분정도) 까지 운행되는 로컬버스가 있구요(엄밀히 말하면 공항을 '경유' 하는 버스입니다) 요금은 1링깃
해안가에 저녁이 되면 노점이 늘어서는데요, 거기서 해산물을 그릴에 구워줍니다..
물고기 두어마리랑 밥이랑 음료랑 해서 15링깃 정도 나왔는데.. 뭐 그닥 맛있진 않았네요 ㅎㅎ
키나발루산 가는거 외엔 할일없는 심심한 동네라는 느낌..
우리나라에서 코타키나발루가 왜 유명한건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
타와우 - 여기는 튠 호텔은 없습니다만, 에어아시아를 타고 가봤습니다.
타와우 공항에서 타와우 시내까지는 거리가 꽤 되구요, 셔틀이 10링깃에 운행이 됩니다..
타와우 숙소는 '순이 호스텔' 건물은 좀 낡았지만 36링깃에 에어컨이랑 욕실도 있고,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서 추천. 해변가로 나가면 식당이 꽤 있구요, 밤에는 노점이 늘어섭니다..
볼거리는 그닥 없는 동네고, 다이빙을 하신다면 근처에 유명한 섬이 있어서 오며가며 1박쯤 할수도 있겠죠
튠 호텔 워터프론트 쿠칭 - 공항에서는 버스가 없었구요(헐;), 공항에서 큰길가로 걸어나가서 길을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거기서 쿠칭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요금은 1링깃 좀 넘었나..
길 건너실때 조심하세요... 말레이시아는 이상할정도로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나 신호등이 별로 없더군요;;
공항-시내간 택시는 정가로 23링깃입니다
종점은 잘란 마켓 인근에 있는 버스터미널인데요, 거기서 지도보면서 강변따라 15분정도 걸어가면
잘란 보르네오에 튠 호텔이 있습니다. 객실에서 강이 보여서 전망이 괜찮았구요, 밤엔 선선해서 에어컨 굳이
필요없습니다. 로비에 인터넷 할 수 있는 컴퓨터 두대 있구요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함께 노점 식당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럭저럭 저렴하고 먹을만 했습니다..
쿠칭도 코타키나발루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근처에 국립공원이 있긴 하나.. 좀 밋밋하고
전체적으로 심심한 동네입니다..
시내에서 공항갈때는 튠 호텔 로비에 있는 여행사에서 셔틀을 10링깃에 탈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가능)
혹은 택시- 23링깃 타거나 잘란 마켓에 있는 버스종점에서 공항쪽으로 가는 로컬버스를 물어봐서 타심 됩니다
몇번이었는지 까지는 기억이 안나네요..공항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큰길가에 내려야 된다는 점을 주의..
튠 호텔 조호바루 당가베이 - 튠 호텔 중에서는 방이 제일 좋았습니다
다른곳들과는 다르게 방이 꽤 크구요, 좀 더 고급스런 느낌을 주네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서인지
밤이되면 굉장히 시원해서 에어컨은 역시나 필요없습니다..
호텔 로비에 인터넷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여러대 있구요. 세븐일레븐이랑 에어아시아 오피스도 있습니다.
부근에 먹을만한 밥집은 꽤 있으나 그 외에 할일은 없는 동네네요, 여기 오더라도 1박만 하시길..
여기는 방 자체는 괜찮았지만 위치가 좀 구립니다..
조호바루 시내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어서 택시나 버스로 이동해야 하구요
택시 요금은 JB센트럴(이미그레이션 부근)에서 12링깃 정도 나옵니다.
튠 호텔 홈페이지에서는 호텔에서 조호바루 공항까지 셔틀이 1인당 9링깃에 운행된다고 나와 있지만..
여기 와서 알아본 결과 인원이 차지 않으면 운행을 안한다네요, 즉... 믿을게 못됨
저는 비행기 시간이 아침 이른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택시(로비에 말하면 불러줌)를 타고 공항에 갔는데
40링깃이 나왔습니다.. 숙박비는 1링깃이지만 여기 오가는 택시비로만 50링깃이 넘게 든거죠 ㅋㅋ;
타보진 않았지만 라킨 버스 터미널이랑 JB센트럴 인근의 코타라야 버스 터미널에서 공항가는 버스가 운행이 되구요, 요금은 각각 3링깃, 8링깃입니다. 라킨버스터미널에서는 7시30분이 첫차고, 코타라야 터미널에서는 5시 30분이 첫차입니다..
튠 호텔에서 버스 터미널까지는 택시를 타면 10링깃이 좀 넘게 나올것이라 추측이 되구요,
검색해본 결과 로컬버스도 있긴 하지만, 횡단보도 없는 넓은 도로를 무단횡단해야 하는 위험이 있네요;;
진짜 이 나라는 다들 차만 타고 다니는건지 횡단보도가 너무 귀합니다..
싱가폴에서 조호바루로 넘어올때는 부기스역 인근의 퀸즈스트리트 버스 터미널에서
조호바루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2.4싱가폴 달러), 우드랜드의 칸지 역에서도 버스가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퀸즈스트리트에서 타면 차가 좀 밀릴수도 있으니 빠르게 가려면 칸지역에서 타는게 나을 듯 합니다
이미그레이션 통과할때마다 내렸다가 타야하는데요,같은 버스를 다시 타는게 아니니 짐은 항상 들고 다니시고, 버스티켓은 항상 가지고 계세요, 조호바루에서 머물 생각이시면 말레이시아에 입국 한 뒤 버스를 타지 말고 그냥 JB센트럴 표지판 따라 걸어 나오시면 됩니다.
국경 넘을때 출퇴근시간은 피하세요 ㅜㅜ 여기 사람들은 매일 국경을 넘어가서 일을 하는건지 엄청 혼잡합니다..
튠 호텔 코타 다만사라 -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서쪽방향에 코타 다만사라 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거기도 튠 호텔이 있는데요, 가는 방법은 lcct 공항에서 1utama행 스카이 버스를 타시면..
1utama 쇼핑몰에 내리게 됩니다.. 쇼핑몰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요 거기서 U88이나 U89번을 타시고
4정거장 지나서 Dataran sunway 정류장에 내리면 걸어서 5~10분 정도의 거리에 튠 호텔이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는 pasar seni 역에서 u88 혹은 bet1 버스를 타시구 같은 정류장에 내리면 되구요
아니면 전철을 타고(KTM인가?) 껠랑 자야 역까지 가서 U89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주변은 그냥 주거지인듯 했구요, 길 건너편에 쇼핑몰이랑 식당가가 좀 있고..
별로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는 동네인듯 했습니다 ㅎㅎ
에어아시아랑 튠 호텔만을 조합해서 해본 여행인데요,
시간을 길게 내긴 힘들어서.. 각각의 도시에서 1~2박만 했구요..
개인적으로 요번에 들렸던 말레이시아의 도시들은 정말 심심했어요..
예전에 학생때 여행했던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이나 남미에 비하면
너무 볼것도 없고 할것도 없고.. 먹는것도 별로고,
또 의외로 물가가 비싸더라구요.. 먹는거는 얼핏 보면 우리나라보다 저렴한듯 보이지만
엄밀히 말해서 나오는 음식의 질이나 양(정말 적음ㅜㅜ)을 따져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로컬버스는 저렴하지만 초행인 여행자가 찾아서 타는게 쉽지만은 않고,
택시비는 우리나라랑 큰 차이가 없네요,
대부분의 숙소를 1링깃으로 예약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비가 꽤 많이 들었어요 ㅎㅎ
왜 사람들이 태국을 여행천국이라고 하는지.. 세삼 느끼겠더라구요ㅎㅎ
물가나 볼거리나 할거리나 음주나 사람들의 친절도나.. 모든 면에 있어서 태국의 우위,.
단 에어아시아가 존재함으로 비행기를 우리나라에서 버스타듯이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탈 수 있다는 점은 부럽더군요.
그리고 튠 호텔의 시설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ㅎㅎ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예약한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숙소에요.. 다만 도시에 따라 위치가 흠이라면 흠이었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